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좀좀이 2022. 6.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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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KFC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에요. KFC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는 2022년 6월 21일에 출시된 KFC 신메뉴 햄버거에요.

 

며칠 전이었어요.

 

'스마트폰 사진 좀 정리해야겠다.'

 

스마트폰에 사진이 너무 많이 쌓여 있었어요. 사진 중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 놔두고 있다가 까먹고 방치한 사진들도 있고, 글 쓰려고 찍어놓은 사진도 있었어요. 글은 썼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아서 안 지운 사진도 있었고,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올렸지만 까먹고 안 지운 사진도 있었어요. 사진이 하도 많이 있어서 정리하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그동안 올리지 않고 놔두고 있던 사진들을 업로드했어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후 사진들을 하나 둘 삭제했어요. 사진을 삭제하고 나서 모처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쭉 봤어요.

 

"KFC 신메뉴 나와?"

 

KFC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있었어요. KFC에서 2022년 6월 21일에 신메뉴 햄버거를 출시한다는 게시물이었어요.

 

"이거 뭐야?"

 

KFC는 초성퀴즈로 햄버거 이름을 맞춰보라고 했어요. ㅅㅋㅊ였어요.

 

이걸 내가 어떻게 알아!

 

저는 초성퀴즈를 엄청 못해요. 그리고 초성퀴즈를 엄청 싫어해요. 게다가 햄버거 이름을 초성퀴즈로 맞춰보라고 하는데 이걸 무슨 수로 맞춰요. ㅅㅋㅊ가 무슨 재료 이름도 아닐 거구요. 그렇지 않아도 초성퀴즈를 싫어하고 잘 하지도 못 하는데 햄버거 이름을 초성퀴즈로 주고 맞추라고 하자 짜증이 났어요. 이런 건 안 해요. 굳이 정답 찾아보고 싶지도 않구요.

 

"출시되면 이름 밝혀지겠지."

 

이름을 딱히 찾아보지 않고 넘어갔어요. KFC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추가해놨어요. 출시일을 일부러 기억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2022년 6월 21일 아침이었어요. 할 것 하고 있는데 카카오톡에서 메세지가 왔다고 알람이 울렸어요. KFC가 보내온 메세지였어요. 어떤 메세지인지 확인해봤어요.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거 스콜쳐였구나."

 

KFC가 초성퀴즈로 이름을 맞춰보라고 한 햄버거 이름은 스콜쳐버거였어요.

 

"두 종류 출시했네?"

 

KFC가 신메뉴로 출시한 햄버거는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와 스콜쳐버거 플러스 햄버거였어요.

 

"쿠폰은 없잖아?"

 

보통 신메뉴 출시할 때 보면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줘요. KFC가 신메뉴 출시했다는 메세지를 보내오면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도 같이 보내줬어요. 그런데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은 스콜쳐버거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아니라 다른 햄버거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었어요. 스콜쳐버거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없었어요.

 

"희안하네."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다른 햄버거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 행사를 하면서 신메뉴인 스콜쳐버거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안 줬어요. 보통 이러면 신메뉴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주고 다른 햄버거 행사가 별로 시원찮기 마련인데요.

 

이러면 가격 저렴한 걸로 간다.

 

솔직히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 중 더 선호하는 것은 없었어요. 광고 사진을 보면 스콜쳐버거 플러스는 해쉬브라운이 추가로 올라가 있었어요. 저는 해쉬브라운에 대해 별 감정 없어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어요. 딱히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어요. 쿠폰 없이 그냥 사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보다 비싼 스콜쳐버거 플러스보다는 스콜쳐버거 베이직을 먹는 게 나아 보였어요. 해시브라운 때문에 맛 차이가 꽤 있겠지만 굳이 2개 다 먹을 생각은 없었어요.

 

"이따 저녁으로 먹어야지."

 

아침에 알았지만 급히 가서 먹지 않고 저녁에 가서 먹기로 했어요.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KFC로 갔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를 세트로 주문했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세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세트는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는 종이 상자 속에 들어 있었어요.

 

 

스콜쳐버거는 KFC 종이 상자 위에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스티커를 보니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가 같은 스티커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종이 상자를 열었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는 얼핏 보면 치킨 패티만 덜렁 들어 있는 햄버거처럼 생겼어요. 매우 단순하게 생겼어요. 그렇게 큰 특징은 안 보였어요. 광고 사진을 보면 치킨 패티가 엄청 두껍고 주황색 소스가 질질 흐르게 많이 들어가 있고 피클도 잔뜩 들어가 있는데 실물은 그렇지 않았어요. 피클, 소스 다 들어가 있지만 광고 사진 같은 엄청 크고 위압감 느껴지는 모습이 아니었어요.

 

 

KFC 홈페이지에서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에 대해 '육즙가득 닭다리살에 스콜쳐소스로 매콤하게!'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단품 가격은 5600원이에요. 세트 가격은 7600원이에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중량은 224g이에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열량은 단품 627kcal이고, 세트는 797~957kcal이에요.

 

 

KFC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번을 들어봤어요. 붉은 기가 있는 누르스름한 소스가 치덕치덕 발라져 있었어요.

 

KFC 빵이 맛있다.

 

KFC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를 먹으며 KFC 빵이 바뀐 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KFC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 번은 단맛이 꽤 강한 빵이었어요. 속재료 중 단맛이 나는 재료가 없는데 빵이 단맛을 더해줬어요. 빵에서 나는 단맛은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이었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는 닭다리살 치킨 패티 맛에 단맛 강한 빵맛이 버무려진 맛이었어요.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딱히 놀랍거나 굉장하다고 할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단맛 강한 빵맛과 닭다리살 패티 맛이 섞여 있는 맛이라는 것은 햄버거 보자마자 너무 뻔히 예상 가능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그렇게 많이 벗어나 있지 않았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에는 스콜쳐소스가 발라져 있었어요. 스콜쳐소스는 그렇게 맵지 않았어요. 별로 안 매웠어요. 발라져 있어서 맛에서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딱히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었어요. 이 정도 매운 맛은 치킨옷을 맵게 만든 치킨에서 느껴지는 수준이었어요. 별다른 특징이 없었어요. 소스가 있는 게 더 맛있지만 엄청나게 매콤하고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맛있기는 하지만 너무 특징없다.

 

원래 스콜쳐버거는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한 메뉴라고 해요. 캐나다에서는 엄청나게 매운 햄버거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와서는 바다 건너다가 해풍에 매운맛 다 씻겨나갔는지 하나도 안 매웠어요. 먹다 보면 입술이 살짝 얼얼한 수준이었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는 맛있었어요. 단맛 나는 빵과 닭다리살 패티, 그리고 가벼운 매콤함이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그렇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특히 KFC는 징거버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매콤한 맛 치킨 버거는 더욱 특징이 없었어요. 완전히 화끈하게 맵게 만들지 않으면 맛있기는 하지만 별 특징없고 딱히 기억날 게 없는 맛이었어요. 아주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KFC 빵이 참 맛있다는 것, 그리고 역시 KFC가 치킨패티는 맛있다는 점이었어요. KFC 신메뉴 스콜쳐버거 베이직 햄버거라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점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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