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

좀좀이 2022. 1. 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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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에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는 2022년 1월 11일에 출시된 신메뉴 햄버거에요.

 

전날 서울에서 친구를 만나고 나서 버스를 타고 돌아왔어요. 친구와 만나러 가기 전에 이미 피곤하고 졸린 상태였어요. 그래도 친구가 고향으로 내려간다고 해서 이때 아니면 또 한동안 오랫동안 못 볼 거였어요. 그래서 기운 내서 친구 보러 갔다가 버스 타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 술 취한 것처럼 졸음에 취한 상태로 조금 있다가 바로 잠들었어요. 원래는 글도 쓰고 블로그도 하려고 했지만 너무 졸려서 컴퓨터 앞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 졸았고, 잠을 깨보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드러누워서 잤어요.

 

아침에 일어났어요. 정신이 하나도 안 돌아왔어요.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너무 졸렸어요. 전날에도 잠을 별로 안 잤어요. 그래서 다시 잤어요.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자 점심때였어요. 점심때가 되어서야 간신히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정신을 차리기까지 약 2시간 걸린 거 같아요. 2시간은 또 제 인생에서 사라진 시간이 되었어요.

 

"인스타그램 들어가볼까?"

 

인스타그램을 PC에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어요. 스마트폰은 매우 잘 안 사용해요. 스마트폰과 하나도 안 친해요. 그래서 SNS를 특히 안 해요. SNS 매니아가 되려면 스마트폰을 열심히 활용해야 하는데 저는 스마트폰과 거리가 매우 멀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꼭 스마트폰과 안 친해서 SNS를 잘 안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뭔가 하는 것을 안 좋아해서 심지어 카카오톡조차 웬만하면 PC에서 하려고 해요. 그렇게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는 것을 영 안 좋아하기는 하지만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도 SNS는 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제 아무리 인스타그램을 PC에서 할 수 있다고 해도 PC에서 인스타그램 접속하는 일 자체가 거의 없어요.

 

모처럼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1월이니까 여기저기에서 신메뉴 출시할 때가 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 던킨은 매달 1일에 신메뉴를 출시하니까 여기는 제외하고 나머지 카페 및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신메뉴가 하나 둘 출시될 거였어요. 아직까지 조용한 곳이 대부분이었어요. 아직까지 조용한 곳들은 이제 조만간 신메뉴를 출시할 거에요.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어요. 게시물을 쭉 내려봤어요. 딱히 눈여겨볼 만한 게시물은 보이지 않았어요. 계속 게시물을 내려가며 봤어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나오네?"

 

노브랜드버거가 인스타그램에 신메뉴 출시할 거라고 게시물을 올려놨어요. 노브랜드버거가 이번에 출시하는 신메뉴 햄버거는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였어요.

 

"얘가 왜 조용했지?"

 

햄버거 신메뉴가 출시될 때가 되면 제게 알려주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를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제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가 새로 출시되면 알려주곤 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조용했어요.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었어요.

 

"너 노브랜드버거에서 오늘 신메뉴 나온 거 알고 있었어?"

"응."

"왜 말 안 해줬어?"

"내가 전에 말해줬잖아. 오늘 나온다구."

"아..."

 

친구가 전에 오늘 노브랜드버거에서 신메뉴 나온다고 이야기해줬던 것이 떠올랐어요. 제가 잊고 있었어요. 친구가 제게 전에 말해줬다고 하자 그제서야 며칠 전에 친구가 노브랜드버거에서 새로운 햄버거가 출시될 거라고 알려줬던 것이 떠올랐어요.

 

"이번에 나온 게 트리플 맥앤치즈버거 맞지?"

"응."

"그거 맛 어때? 너 먹어봤어?"

"아니. 아직."

 

친구에게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버거를 먹어봤냐고 물어봤어요. 친구는 아직 안 먹어봤다고 했어요. 나중에 시간 되면 먹을 거라고 했어요.

 

"오늘 가서 먹어볼까?"

"트리플 맥앤치즈?"

"응."

 

친구가 먹어봤다면 맛을 물어보고 먹으러 갈 지 결정하려고 했어요. 친구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나중에 먹어볼 거라 했어요. 그러면서 친구가 먹어보고 맛 좀 알려달라고 했어요.

 

"가게 되면."

 

친구에게 노브랜드버거 가게 되면 먹어보겠다고 했어요. 친구에게 먹어봤냐고 물어본 이유는 친구가 맛있다고 하면 가서 먹어보고 맛없다고 하면 안 먹으려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역으로 친구가 제게 먹어보고 맛을 알려달라고 했어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는 제때 찾아먹은 기억이 없어요. 신메뉴를 제때 찾아먹는 것은 둘째치고 잘 가지 않아요. 거의 안 가요. 왜냐하면 노브랜드버거 매장은 전부 제가 잘 안 가는 쪽에 있어요. 그래서 가는 길에 먹을 기회가 없어요. 노브랜드버거에서 정말 맛있고 종종 먹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가끔 햄버거 먹고 싶을 때 일부러 찾아가기라도 할 텐데 노브랜드버거 중 특별히 맛있고 종종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햄버거 메뉴는 아직 없어요. 제가 안 좋아해서가 아니라 자주 안 가서 아직 잘 모르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이에요. 버거킹 와퍼, 롯데리아 데리버거, KFC 징거버거, 맥도날드 빅맥처럼 바로 딱 떠오르는 햄버거가 아직 없어요. 설령 있다고 해도 자주 먹어야 바로 떠오르는데 노브랜드버거는 매장 자체가 별로 없어요. 서울에는 여기저기 매장이 많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매장 찾기 쉽지 않아요.

 

"오랜만에 노브랜드버거 가볼까?"

 

노브랜드버거를 마지막으로 갔던 때는 의정부에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막 생겼을 때였어요. 그때 의정부에 노브랜드버거 매장 생겼다고 해서 한 번 가본 후 안 갔어요. 노브랜드버거 매장은 항상 제가 잘 다니는 길과 동떨어져 있어서 우연히라도 갈 일이 없었어요.

 

"맥앤치즈 맛있을 건가?"

 

맛있기를 바랬어요.

 

노브랜드버거에 갔어요. 트리플 맥앤치즈버거를 주문했어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 세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세트는 트리플 맥앤치즈버거, 음료, 감자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버거 포장지는 다른 노브랜드버거 포장지와 같았어요.

 

 

노브랜드버거 홈페이지에서는 트리플 맥앤치즈버거에 대해 '체다, 블루, 스위스 치즈의 진한 풍미와 탱글탱글한 마카로니가 만난 맥앤치즈 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노브랜드버거 트리플 맥앤치즈버거 영문명은 Triple Mac&Cheese 에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는 흰 양파가 제일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흰 양파 아래에는 노란 체다치즈와 마카로니가 섞인 맥앤치즈가 들어 있었어요. 맥앤치즈는 햄버거 크기에 비해 꽤 실하게 잘 들어 있었어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는 체다치즈와 스위스 치즈가 들어가 있었어요. 하얀 덩어리가 스위스 치즈에요.

 

 

노브랜드버거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를 먹기 시작했어요. 한 입 베어물었어요. 이가 햄버거에 아주 부드럽게 쑥 들어가서 윗니와 아랫니가 만났어요. 노브랜드버거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를 베어무는 과정에서 이에 충격을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요. 윗니와 아랫니가 쾌도난마의 기세로 바로 만났어요. 힘껏 베어물었다면 이끼리 딱 부딪혔을 거에요.

 

노인 공경 경로우대 식감

 

노브랜드버거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감이었어요. 맛도 인상적이었지만 식감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노브랜드버거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는 식감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이가 없어도 베어물 수 있게 생겼어요. 입술로도 어떻게 뜯어먹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해보고 싶었지만 그러면 이 햄버거는 구조상 완전히 무너지고 엄청 지저분해질 거라 해보지 못했어요.

 

"햄버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도 있었구나."

 

식감에서 매우 놀랐어요. 햄버거 번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다 매우 부드러웠어요. 치아 별로 안 좋은 어르신들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식감이었어요.

 

"이거 진짜 맛있다!"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는 맛있었어요. 치즈버거 중 매우 잘 만든 맛이었어요. 치즈향은 딱 적당했어요. 치즈의 꼬릿꼬릿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즐기며 먹을 수 있고, 저처럼 치즈 꼬릿꼬릿한 향을 꽤 싫어하는 사람도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치즈향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았어요. 누구나 딱 좋아할 중립적인 강도였어요. 한 입 베어물 때마다 고소한 치즈맛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춤을 추었어요.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는 속에 들어간 재료 모두 부드러웠어요. 식감도 부드럽고 맛도 부드러웠어요. 야채는 생양파가 들어가 있었어요. 생양파도 맛이 매우 부드러웠어요. 식감도 부드러웠어요. 모든 것이 이 없이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이로 솜을 무는 기분이 들었어요. 맛과 식감 모두 사람 마음을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줬어요.

 

고기 패티 맛은 치즈맛에 녹아들어가 있었어요. 고기 패티 맛이 독립적으로 확 느껴지기보다는 치즈맛과 어우러져서 고기향 나는 치즈맛 같았어요. 패티 맛과 향 자체가 엄청 강한 편은 아닌데 치즈맛이 조금 더 강하고 치즈가 녹아 있는 상태이다 보니 고기맛이 치즈맛에 녹아서 한 덩어리가 되어 있었어요.

 

화날 때 마음 진정시키려고 먹으면 딱 좋은 햄버거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트리플 맥앤치즈 버거 햄버거는 너무나 포근한 맛이었어요. 한파 몰아닥친 날에 얼어붙은 창밖을 보며 먹으면 딱 좋을 맛이었어요. 모든 것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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