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0년 12월 18일, 대우건설 채권 중 하나인 대우건설47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의 2020년 12월 채권 이자가 입금되었어요.


대우건설 채권 대우건설47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 2020년 12월 사채 이자 입금


저는 대우건설47 채권을 2020년 11월 23일에 10주 매수했어요. 그래서 과표구분이 27일이라 이자를 95원 받았어요. 다음번부터는 과표를 꽉꽉 채우기 때문에 세금이 제해진 85원씩 이자를 받을 예정이에요.


대우건설 채권 중 하나인 대우건설47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는 10주당 85원씩 이자가 지급되고, 2023년 9월 18일 만기까지 매 3월, 6월, 9월, 12월 18일에 이자가 지급되요.


대우건설47


2020년 11월 23일이었어요. 장내 채권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이 즈음에 드디어 채권 10주를 1만원 넘는 가격에 사도 되는 이유를 깨달았어요. 채권 매도 가격에는 이자가 반영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10주를 1만원 넘는 가격에 매수하는 것은 앞으로의 이자 중 일부를 매도자가 갖겠다는 거였어요. 반대로 매수자 입장에서는 이자 중 일부를 포기하고 바톤 터치하는 셈이었어요. 매수하는 입장이라면 손해보지만 않는다면 적당히 커미션 정도로 넘어가도 될 거에요. 보다 자세하고 정확히 들어가면 이것도 상당히 말이 길어지고 어려워져요. 알고 보면 별 거 아니지만 설명하려고 하면 난해해지고 복잡해지는 게 채권이거든요.


장내 채권 시장에 나와 있는 채권 매물을 쭉 살펴보던 중이었어요.


"대우건설47? 이거 대우건설 채권이잖아."


대우건설. 상당히 친숙하고 익숙한 건설 회사였어요.


리비아 대수로 공사


요즘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교과서에 대우건설이 리비아 대수로 공사중이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국어책에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 현장에 파견된 근로자의 딸이 쓴 편지가 지문으로 있었고, 사회책에는 한국의 발전을 다룰 때 리비아 대수로 공사 현장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도 오래되어서 매우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교과서에 확실히 있었어요.


리비아 대수로 공사 현장 사진도 교과서를 통해 본 기억이 있어요. 배수관 크기가 어마어마했어요. 사람보다 엄청나게 컸어요.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학습 만화에도 등장한 내용이었어요. 국토 대부분이 불모지 사막이라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리비아가 사막 아래 지하수를 끌어와 농업을 발전시키는 녹색혁명 계획을 실현중이고, 그 중심에 바로 우리나라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대우건설의 대표적 이미지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였어요. 심지어 이 회사가 휘청거리게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도 바로 리비아 대수로 공사였어요. 리비아 카다피 정권이 대수로 공사 대금 지급을 자꾸 미뤄서 회사 재정상황이 매우 열악해졌다고 해요. 이때 대우건설이 휘청이는 것도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큰 이슈였기 때문에 대우건설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더욱 확실히 기억에 남게 되었어요.


대우건설이 휘청거리자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겠다고 나섰어요. 이때 경제계에서는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과연 소화해낼 수 있을지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봤어요. 만약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해서 제대로 소화해내기만 한다면 금호그룹은 덩치가 엄청나게 커질 수 있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휘청거리는 대우건설을 과연 금호그룹이 인수해 소화해낼 수 있냐는 것이었어요. 개구리가 소 잡아먹으려다가 배 터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어요.


많은 우려의 목소리는 결국 현실화되었어요. 금호그룹은 소 잡아먹으려다가 배 터진 개구리가 되어버렸어요. 아무리 대우건설이 휘청거렸다고 해도 체급이 병든 소였어요. 금호그룹이 만만하게 소화해낼 규모가 아니었어요. 이때부터 금호그룹이 휘청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현금 잘 벌어들이는 금호타이어를 매각한 것도 그 위기의 시발점은 대우건설 인수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원래 금호그룹이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아시아나항공 등 현금 잘 버는 알짜배기 캐시카우 회사가 많은 그룹이었거든요. 이런 금호그룹을 휘청이게 만든 것이 바로 대우건설 인수라고 해요. 그리고 이때부터 금호그룹은 제대로 휘청이기 시작했어요.


'대우건설 지금 멀쩡한가?'


금호그룹이 대우건설 먹었다가 제대로 탈났다는 것까지만 알고 있었어요. 그 다음에는 대우건설이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몰랐어요. 사실 이때부터 뉴스에 더 많이 나온 건 금호그룹이었구요. 금호그룹이 대우건설 먹었다가 탈나서 캐시카우 회사들까지 토해냈고 결국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갈라졌고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고야 말았어요.


반면 대우건설 소식은 딱히 들어본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대우건설을 검색해봤어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아파트였지!"


키워드 '대우건설'을 입력하고 엔터치려고 하는 순간 떠올랐어요. 푸르지오 아파트가 대우건설이 지은 아파트였어요.


"이거 매수해야겠다."


대우건설47 채권 매물은 10,019원에 나와 있었어요.


대우건설47 채권


대우건설 채권 중 하나인 대우건설47 회사채를 10,019원에 매수했을 때 세후운용수익률은 3.58%라고 나왔어요. 세후 실수령액은 11,030원, 총투자수익률은 10.09%라고 나왔어요.


대우건설 채권 대우건설47 회사채


바로 10주 매수했어요. 제가 매수하고 나서 며칠 후 대우건설47 채권은 10100원에 거래되었어요.


대우건설 채권


대우건설 채권 중 하나인 대우건설47 채권은 표면이자율이 3.8%에요. 이자 지급 방식은 확정금리 이표채에요. 채권 종류 중 일반사채에 해당하고, 이자지급주기는 3개월이에요. 발행일은 2020년 9월 18일이고 상환일은 2023년 9월 18일이에요. 대용가는 8370원이에요. 신용등급은 A- 에요.


대우건설 채권 대우건설47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2023년 9월 18일까지 금리 3.8%짜리 정기예금 상품이 과연 나올까?


미국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과연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3.5%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그렇게 급격히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워 보였어요. 지금부터 기준금리 3%를 올려야 한다는 건데요.


장내채권매수


대우건설 주식은 현재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어요. 시가총액 1조 9160억원이고 코스피 시가총액순위 130위로 KOSPI200 지수에도 포함되어 있어요. 제가 매수한 것은 대우건설 주식이 아니라 채권이지만요.


참고로 2020년 12월 18일 대우건설 주식 종가는 전일 대비 6.47% 상승한 4,610원으로 마감했어요. 대우건설47 채권의 2020년 12월 18일 채권 평가 금액은 10,139.3원이에요.


반응형

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