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좀좀이 2020. 9. 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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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이마트 노브랜드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에요.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중이었어요. 이날은 굳이 많이 살 것이 없었어요. 라면과 커피 180포 한 봉지 외에는 특별히 더 구입할 것이 없었거든요. 집에 참치캔은 많이 남아 있었고, 참치캔을 안 산다면 따로 구입할 것이 더 없었어요. 예전에는 이마트에 오면 반드시 피자를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피자를 구입 안 해요. 왜냐하면 들고 갈 방법이 없거든요. 한 손으로 쇼핑백을 들고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끈으로 피자 상자를 안 묶어주면 피자를 들고 갈 방법이 아예 없어요. 커다란 파티 사이즈 피자 상자를 세로로 세워서 들고 가면 집에 도착했을 때 피자가 아주 곤죽이 되어 있으니까요.


'이대로 돌아가기는 많이 아쉬운데...'


멀리 이마트까지 왔는데 커피와 라면만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자니 매우 아쉬웠어요. 이마트 왔는데 뭐라도 하나 더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이마트는 자주 오지 않거든요. 어쩌다 정말 작정하고 가요. 라면이 떨어졌다고 반드시 이마트에 가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때그때 상황 봐서 홈플러스 갈 때도 있고 이마트 갈 때도 있어요. 홈플러스는 경전철 타고 빠르게 다녀올 수 있거든요. 경전철역에서 집까지 걸어오기 불편하면 이마트를 가고 경전철역에서 집까지 오기 괜찮은 날에는 홈플러스를 가요. 그러다보니 실제 라면 사러 대형마트 가는 날에 반드시 이마트를 가지는 않아요. 그래서 정말 모처럼 왔는데 이대로 라면과 커피만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매우 아쉬웠어요.


'뭐 더 살 거 없나?'


모처럼 과자 같은 것도 구입할 수 있는 날이었어요. 질소 충전된 과자를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무리였지만 상자에 들어 있는 작은 과자라면 사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이럴 때 제일 좋은 것은 맥주나 호로요이 같은 것이지만 이것들은 이마트보다 롯데마트가 훨씬 저렴하고 종류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맥주나 호로요이를 제외하면 이마트에서 구입할 만한 것은 기껏해야 과자 정도였어요.


'노브랜드 제품 중 괜찮은 거 있을 건가?'


이마트에 와서 구입할 만한 것 중에는 노브랜드 제품들이 있어요. 이것들은 이마트 온 김에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갈 만 했어요. 이마트 한쪽에는 노브랜드 제품이 가득 쌓여 있었어요.


'노브랜드 중에 뭐 사가지?'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 중 구입해서 돌아갈 것은 정해져 있었어요. 과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갈 거였어요. 세제, 주방용품 같은 것은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만약 필요했다면 이미 카트에 담았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카트에 넣을 과자를 고르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제품은 쳐다보지도 않고 노브랜드 과자를 쭉 살펴봤어요.


제일 구석에 크리스피 라이스가 쌓여 있었어요. 이것들은 상자로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피가 작았어요. 사실 진짜 구입하고 싶은 것은 봉지에 들어 있는 과자였지만 이것은 들고 갈 방법이 없어서 선택할 수 없었어요.


'이거 맛 궁금하네.'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가 있었어요. 쌀과자에 초콜렛을 코팅해놓은 과자였어요. 쌀과자를 초콜렛에 발라서 먹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건 어떤 맛이 날 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하나 구입했어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상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포장 디자인을 보면 매우 단순한 편이에요. 초콜렛색 배경에 찌익 늘어나는 것이 들어가 있는 초콜렛 코팅된 쌀과자 사진이 있어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제조국은 캐나다라고 해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열량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총 중량은 176g이에요. 열량은 688kcal 이에요. 22g짜리 봉지 8개가 안에 들어 있대요. 22g짜리 한 봉지당 열량은 86kcal 이래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원재료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제조사는 YOUR BAR FACTORY UNE DIVISION DE RAPID SNACK INC 래요. 수입원은 (주)이마트 회사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해 있대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마쉬멜로우[콘시럽, 설탕, 정제수, 과당, 코코아분말, 글리세린, 한천, 천연향료(바닐라향), 난백분말(난백분말, 효모, 구연산), 정제소금], 토스티드 라이스[쌀, 설탕, 현미시럽, 갈색설탕, 정제소금, 비타민&미네랄(환원철, 니코틴산아미드, 비타민B1염산염, 비타민B6염산염, 판토텐산칼슘, 엽산)], 쇼트닝(팜스테아린유, 경화카놀라유)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계란이 함유되어 있대요.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종이 상자를 뜯어보니 유광 은빛 봉지 8개가 들어 있었어요. 각 봉지마다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가 1개씩 포장되어 있었어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는 위 사진과 같아요. 사진이 특별히 더 검게 나온 것이 아니에요. 실제 봉지를 뜯어보니 저렇게 까만색이었어요.


"이거 맛 괜찮네?"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는 초콜렛 코팅이 쌀알 하나하나 전부 되어 있었어요. 겉만 초콜렛으로 코팅되어 있고 속이 하얀 과자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초콜렛 맛이 과자 전부에서 골고루 느껴졌어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는 초콜렛 코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맛이 당연히 매우 달았어요. 이게 안 달다고 하면 완전한 거짓말이에요. 그렇지만 예상만큼 그렇게까지 많이 달지는 않았어요. 처음 먹기 전에는 상당히 많이 달 거라고 봤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덜 달았다는 말이에요. 이 과자가 별로 안 달다는 말이 아니라요.


역시 쌀맛


고소한 쌀 뻥튀기 맛이 느껴졌어요. 쌀 뻥튀기 맛 때문에 초콜렛 단맛이 예상보다 덜 달게 느껴졌어요. 천천히 한 봉지씩 뜯어먹자 8개를 다 먹을 때까지 맛이 물리지 않았어요. 쉬지 않고 다 먹었다면 6개쯤에서 달아서 물렸겠지만 조금씩 텀을 두고 먹으면 8개까지 물리지 않고 쭉 다 먹을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상자에 인쇄되어 있는 사진은 완전히 과장광고였어요. 저렇게 누가 같은 것이 찍 늘어나는 건 아예 없었어요. 쌀 튀밥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은 잘 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초코바처럼 찍 늘어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조청 같은 것으로 튀밥 뭉쳐놓은 것보다 훨씬 덜 찐득거렸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찐득거리는 것이 아예 없었어요.


맛 자체는 괜찮았어요. 매우 달기는 하지만 뻥튀기 맛 때문에 한 상자 정도는 무리없이 다 먹을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상자에 인쇄된 사진처럼 초코바처럼 찍 늘어나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먹는다면 많이 실망할 거에요. 찌익 늘어나는 누가 같은 것은 아예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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