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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가공 견과류 제품은 나라 베지 넛츠 믹스에요.


모처럼 일이 있어서 용산역으로 갔어요. 일을 다 보고 난 후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어요.


'이마트나 한 번 구경하고 갈까?'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이마트는 매우 멀어요. 의정부에 있는 이마트는 버스로 가야만 해요. 민락동에 있거든요. 여기는 경전철 노선 종점 너머에 있는 곳이라서 의정부 경전철로도 갈 수 없어요. 의정부에 있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경전철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쾌적하게 갈 수 있지만 민락동에 있는 이마트만큼은 작정하고 버스 타고 꽤 오래 가야 해요. 그래서 이마트는 거의 안 가는 편이에요.


그나마 가기 편한 이마트가 이마트 창동점이에요. 이마트 창동점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면 금방 갈 수 있거든요. 문제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 1호선에 사람 많은 시간은 반드시 피해서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승객 많은 시간에 이마트 피자라도 한 판 사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꽤 고생해야 하거든요.


용산역 이마트는 안 가본 지 꽤 오래되었어요. 용산역 자체를 갈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용산역도 거의 안 가는데 용산역에 있는 이마트를 갈 일은 더욱 없었어요. 아주 오래 전에 숭실대 근처에서 잠시 친구 자취방에서 같이 살 때는 가끔 장보러 용산역 이마트를 가곤 했어요. 그러나 그 이후로는 용산역 이마트를 갈 일이 아예 없었어요. 설령 용산역을 간다 한들요.


집에 돌아가기 까지 시간이 여유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용산역 이마트를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용산역 이마트로 갔어요.


'여기 꽤 한산하네.'


마지막으로 용산역 이마트에 갔을 때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최소한 너무 한산해서 카트를 밀며 고속질주해도 걸릴 게 없겠다는 상상이 들 정도는 절대 아니었어요. 그러나 이날은 한산해도 너무 한산했어요.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직원 반 고객 반 수준이었어요. 이렇게 이마트에 사람 없을 때도 있나 싶었어요. 정말 예전보다 사람이 많이 적어진 것인지 제가 간 때만 그런 것인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용산역 이마트 안을 쭉 둘러봤어요.


'장바구니라도 하나 가져올걸.'


적당히 시간 때우며 구경할 생각으로 들어온 이마트였어요. 원래 이마트를 갈 계획이 전혀 없었어요. 용산역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의정부로 돌아갈 생각 자체를 못 했어요. 이렇게 느긋하게 이마트를 구경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구요. 집에 돌아가려고 용산역 갔다가 우연히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간 거였어요. 조그만 것 하나 사는 정도가 아니라면 집에 들고가기 매우 고약했어요.


'장바구니 가져왔으면 라면이라도 사가는 건데...'


아쉬워하면서 용산역 이마트 안을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견과류가 보였어요. 견과류 중 유독 퍼런 것이 들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어요.


"저거 뭐지?"


통을 집어들었어요. 견과류였어요. 다른 견과류와 달리 야채 튀김도 들어 있는 견과류였어요.


"이거 한 번 사볼까?"


순간 고민되었어요.


내가 이걸 사면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울 게 뻔한데...


딱 봐도 이런 건 한 번 뜯으면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울 게 뻔했어요. 그래서 망설여졌어요. 견과류를 좋아해서 한 번 뜯으면 끝장을 볼 때까지 쉬지 않고 계속 먹거든요. 안에 야채 튀김도 들어 있으니 이에 무리도 덜 갈 거였어요. 한 번 먹기 위해 이것을 살지, 충동구매를 참고 넘어갈지 고민하며 왔다갔다 했어요.


"그냥 사자."


결론은 이런 견과류는 처음 보는 것이니 한 번은 그냥 사보자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한 통 구입했어요.


나라통상 베지 넛츠 믹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나라통상 베지 넛츠 믹스 후기


통을 보면 '컬러푸드와 통마늘이 들어간 베지 넛츠믹스'라고 적혀 있어요.


넛츠믹스


통 한쪽에는 원재료 및 성분이 인쇄되어 있었어요.


나라통상 베지 넛츠 믹스 성분


나라통상 베지 넛츠 믹스는 식품 유형 중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에 해당해요.


제조원은 애드웰스 회사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있대요. 판매원은 나라통상(주)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있대요.


나라통상 베지 넛츠 믹스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꿀땅콩[땅콩 53.6%, 설탕, 밀가루, 꿀 4.86%, 찰옥수수변성전분(아세틸아디핀산이전분),/중국산] 25%, 바나나칩 (바나나 83%, 설탕, 팜유, 마아가린(팜유, 정제수, 팜핵유, 소금, 지방산글리세린에스테르,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산화방지제), 강황추출물, 버터우유향(합성향료)), 정제소금/태국산] 20%, 건크랜베리(크랜베리 53%, 설탕, 해바라기유/미국산) 15%, 고구마스틱(고구마 93.8%, 팜유, 말토즈/중국산) 12%, 구운아몬드[아몬드(미국산) 100%) 10%, 호두(미국산) 10%, 그린빈칩 (그린빈 93.8%, 팜유, 말토즈/중국산) 5%, 통마늘칩 (마늘 94%, 팜유, 소금/중국산) 3%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땅콩, 호두, 밀이 함유되어 있대요.


함량은 꿀땅콩 25%, 바나나칩 20%, 건크랜베리 15%, 고구마스틱 12%, 아몬드 10%, 호두 10%, 그린빈칩 5%, 통마늘칩 3%에요.


베지 넛츠 믹스


통마늘이 최고다.


전체적으로 짠맛은 별로 안 강했어요. 다른 믹스 넛츠와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그러나 나라통상 베지 넛츠 믹스를 먹으면서 이게 소금 조금 더 뿌리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어요. 왜냐하면 다른 믹스 넛츠보다 더 기름진 느낌이 있었거든요. 이런 기름진 느낌을 들게 만든 것은 의외로 고구마스틱과 그린빈칩 때문이었어요. 이것들을 먹으면 소금 조금 뿌려서 먹는 것이 덜 느끼하고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났어요.


꿀땅콩, 바나나칩, 건크랜베리, 아몬드, 호두는 매우 평범했어요. 고구마스틱과 그린빈칩은 시각적으로는 매우 독특했지만 맛에서는 그렇게까지 크게 독특하지 않았어요. 만약 이것이 조금 짭짤했다면 상당히 인상적이었겠지만 그렇게 짭짤하지 않아서 보이는 것만큼 인상깊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통마늘칩은 달랐어요. 베지 넛츠 믹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통마늘칩이었어요.통마늘칩을 씹으면 구운 마늘향이 확 퍼졌어요. 이것은 간도 적당히 잘 되어 있었어요. 마늘 과자로 만들어서 팔아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통마늘칩만 들어 있다면 맥주 안주로 팔아도 꽤 괜찮을 것 같았어요.


나라통상 베지 넛츠 믹스는 건강을 위해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맥주 안주를 집어먹는 느낌이 강했어요. 건강을 위해 소금 덜 쳐진 맥주 안주 먹는 기분이었어요. 다른 견과류와의 차이점이라면 단연 통마늘칩의 존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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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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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트에서 파는 종합 견과류를 종종 먹는데 전체적으로 그리 짜지는 않아서 전 더 좋아합니다.
    건강을 위해 먹는 견과류가 짜다니... 그건 정말 비극이죠. ㅋㅋ

    2020.01.05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토리님께서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견과류 자주 드시는군요. 건강을 위해 먹는 견과류가 짭짤하면...건강을 포기하고 더 많이 먹게 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2020.01.07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2. 통마늘칩이 있는건 새롭네요 ㅎㅎ 잘 읽고 구독하고 갑니다! 제 블로그도 종종 놀러와주세요!ㅎㅎ

    2020.01.05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주전부리로 딱일 것 같습니다.

    2020.01.05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