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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리학 - 거주 지역이 야기하는 사회적 삶과 빈곤의 창출 문제

좀좀이 2019. 9. 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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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리학 - 거주 지역이 야기하는 사회적 삶과 빈곤의 창출 문제


- 생산에 대한 지리는 빈곤의 주거지 지리에 영향을 끼침.

- 이는 다시 부분적으로 주거 영역 내의 빈곤의 악화와 직업에 대한 빈민들의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빈곤을 영속화하고 강화.


- 빈곤의 주거지 지리는 부분적으로는 국가적, 지역적, 국지적 생산의 지리에 의해 창출됨.

- 선진국의 모든 지역에 걸쳐 거의 대부분의 거주자들은 가난할 수 있으며, 빈곤에 의해 뚜렷이 구별되는 영역적, 사회적 삶을 만들 수 있음.

-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경제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소득 범위를 만들어내며, 이에 따라 빈곤의 공간적 차별화는 국지와 근린지역과 같은 보다 작은 스케일에서 발생중.

- 이러한 국지적 차이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과정은 주택 시장과 사람들의 경제적, 사회적 자원간의 상호 작용.

- 빈민은 우선 더 나은 주택이나 환경을 부담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

- 이러한 함정에 빠지는 것은 가구 소득 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른 안정성 문제도 있음.

- 임대료를 지불하기 힘든 사람들은 최악의 주택에만 거주할 수 있고, 역설적으로 주택 소유자들은 그들에게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착취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실상 주택 비용은 상당히 비싸지게 됨.

- 일부 빈민들은 결국 무주택자로 전락.

- 더욱이 부자들은 자신들이 지방정부에 행사할 수 있는 힘을 이용해 민영이든 공영이든 간에 저렴한 주택이 자신들의 주거지역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도모.


- 가난한 근린지역 내의 빈곤은 국지적 서비스의 열악한 수준에 의해 한층 더 심화됨.

- 열악한 주택은 참살이와 건강을 해침.

- 가난한 지역은 공장에 인접하거나 쓰레기 소각장이나 간선도로 등 오염 유발 시설의 입지에 대한 정치적 결정으로 인해 더욱 심하게 오염되어 있을 수 있음.

- 민간 부문의 서비스 기업들은 가난한 근린지역에는 투자를 적게 함.

- 일부 서비스는 전혀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음.

- 역설적으로 이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국지적으로 독점적이기 때문에 가난한 지역에서의 서비스 요금이 더욱 비싸지는 결과를 초래.

- 공공요금도 종종 더 비싼데, 민영 전화보다 공영 전화가, 그리고 사전 요금제보다 계량제적 전기제가 더욱 그러함.

- 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대안에의 접근조차 그들의 주소에 근거해 거부당하게 됨.

-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보건시설 같은 공공부문의 서비스들은 종종 보다 잘 사는 근린지역에 비해 그 질이 떨어짐.

- 이는 많은 요인들이 상호작용한 결과.

- 빈민들에 의한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보다 많은 수요와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이해의 부족,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는 정치적 의사 결정 등이 원인.

- 더군다나 공공 서비스가 주로 국지의 세금에 의해 지원되는 국가에서는 가난한 지역의 낮은 조세기반이 낮은 1인당 재정 규모와 결국 열악한 서비스 수준을 의미.

- 가난한 근린지역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가하는 재산 및 폭력 범죄 비율이 때로 높게 나타남.

- 따라서 빈곤에 있어서는 보통 강력한 근린 효과가 존재.

- 일정 수준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이 소득이 높은 지역에서 살게 될 때보다 가난한 동네에 살게 될 때 한층 더 많은 빈곤의 제반 측면들을 경험하게 됨.


주거 지역과 빈곤의 상관관계


- 주거 부문에서 빈곤의 특성과 영향은 더 나아가 노동시장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불리하게 만듦.

- 직업에 대한 접근은 나쁜 건강과 가정 내 사적 공간의 결여, 전화에 대한 접근성의 저하, 열악한 탁아 및 교통시설 등에 의해 방해받음.

- 가난한 가정 및 근린지역 출신 청소년들은 가정의 자원 부족과 불충분한 교육으로 인해 결국 좋지 못한 직업을 갖게 됨.

- 장년들 - 특히 청년들은 낮은 기대 수준과 불성실, 새로운 기술 취득에 대한 무관심 등과 같은 노동에 대한 태도를 가질 수 있음.

- 이러한 태도가 가족이나 근린지역의 경험에 기초한 합리적인 것일 수도 있으나, 그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더욱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됨.


- 가난한 사람들의 노동에 대한 고용자의 태도는 이러한 문제들을 훨씬 더 악화시킴.

- 많은 기업들은 사람들의 기술 뿐만 아니라 근로 윤리와 정직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으면서 주소지가 가난한 지역인 사람들을 차별.

- 한편, 저렴하고 수시로 활용할 수 있는 노동력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때로 의도적으로 가난한 지역이나 거주지역에 입지해 그곳에 갇힌 노동력을 고용하면서 열악한 일자리를 가진 이들 인구 집단의 패턴을 더욱 강화시킴.


- 지리적 이동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난한 주거지역의 이러한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는 주장이 존재.

- 주거지역의 지리적 분화는 가난한 사람들이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접근하는 것을 어렵게 만듦.

- 도시와 지역 내에서 공공교통은 종종 부적절하고 비용도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은 일자리가 풍부한 주요 지역으로 통근하기 어려움.

- 실업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지역으로 이주하는 것도 주택시장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거의 불가능.

- 민간 임대나 자가 주택은 부유한 지역에서는 한층 더 비싸고, 공공 임대주택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


- 이러한 빈곤의 사회적 근원은 국가적, 지역적 협약에 의해 영향받을 수도 있음.

- 이러한 것은 공공 임대주택의 공급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지출, 공공서비스의 공간적 분포와 형태, 지방정부의 토지 이용과 토지 구획 정책 등 모두 빈곤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강력한 영향력 행사.

- 지역적인 조절체계도 직업 훈련 프로그램의 형태와 재정 지원, 기회평등 입법, 노사 협약에 의한 일자리의 분절화나 개방, 일자리의 입지를 조절하는 정부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가난한 사람들의 접근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음.


- 빈곤은 공간적으로 다양하며, 시간적으로도 변함.

- 공공서비스에 대한 지출 삭감과 많은 공공 서비스에 대한 요금 부과의 확대는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타격을 가함.

예)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비 인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빈곤층에게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가함. 똑같은 비용 인상이나,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교통비의 비중 차이 때문.

- 공공서비스와 도시 정책이 점점 더 분절화되고 서로 경쟁하게 되면서, 종종 가장 가난한 지역들은 패자로 전락.

-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들의 자원에 의존하도록 강요받음.

- 결과적으로 그들은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 더욱 의존하게 됨.

- 따라서 역설적으로 지구적인 경제의 흐름을 강화했던 신자유주의적 전략은 가난한 사람들로 하여금 가장 작은 공간 스케일인 가정과 근린지역에 점점 더 의존하게 만드는 결과 초래.


- 가난한 거주 지역의 사회적 삶은 빈곤을 심화시킴.

- 그러나 이와 연관된 과정들의 전체 그림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게 고찰할 필요가 있음.

- 가난한 사람 이외에 그들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진 행위자들 - 즉 부자, 국가와 지방정부, 신자유주의적 재구조화를 밀어붙이는 엘리트 계층, 부유하고 위선적인 좌파 등이 이에 깊이 관련되어 있음.

- 근린지역보다 한층 큰 공간적 스케일 - 즉 국지와 지역에 걸친 주택과 서비스, 교통 조직, 모든 공간적 스케일에서의 기업의 의사 결정, 지역적 및 국가적 조절, 지구적 차원의 신자유주의적 전챡 등도 이와 관련된 핵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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