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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리학 - 빈곤과 고용, 임금, 근로조건, 지리의 상관관계

좀좀이 2019. 9.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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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리학 - 빈곤과 고용, 임금, 근로조건, 지리의 상관관계


- 빈곤의 원인에 대한 개인주의적 설명은 보다 넓은 사회적 과정보다는 특정 사람들의 제반 측면에 초점을 맞춤.


- 빈곤의 원인에 대해서는 병리학적, 유전학적, 심리학적 설명 방식 존재.

01. 병리학적 관점

- 빈곤은 나태와 무능 같이 그들 자신의 단점이나 실패 때문에 겪게 됨.

02. 유전학적 모델

- 사회적 지위를 지능 같이 분명히 물려받은 특징과 관련시킴.

03. 심리학적 모델

- 빈곤을 습득되거나 개발된 개인적 특성과 관련시킴.


- 빈곤에 대한 또 다른 이론화는 일부 사회적 과정을 포함하기는 하나, 개인적 설명과 상당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음.

- '빈곤의 문화' 또는 '빈곤의 순환' 이론

-> 부분적으로는 낮은 임금에 의해 귀결되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문화'가 그들의 구직 능력을 저해하고 그 결과 일련의 악순환을 통해 빈곤을 영속시킨다는 주장.

-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의 공동체에 내재된 사회적 과정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그러한 악순환은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드는 보다 광범위한 공간적, 사회적 과정을 간과하게 됨.

- 개인주의적 이론과 마찬가지로 빈곤문화 이론도 빈곤이 빈민들의 잘못이며 빈곤한 공동체에 대한 순전히 내부적인 정책에 의해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의미.


- 빈곤의 문화라는 접근 방법은 정치적 담론에서 인기를 끌었음.

- 빈곤과 박탈 모두 가족 내의 도덕적 관습이 취약하기 때문에 세대 간에 전해진다고 상정됨.


- 그러나 지난 20여년 간 유럽에서 신케인즈주의 경제적 사고와 발전 이론, 사회 정책의 사회학, 페미니즘 등의 전통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사회적 소수 집단을 위해 활동하는 압력 집단의 대표자들에 의해 빈곤에 대한 분석의 특성이 변해왔음.

- 모든 사람에게 영향ㅇ르 미치고 일부 사람들을 빈곤하게 만드는 사회적 작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음.

- 이 접근은 일반적으로 빈곤이 혼합적이고 다차원적이라고 이해함.


고용과 임금 및 지리


고용과 임금 및 지리


- 임금과 근로조건은 빈곤 창출의 핵심.

- 빈민의 상당수는 실업자와 은퇴자, 임노동에 종사할 수 없는 장애인처럼 임금을 벌지 않거나 현재 소득이 임금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

- 그러나 은퇴자의 소득은 대개 은퇴 전의 임금 수준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

- 대부분의 국가 보조금은 최저임금 수준이거나 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됨.

- 따라서 임금과 고용 조직은 빈곤의 기원을 고려함에 있어서 출발점이 됨.


- 생산과 사회적 관계와 그 지리는 임금과 고용안정, 기술, 근로조건 등에 의해 상당한 격차를 만들어냄.

- 이러한 격차는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님.

- 특히 선진국에서 열악한 작업은 수많은 자본주의적 생산의 서로 연관된 특성들에 의해 만들어짐.

- 낮은 기술의 직업 - 즉 고용자에 의해 낮은 기술을 갖도록 설정된 직업에 해당하는 노동자들은 손쉽게 대체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협상력이 미약하고, 그러한 작업은 결과적으로 질이 더 낮아짐.

- 게다가 그러한 직업은 보다 높은 기술을 요하는 작업을 위한 훈련 메커니즘이 없기 때문에 종종 승진의 전망을 전혀 갖지 못함 -> 이 직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노동자로서의 삶을 통틀어 저급한 직업에만 종사하게 됨.

- 기업들이 질보다는 가격에 기초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산업에서는 고용자가 임금을 강제로 낮추고 노동 강도를 높이려는 경향이 존재.

- 특히 의류산업 같이 저임금 국가들과의 경쟁에 직면한 대부분의 산업과 요식 조달업 같은 소비자 서비스 산업에 해당.

- 이러한 압력은 특히 임금이 주요한 직접 경비를 구성하는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심함.

- 저숙련, 비용 경쟁적, 노동 집약적인 직업에서 고용자들은 수요가 높을 때 고용을 늘리고 수요가 감소하면 해고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을 유연화하는 경향이 있음.

- 많은 산업이 고용기회가 제약된 사회집단 내의 사람들을 지배적으로 고용함으로써 노동력의 분절화를 활용.

- 따라서 우선적으로 여성과 소수민족의 성원이나 청년층을 고용하는 산업과 직업, 작업장은 저급한 직업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음.

- 이러한 과정은 저임금과 높은 노동 강도, 승진 전망 부재, 장기적이거나 비사회적인 노동시간, 중간에 실업이 존재하는 임시적이거나 예측 불가능한 취업기간 등을 가진 직업의 지속적인 창출과 재창출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


- 이러한 직업들은 임금이 낮은데다 빈곤의 보다 넓은 측면에서도 빈곤 창출.

- 훈련을 허용하지 않고 사람들에게서 경제와 관련된 지식과 문화를 박탈.

- 직업상의 업무와 강도, 매일의 근무 시간이 종종 너무 힘겨워서 가사나 레저 추구를 위한 에너지는 거의 고갈됨.

- 수많은 열악한 직업들은 사람들의 건강도 해침.

- 관리자와의 일상적인 상호 작용은 품위를 떨어뜨리고 모욕적이며 사람들의 자존심과 자율성을 해칠 수도 있음.


- 자본주의적 생산체계는 비록 불균등하나 빈곤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실업을 체계적으로 만들어냄.

- 장기적인 경기침체 파동 동안에는 실업률 증가.

- 더욱이 생산의 공간적 단위 사이의 경쟁은 자본주의 내에서 일반적으로 강력히 조정되지 않음 -> 상대적으로 비경쟁적인 단위들은 높은 실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향 존재.

- 조절되지 않는 경쟁은 일부 국가와 지역, 지방이 만성적인 고실업의 고통을 겪게 하는 결과 초래.

- 고용의 축소는 모든 부문에서 발생 가능.

- 그러나 중장기적인 실업은 기술이 낮고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가장 심각하게 닥침.

- 이는 부분적으로 높은 실업의 시기에 기술이 높거나 직업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낮은 기술의 직업을 가짐으로써 낮은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오히려 구직의 한계선까지 몰아내기 때문.

- 부분적으로는 고용자가 대개 지속적이고 최근의 직업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

- 장기적인 실업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재취업을 하더라도 가장 열악하고 불안정한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높음.

- 이러한 직업을 제공하는 고용자들은 고용 조건을 낮추기 위해 실업자 인력풀 활용.

- 그 결과 열악한 직업에 배치되는 사회집단 및 개인과, 오랜 실업 경험이 있는 사회집단 및 개인 간에는 아주 폭넓은 중첩 발생.

- 따라서 직업의 조직과 실업은 빈곤 창출에서 서로를 강화시킴.


- 이러한 과정은 빈곤의 지리에 크게 기여.

- 고용에서 임금, 기술, 안정성과 승진 전망에 관히 국가와 지역, 국가 사이에 상당한 차이 존재.

- 이는 지역 내적인 경제 관계와 지역 간의 경제적 흐름 간의 역동적인 상호 작용에 따른 것.

- 결국 공간적으로 불균등한 결과 초래 -> 직업과 실업에 연관된 빈곤의 측면에서 커다란 차이 야기.


- 따라서 생산과 연계된 빈곤의 지리는 모든 스케일의 과정들에 의해 구축됨.

- 작업장 내의 고용자와 노동자 간의 관계, 국지적 및 지역적 및 국가적 노동시장, 지역 및 국가 내의 기업과 제도 간의 관계, 국지적 스케일에서 지구적 스케일에 이르는 생산과 투자 자금과 상품의 흐름 모두에서 구축됨.


- 고용과 관련된 빈곤은 국가적 수준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지역적 수준에서 국가와 여타 규제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국가적 협약은 빈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산을 조절하거나 조절하는 데 실패한 특정한 방식을 포함.

- 임금과 노동조건, 직업적 안정성, 실업수당 등은 부분적으로 기업과 노동조합 간의 국가적 협약에 의해, 부분적으로는 국민국가에 의해 조절됨.

- 부분적으로 이러한 메커니즘 때문에 저임금은 경제적으로 자유주의적인 미국과 영국보다는 조합주의적인 일본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덜 문제가 됨.

- 실업자의 소득은 대부분의 다른 선진국보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훨씬 높음.

- 게다가 국가의 규제는 장기적인 실업 수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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