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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무한리필 식당 - 보리&반찬

좀좀이 2019. 4.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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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 경기도 의정부 무한리필 식당은 호원동 신흥로 회룡사 입구 사거리 근처에 있는 보리&반찬이에요.


모처럼 의정부에 있는 절을 찾아 도봉산을 갔다가 내려왔어요. 아침에 회룡사와 석굴암을 다녀오고 도봉산에서 내려오자 점심때가 되었어요.


'이 근처에 뭐 먹을 거 없나?'


의정부역으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을지, 이쪽에서 먹을만한 곳을 찾아서 갈지 고민하며 길을 걷고 있었어요. 의정부역 지하에 무한리필 식당이 한 곳 있어요. 거기 가서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돌아갈까 하며 내리막길을 걸어가고 있었어요. 의정부에서 점심을 밖에서 사먹을 때는 이런 무한리필 식당 찾아가는 것도 괜찮거든요. 밥도, 반찬도 무제한이고 맛도 괜찮은 편이에요. 자연별곡 시즌 메뉴가 정말 별로일 때에는 이런 무한리필 식당이 자연별곡보다 훨씬 나을 때도 있어요.


'여기는 사람들 진짜 별로 안 다니는 등산로인가보네.'


회룡사로 올라가는 길에는 식당이 별로 많지 않아 보였어요. 술집, 밥집, 등산용품 판매 가게가 많이 몰려 있는 도봉산역 도봉산 진입로와 비교되었어요. 회룡사 쪽으로는 사람들이 정말 별로 안 가는 모양이었어요. 점심시간인데 이제야 문을 열고 장사 준비를 하는 식당도 보였어요. 이쪽은 그냥 산기슭 사람들 사는 동네였어요. 크게 주목하고 말고 할 것이 없었어요.


신흥로 회룡사 입구 사거리 근처까지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동안 괜찮은 식당 있나 계속 두리번거리며 찾아보았지만 못 찾았어요. 뭔가 딱 여기는 맛집이라는 느낌이 드는 식당이 보이지 않았어요. 식당이 몇 곳 있기는 했지만, 다 평범한 동네 식당이었어요.


"무한리필 식당이네?"


무한리필 식당 하나가 보였어요.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무한리필 식당 - 보리&반찬


얼핏 보면 반찬가게 같아 보이는 곳이었어요. 반찬만 따로 판매하기도 하는 곳 같았어요. 저도 그냥 반찬가게인 줄 알고 지나칠 뻔 했거든요. 그런데 문에 무한리필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어요.


'그냥 여기에서 먹고 가?'


무한리필 식당이니 일단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현금 5000원, 카드로 계산시 6000원이라고 붙어 있었어요. 카드로 6천원으로 계산해도 매우 저렴했어요. 6천원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이제 거의 없으니까요. 더욱이 무한리필 식당이기 때문에 후회할 확률은 거의 0이었어요. 반찬이 몇 종류 있을 거고, 정 안 되면 그나마 마음에 드는 반찬만 열심히 먹으면 되니까요. 반찬가게도 겸업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 맛이 어느 정도는 될 거에요.


식당 안으로 들어갔어요. 요금은 선불제였어요. 카드로 6천원 결제했어요.


나물


조림


반찬은 이것저것 있었어요. 반찬가게 겸 무한리필 식당답게 반찬으로 팔 수 있는 반찬이 이것저것 있었어요.


전류


즉석에서 구워주는 전과 고기, 계란후라이 등은 앞쪽에 따로 있었어요.



반찬은 무난히 먹기 좋은 맛이었어요. 딱 밥반찬 맛이었어요. 제육볶음도 딱 밥반찬 맛이었어요. 한 끼 식사로 먹기에 괜찮은 맛이었어요. 저는 위 사진에서 윗쪽에 보이는 초록색 전이 가장 맛있었어요. 밥은 식당 이름에 맞게 보리가 섞인 밥이었어요. 보리가 안 섞인 밥도 있었어요.


여기는 점심에는 점심뷔페만 운영하고 저녁에는 그 외 음식들도 몇 가지 더 파는 것 같았어요.


의정부 호원동 신흥로 회룡사 입구 사거리 근처에는 무한리필 밥집인 보리&반찬 식당이 있어요. 도봉산에서 회룡사 쪽으로 내려왔을 때 식사하러 가기 괜찮은 식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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