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ip

공항에서 밤새지 않고 새벽 김포공항 서울발 제주행 비행기 타는 방법 - N26 심야버스 활용하기

좀좀이 2019. 3.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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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여행 팁은 공항에서 밤새지 않고 새벽 김포공항 서울발 제주행 비행기를 타는 방법이에요.


김포공항 첫 비행기는 새벽 6시대에 있어요. 특히 이스타항공 같은 경우, 첫 비행기가 새벽 6시 20분 비행기에요. 아시아나항공 첫 번째 비행기는 새벽 6시 5분이구요.


새벽 6시대 비행기는 비행기표 가격이 매우 저렴해요.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에는 이유가 있어요. 새벽 6시대 비행기의 비행기표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그 비행기를 타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에요. 새벽 6시에 김포공항 도착할 방법이 자가용 끌고 가지 않는 한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김포공항에서 새벽 6시대에 있는 서울발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근처에서 밤을 새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사실 7시대 비행기만 되어도 어떻게 방법이 있어요.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 첫 번째 김포-제주 비행기인 6시 5분 비행기라든가, 이스타항공 첫 번째 김포-제주 비행기인 6시 20분 비행기는 진짜로 그 시각에 김포공항에 갈 방법이 자가용이나 택시 타고 가는 것 외에는 없어요.


이러다보니 이 새벽 비행기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롯데몰 영화관에서 밤을 새다 김포공항으로 넘어오곤 해요. 김포공항 영화관까지 가는 것도 일이에요. 결국은 전날 출발해야 하거든요.


김포공항 새벽 비행기 시각


06시 05분 아시아나 항공을 시작으로 해서 06시 45분까지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아시아나 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대한항공까지 줄줄이 있어요. 이 비행기들은 김포공항 주변에서 밤을 새지 않으면 사실 타기 불가능한 수준이에요.


그렇지만 이 새벽 6시대에 있는 저렴한 김포-제주 노선 비행기를 이용하기 위해 꼭 김포공항에서 밤을 새야 할 필요는 없어요. 바로 서울 심야버스 N26번 버스를 이용하면 새벽 6시대에 있는 비행기를 탈 수 있게 김포공항으로 갈 수 있거든요.


서울 N26번 심야버스 노선은 기점이 강서공영차고지이고 종점이 중랑공영차고지에요. 운행시간은 기점인 강서공영차고지 기준으로 항상 0시에 첫 차가 출발하고 막차는 역시 기점인 강서공영차고지 기준으로 3시 30분에 출발해요. 배차간격은 27분이에요.


서울 N26번 버스


서울 N26번 전체 노선도는 아래와 같아요.


서울 N26번 버스 노선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중랑공영차고지에서 강서공영차고지로 가는 노선이에요. N26번 버스는 김포공항으로 직접 들어가지는 않아요. 김포공항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 해요.


N26번 버스가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 중 김포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은 송정역 정류장이에요.


김포공항 심야버스


N26번 심야버스 노선 중 중랑공영차고지에서 강서공영차고지로 가는 노선 정류소는 다음과 같아요.


중랑공영차고지.신내역(07418)

중랑공영차고지(07338)

신내교회.신내데시앙아파트(07303)

신내초등학교(07304)

능산지하차도(07307)

우림시장.망우사거리(07009)

망우역.망우지구대(07007)

망우역.상봉터미널(07001)

상봉역.중랑우체국(07003)

중랑역.동부시장(07005)

중랑교(06009)

삼육서울병원(06011)

시조사삼거리(06013)

떡전교사거리.동대문노인복지관(06014)

청량리미주아파트.동대문세무서(06021)

청량리역환승센타(06015)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06022)

제기동역.서울약령시(06024)

용두동사거리.한국의류시험연구원(06026)

신설동역(06028)

동묘앞(01044)

동대문(흥인지문)(01037)

종로6가.동대문종합시장(01022)

종로5가.광장시장(01020)

종로4가.종묘(01018)

종로3가.탑골공원(01016)

종로2가(01014)

종로1가(01012)

광화문(01010)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01008)

서대문역사거리(01006)

충정로역(13046)

아현역(13044)

웨딩타운(13042)

이대역(13025)

신촌오거리.2호선신촌역(13023)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13021)

동교동삼거리(13019)

홍대입구역(14016)

서교동(14014)

합정역(14012)

당산역(19176)

양평한신아파트.선유도공원입구(19216)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19215)

염창역.서울도시가스(16001)

등촌역.강서보건소(16003)

등촌중학교 백석초등학교(16005)

강서구청사거리.서울디지털대학교(16007)

KBS스포츠월드(16009)

한국가스기술공사(16011)

발산역(16013)

마곡동로사거리(16021)

마곡역(16018)

공항초등학교.공항중학교(16020)

송정역(16117)


N26번 버스 노선을 보면 밤을 샐 만한 번화가를 여기저기 지나가요.


24시간 카페가 있는 버스 정류장은 다음과 같아요.


1. 중랑역.동부시장(07005)

2. 동대문(흥인지문)(01037)

3. 종로3가.탑골공원(01016)

4. 종로2가(01014)

5. 종로1가(01012)

6.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01008)

7. 신촌오거리.2호선신촌역(13023)

8.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13021)

9. 홍대입구역(14016)

10. 합정역(14012)

11. 당산역(19176)

12. 강서구청사거리.서울디지털대학교(16007)


이 중 놀 것 많고 먹을 것 있는 번화가로는 동대문, 종로1가, 신촌, 홍대, 당산 정도에요.


일단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N26번 버스를 타는 방법을 찾아내면 되요. N26번 노선이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이 가깝다면 시간에 맞추어서 나가면 되요. 그러나 만약 N26번 버스 정류장과 거리가 있는 곳에 사는 사람이라면 다른 심야버스를 타고 N26번 버스가 서는 정류장으로 가서 N26번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어요.


종로2가 버스 정류장 기준으로 새벽 4시까지는 N26버스를 타야 김포공항 6시대에 있는 비행기를 무난히 탈 수 있어요.


저는 종로2가 버스 정류장에서 새벽 3시 38분에 N26번 7259번 차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갔어요.


N26번 심야버스 현재 위치는 새벽 3시 즈음에 잠시 업데이트가 안 되는 시간이 있어요.


심야버스


하지만 버스는 계속 다니고 있어요. 저도 여기에 속았어요. 버스가 계속 같은 자리에 있다고 나와서 뭔가 싶어서 나가보았더니 앞 차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3시 38분 종로2가 정류장 도착할 버스는 15분 정도 남아 있는 애매한 시간이었어요.


서울 종로2가


종로2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어요. 3시 38분에 N26번 심야버스가 왔어요.


N26번 버스


버스 안에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어요. 붐비지 않았기 때문에 캐리어를 들고 타도 탈 수 있을 정도로 널널했어요.


심야버스 내부


새벽 3시 57분. N26번 심야 버스는 합정역에 도착했어요.


합정역


신새벽이라 차가 막힐 일이 없었어요. 버스는 빠르게 달렸어요. 차도에 차량 자체가 없는데 버스 전용차로를 타고 달리니 속도가 매우 빨랐어요.


송정역


새벽 4시 25분. 송정역에 도착했어요. 송정역에서 김포공항까지는 안 멀어요.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요.


N26번 버스로 송정역으로 가서 김포공항까지 걸어갈 때, 반드시 N26번 버스에서 내린 버스정류장 맞은편으로 먼저 건너가는 것이 좋아요.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은 N26번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 맞은편 길로 건너가서 김포국제공항을 향해 걸어가야 훨씬 가까워요. 만약 여기에서 길을 먼저 건너지 않으면 멀리 돌아가야 해요. 김포공항 롯데몰에 갈 생각이 없다면 버스에서 내린 후 맞은편으로 먼저 건너가야 해요.


송정역에서 먼저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간 후, 김포공항쪽을 향해 걸어갔어요. 조금 걷자 주차장을 가로질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도착했어요.


김포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 4시 35분이었어요. 저는 가는 동안 사진 찍고 처음 와보는 곳이라 길 찾아보고 하느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어요.


종로2가 기준으로 N26번 버스를 3시 38분차를 타면 김포-제주 첫 비행기인 아시아나 항공 6시 5분 비행기도 널널하게 탈 수 있었어요. 제가 탔던 N26번 버스인 N26번 7259번 버스 다음 차까지는 첫 비행기를 널널하게 탈 수 있을 거에요.



새벽 6시대에 있는 김포-제주 첫 비행기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김포공항 가서 타고 가는 방법은 거의 없어요. N26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해요.


N26번 버스는 서울 안에서만 운행해요. 일단 N26번 버스가 지나가는 노선 근처에 살고 있다면 굳이 김포공항에서 밤을 새지 않아도 되요.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있는 N26번 버스를 타고 송정역으로 간 후, 송정역에서 김포공항 국내선까지 걸어가면 되거든요.


만약 N26번 버스가 동네에 다니지 않는다면 다른 심야버스나 택시를 타고 N26번 버스가 운행하는 곳으로 가서 N26번 버스를 타고 송정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어요.


결정적으로, 김포공항 근처에서 밤을 새려면 롯데몰에서 심야영화를 보고 영화관에서 불편하게 밤을 새든가, 아니면 송정역 근처 PC방에서 밤을 새든가 해야 해요. 그렇지만 N26번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종로, 홍대, 중랑 등 서울의 여러 번화가에서 밤 늦게까지 놀다가 N26번 버스를 타고 송정역으로 가는 선택지가 있어요. 사실 야심한 시각까지 시간을 보내기에는 종로, 홍대, 동대문, 중랑 등이 송정역 근처보다 훨씬 좋아요. 24시간 카페도 있고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들도 많거든요.



김포공항 새벽 6시대 서울-제주 비행기를 타고 싶다면 새벽에 N26번 심야버스를 타고 송정역으로 가는 방법도 있어요.


김포공항 새벽 6시대 서울~제주 비행기를 이용할 분들은 반드시 김포공항 근처에서 밤 새야 한다는 것 외에 동대문, 종로, 홍대 등에서 24시간 카페에서 놀고 여행 계획도 짜고 하다가 N26번 심야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는 선택지를 알아놓으시면 매우 유용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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