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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감기 걸렸어요.
감기가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낮에 잠깐 낮잠 잤더니 또 걸렸네요.
걸린 이유는 요즘 추워서.
요즘 타슈켄트는 최저 21도, 최고 32도에요. 이 정도면 추운 날씨는 아니에요.
하지만 지지난주.
낮 최고 39도.
공식 발표가 타슈켄트 39도였어요. 즉 시내는 40도가 넘는다는 이야기. '나를 태워요!' 더위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며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지난주부터 계속 하루에 한 번씩 비가 내리고 있어요. 시간은 제멋대로. 대체로 저녁에 비가 와요. 바람이 미친듯이 불기 시작하다가 번개가 치고 비가 쏴아아 내려요. 그렇게 오래 내리는 비는 아닌데 비가 내리면 기온이 뚝 떨어져요. 그래서 낮 최고 39도에서 32도까지 떨어졌어요.
더위에 너무 적응되었더니 지금 20도대 더위도 매우 선선하게 느껴지네요.
추워서 걸린 거라 낮에 불 같은 햇볕을 쬐면 감기가 낫기는 하는데 32도 더위도 39도 더위를 겪고 나니 작년 처럼 그다지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결론 : 여름에도 이불을 잘 덥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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