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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플라워 카페 - 꽃랑 (김혜숙 플라워)

좀좀이 2017. 12.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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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4시간 카페를 갔을 때였어요. 금촌역으로 걸어가던 중 플라워 카페가 하나 있는 것을 보았어요.


"여기 플라워카페 하나 있네?"


그러나 그 당시, 너무 이른 아침이었어요. 그 플라워 카페가 문 열을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너무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한 번 가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돌렸어요.


그 후 금촌역을 또 갔어요. 이번에는 파주시에 있는 모스크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어요.


경기도 파주시 모스크 : http://zomzom.tistory.com/2596

모스크를 보고 다시 금촌역으로 걸어가는 길. 여전히 그 자리에는 플라워카페가 있었어요. 입구부터 참 예쁘게 생겼어요.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이때 이쪽에 사는 친한 누나와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 발걸음을 돌렸어요.


누나와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고, 누나는 다시 일하러 갔어요. 그 동안 파주시 금촌 통일 시장을 구경하고, 스리랑카 맥주도 구입하고 나니 누나가 일이 끝날 시간이 되었어요. 그래서 누나와 만나서 차 한 잔 하고 의정부로 돌아갈까 하고 연락을 했어요. 누나와 만나서 어느 카페를 갈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금촌역 근처에 플라워 카페 있던데 거기로 가요."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그 카페가 문을 열었을지는 미지수였어요. 그러나 그 카페에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 파주시는 의정부시에서 가기 멀기 때문에 그 카페는 이왕 왔을 때 가보는 것이 좋았어요. 입구부터 뭔가 범상치 않았기 때문에 정말 궁금했어요. 플라워 카페 자체는 여기저기 있지만, 제대로 '이래서 플라워 카페구나' 생각이 드는 곳은 또 의외로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거기는 정말 플라워카페다운 플라워 카페 라는 느낌이 왔어요.


누나와 플라워카페로 갔어요. 문을 닫을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안에 사람들이 계속 앉아서 수다를 떨며 차를 마시고 있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으로 들어갔어요.


"지금 영업해요. 오늘은 자정 즈음에 닫을 거에요."


정말 운이 좋았어요. 문을 닫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는 했지만, 꼭 그 문 닫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연장 영업을 하기도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누나와 신나하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렇게 해서 이번에 가본 플라워 카페는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주변에 있는 '꽃랑'이라는 플라워카페에요. 여기는 원래 꽃집이었어요. 지금도 꽃집이구요. 꽃집에 카페도 같이 하고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다음 지도에서 '꽃랑'이라고 검색하면 검색이 되지 않고, '김혜숙 플라워'라고 검색해야 검색이 되요.


꽃랑 카페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새꽃로 213 이에요. 지번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아동동 351-8 이에요.


김혜숙 플라워 - 꽃랑 카페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꽃랑


원래 화원이었기 때문에 입구부터 정말로 꽃이 많이 있어요.


꽃랑 카페


여기는 아직도 지도에 '김혜숙 플라워'로 등록되어 있어요. '김혜숙 플라워' 화원이지 '꽃랑' 플라워 카페라고 보면 되요.


파주시


"여기 너무 멋져요!"


누나와 저 둘 다 엄청 신났어요. 이 정도로 예쁜 플라워 카페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어요. 원래 꽃집이고 지금도 꽃집이라 그런지 다른 플라워 카페들과 차원이 달랐어요.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플라워 카페 - 꽃랑 (김혜숙 플라워)


꽃랑 카페 1층


1층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사각형 탁자가 있었어요. 탁자 한가운데에는 꽃이 장식되어 있었어요. 꽃 장식 스케일 자체가 달랐어요.


김혜숙 플라워 카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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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둘이서 사진을 신나게 찍었어요.


카페 01


계산대


파주 플라워 카페 - 꽃랑


경기도 파주시


카페는 2층 구조였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꽃랑 계단


"어? 포토존이다!"


꽃랑 카페 포토존


김혜숙 플라워 포토존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꽃과 나무로 장식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갔어요.





꽃으로 엄청나게 화려한 1층과 달리 2층은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였어요.


꽃랑 2층


2층에는 테라스가 있었어요.


꽃랑 테라스


김혜숙 플라워 카페 테라스


저와 누나가 주문한 꽃차가 나왔어요.


꽃차


꽃차 01


이것은 제가 주문한 꽃차에요.


장미꽃차


이것은 누나가 주문한 꽃차에요.


꽃랑 꽃차


차를 계속 따스하게 마실 수 있도록 아래에 작은 촛불이 있었어요.







차가 매우 맛있었어요. 꽃 향기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차가 저렇게 나오니 사진 찍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어요. 지금까지 가본 플라워 카페 중 저기가 가장 압도적으로 아름다웠어요. 카페 분위기 자체도 좋고 꽃차도 좋았고,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왔어요. 물론 저는 상태가 매우 안 좋은 갤럭시s3 로 막 찍다보니 사진을 거의 다 망쳤지만요.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근처에서 카페를 찾는다면 꽃랑 추천해요.


단, 매우 중요한 단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지도에서 '꽃랑'이라고 검색하면 검색이 안 된다는 점요. 지도에서 찾을 때에는 '김혜숙 플라워'로 찾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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