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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24시간 카페가 별로 없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촌에 24시간 카페가 별로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신촌이라면 연세대, 이화여대가 있어요. 게다가 신촌 자체가 번화가이기 때문에 분명히 놀러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거에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구요. 24시간 카페에 대한 수요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곳인데 신촌 24시간 카페를 별로 보지 못한 것이 이상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은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았어요. 신촌에 24시간 카페가 몇 곳 안 될 리가 없었어요. 단지 제가 가는 길에 별로 없었을 뿐이고, 제가 보던 방향쪽에 별로 없었을 뿐이었어요. 당연히 몇 곳 안 될 리가 없었어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의 24시간 운영 매장도 있었지만, 일단 그런 곳은 조금 피하고 싶었어요. 사실 24시간 운영 카페라면 프렌차이즈고 개인 운영이고 따질 필요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그것이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이왕이면 일단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가 아닌 곳들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간 신촌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나무카페에요. 여기는 지도에서 검색할 때 '신촌 나무카페'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나무카페'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몇 곳 있더라구요.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에 있는 길로 연세대를 향해 쭉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에 직각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뻗은 길이 하나 나오는데, 그 대각선으로 뻗은 길 입구에 있어요. 주소는 서대문구 창천동 명물길 2 에요.



신촌 나무 카페는 2층과 3층이에요. 그런데 3층은 늦은 시각까지 운영하기는 하나 24시간 운영하지는 않아요. 24시간 운영하는 층은 2층이에요. 그러므로 새벽까지 오래 있을 거라면 처음부터 2층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아요.


나무카페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 나무 카페 입구가 나와요.


신촌 나무카페


입구에 바로 카운터가 있어요. 여기는 2층에서 주문한 후 3층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에요. 흡연실은 3층에 있는데, 3층 매장이 마감된 후에도 3층 흡연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신촌 나무카페 안내문


나무카페의 화장실은 비밀번호가 있어요. 이쪽도 취객 및 노숙자가 없는 동네가 아닌데다 번화가이기 때문에 화장실에 비밀번호가 있는 것 같았어요. 중요한 것은 화장실 비밀번호가 영수증에 있다는 것이에요. 와이파이 비밀번호 및 화장실 비밀번호가 영수증에 있으므로 영수증을 받자마자 버리면 안 되요.


서울 24시간 카페 - 신촌 나무카페


여기는 의자가 참 푹신해요. 테이블은 나리를 꼬고 앉기에는 조금 낮은 편이었어요. 탁자가 조금 많이 들어간 느낌이 없지 않았어요.


나무카페 소파


벽쪽에는 이렇게 소파 의자가 있었어요.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있지는 않고, 벽쪽 좌석에 콘센트가 있었어요. 노트북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충전할 거라면 벽쪽 좌석에 앉는 게 좋아요.


카페 인테리어 자체는 약간 다방 스타일이었어요. 그렇다고 진짜 그렇게 후줄근한 느낌이라는 것은 아니구요. 왠지 공부보다는 잡담 나누며 느긋하게 시간때우기 좋을 분위기였어요. 아주 야심한 새벽에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시간 보내기 참 좋은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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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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