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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 볶음 진짬뽕이에요. 홈플러스에 라면 사러 갔다가 이것은 처음 보는 라면이기도 하고 볶아먹는 라면이 먹고 싶어서 구입했어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4+1로 팔고 있어서였지만요. 이럴 때 아니면 제가 안 먹죠. 라면이 대형마트에서 개당 천원 넘는 건 상대하지 않거든요.


4+1로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이럴 때 아니면 이건 절대 안 먹을 거라 생각했어요.


오뚜기 볶음 진짬뽕


포장을 보면 '진한 해물맛! 쫄깃한 태면' 이라고 적혀 있어요. 건더기가 매우 풍성해 보이는데, 건더기가 풍성하게 들어 있는 것도 있고, 부실하게 들어 있는 것도 있어요.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는 라면일수록 건더기 스프의 질은 오히려 더 들쭉날쭉인 거 같아요. 물론 당연히 저 정도의 건더기는 들어 있지 않아요.


볶음진짬뽕 뒷면


조리 방법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딱히 없었어요. 볶음 진짬뽕인데 볶는 과정이 없다는 것 정도가 특이사항이라면 특이사항이었어요. 건더기 스프 넣고 물을 끓이다 물이 끓으면 면 넣어서 삶고, 물 비우고 기름과 액상스프 넣고 비벼먹는 라면이었어요.


볶음진짬뽕 재료


역시 이 라면에도 저의 사랑스러운 말레이시아 팜유가 들어갔어요. 저는 말레이시아 팜유 사랑해요. 라면을 주식으로 먹기 때문에 사랑해야만 해요. 미워하면 주식을 바꾸어야 하거든요. 진짜 말레이시아 팜유 없으면 라면 어떻게 만들지 궁금해요.


감자전분은 덴마크, 프랑스 독일제이고, 소맥분은 호주산과 미국산이에요. 재료를 보면 이건 중국 요리가 아니라 서양요리에요.


이 라면은 메밀, 돼지고기, 토마토, 고등어, 땅콩 성분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밀, 대두, 우유, 계란, 쇠고기, 닭고기, 오징어, 새우, 게, 조개류 (굴, 홍합)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무슬림은 이 라면 못 먹어요.


볶음 진짬뽕 스프

스프는 이렇게 세 개 들어 있어요. 아래에 있는 것은 건더기 스프에요. 이것은 물을 끓일 때 같이 넣어야 해요. 위에 있는 것은 액체 스프와 유성스프에요. 이것은 다 끓인 후 넣고 비벼야 해요.


오뚜기 볶음진짬뽕


왜 양꼬치 냄새가 나는 것일까?


매콤했고, 면발은 넙적해서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편했어요.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기름 스프를 뿌리자 볶은 냄새가 올라오면서 양꼬치 구워질 때 나는 냄새가 같이 올라왔어요. 왜 이 냄새가 같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몇 번을 먹어보았는데 그때마다 그랬어요. 중국집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가 아니라 진짜 중국인들이 하는 중국 식당에서 양꼬치 구워 먹을 때 맡을 수 있는 냄새였어요.


기름을 볶아도 비벼도 이 냄새는 계속 났어요. 이 냄새로 호불호가 조금 갈리지 않을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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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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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고추기름에 무슨짓을 했는지, 불향이 엄청세더라구요...!! 양꼬치는 못먹어봐서 양꼬치향이 뭔지는 모르지만...
    서양국수 맛있게 드셨나요?! ㅎㅎㅎ

    2017.04.06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과유불급이었어요. 보리님 말씀을 읽어보니 정말 불향 진하게 내려고 그런 것 같은데 양꼬치 냄새가...ㅋㅋㅋ;; 저는 그 냄새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2017.04.06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양꼬치 냄새가 난다면..... 음..... 지난번에 마트갔다가 엄청 고민하고 이거 대신 볶음너구리 사왔는데 제 선택이 옳았네요^^; ㅋㅋㅋ

    2017.04.06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양꼬치 냄새 안 좋아한다면 좋은 선택을 하신 거에요 ㅋㅋ 불향 세게 내려고 그런 거 같기도 한데 과유불급이었어요. 물론 그 냄새가 호불호가 확 갈리는 냄새라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좋아하겠지만요^^

      2017.04.06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3. 양꼬치 냄새라니 썩 좋은 냄새는 아닐 것 같은데 동봉된 기름에 뭔가 그런 냄새가 날 만한 재료가 들어갔을까요?그냥 끓여먹는 진짬뽕은 괜찮았는데 볶음 진짬뽕은 좀 아쉽네요

    2017.04.06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호불호가 확 갈리는 냄새에요. 양고기 기름이 들어갔을 리는 없을텐데 왜 그런 냄새가 났는지 모르겠어요. 한 개만 그런 게 아니라 먹을 때마다 느끼고 있는데요 ㅋㅋ;;

      2017.04.06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4. 앗.
    볶음짬뽕이래서 확 땡겼는데..
    양고기 안 좋아하는 제 입 맛엔 아니겠네요.
    예전에 차이나타운에서 양꼬치 첨 먹었을 때 양말 냄새났던 기억이..
    저에겐 불호겠어요.^^;

    2017.04.06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겨울뵤올님께서는 양꼬치 정말 안 좋아하시는군요. 양말 냄새 ㅋㅋ 고기 누린내는 많이 들어봤지만 양말 냄새란 표현은 처음 봤어요 ㅋㅋㅋ

      2017.04.06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5. 중국인에게 자문을 구한걸까요? ㅎ 양꼬치집을 가본적이 없어서 그 냄새를 상상할 수 가 없네요 ㅠ.ㅠ
    먹어본거 같긴한데 하도 볶음 시리즈가 많아서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2017.04.06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왜 그런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저 냄새가 진짜 호불호 크게 갈리는 냄새인데요. 불맛 세게 내려 하다 과유불급 주화입마 빠진 거 아닐까요? ㅋㅋ

      2017.04.06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6. 전 그냥 진짬뽕은 즐기는 편이에요.
    이건 먹어보지 못했네요.
    말씀하신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네요. ㅎㅎ

    2017.04.08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향 때문에 호불호 확 갈리겠더라구요. 너무 불맛 세게 내려다 저렇게 된 거 같아요 ㅎㅎ;

      2017.04.09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희 어머니께서 진짬뽕을 좋아하셔서 이걸 사봤는데,
    이건 좀 맛이 너무 진해서(짜서) 그런가 결국 유통기한 지나도록 다 먹지를 못했어요ㅎㅎ

    2017.04.13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건 짜서 정말 안 좋아하셨나봐요. 어지간해서는 라면 유통기한 넘기기 힘든데요 ^^;

      2017.04.14 08:4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