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짜장 라면 - 짜왕

2015년에는 짜장 라면 열풍이 불었어요. 그때 농심에서 출시한 라면이 짜왕이었어요.

그때도 먹어보기는 했지만 크게 인상적인 라면은 아니라 짜장라면을 고를 때는 항상 사천 짜파게티를 골랐어요. 그러다 짜왕에 무료증정 1개가 달린 것을 보고 구입해 왔어요.

봉지를 보면 고온 쿠커로 볶았다고 적혀 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렿게 생겼어요.

권장 조리 방법은 이래요. 저는 물을 버릴 때 물을 조금 남긴 후, 그 물에 짜장스프를 개어서 면과 섞어 가볍게 볶은 후 마지막에 야채풍미유를 뿌려요. 이렇게 하면 보다 고소한 맛을 낼 수 있거든요.

원재료 및 원산지를 보면 호주산 소맥분, 독일산 감자전분이 들어가 있어요. 팜유는 특별히 원산지가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 말레이시아산일 거에요.

중요한 것은 밀, 대두, 우유, 돼지고기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무슬림들은 이 라면을 못 먹어요.

이 라면 주의점은 이래요.

짜왕은 스프가 세 종류 들어 있어요. 왼쪽 위가 후레이크 스프, 왼쪽 아래가 짜장스프, 오른쪽이 야채풍미유에요.

후레이크 스프는 이래요. 이 중 저 연두색 풀쪼가리는 끓일 때 크기가 크게 불어나요.

이것은 2개 끓인 짜왕 사진이에요.

짜왕의 가장 큰 특징은 면발이 넙적하다는 것이에요.

맛은 짜파게티에 비해 짠 맛이 강조되었고, 단 맛은 짜파게티보다 약해요. 그리고 야채풍미유에서 참기름 냄새가 나요. 짜파게티에 참기름을 치면 약간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작년에도 느꼈고, 올해도 느끼는 것이지만 왜 이 라면에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짜파게티와 맛이 꽤 유사하거든요. 사실 업그레이드형이라고 하기에도 뭔가 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요. 짜파게티의 기름만 바꾸어도 이것과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거든요. 물론 면발은 짜파게티와 많이 다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