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피자스쿨

피자스쿨 도이치 바이트 피자

좀좀이 2016. 9. 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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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피자는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시리즈인 퀘사디아 피자류와 바이트 피자류 중 바이트 피자에 속하는 도이치 바이트 피자에요.


도이치 바이트 피자는 11000원이에요. 그리고 총중량은 755g이에요. 1회 제공량은 2조각 188g이며, 485kcal이에요.


피자스쿨 포장


도이치 바이트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자스쿨 도이치 바이트 피자


피자스쿨의 바이트 피자 시리즈의 특징은 두 가지 있어요.


먼저 토핑이 없는 피자 가장자리 - 즉 피자 엣지에 치즈 크러스트를 넣고 모양을 잡아서 치즈롤로 만든다는 것이에요. 이것은 갈릭 디핑 소스에 따로 찍어먹어요. 이것은 피자 엣지를 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모두가 피자에서 버리는 부분 없이 다 먹게 만들어요.


두 번째로 이 치즈롤로 만든 피자 엣지와 토핑이 올라가는 경계에 고구마 무스로 경계선을 친다는 점이에요.



이것은 피자 가운데 부분. 옥수수, 피망 등이 들어가 있어요.


도이치바이트 피자


설명을 보면 독일식 소시지라고 하는데 그냥 평범한 소시지가 올라가 있고, 피자 엣지는 치즈롤로 되어 있어요.


피자스쿨 바이트 피자 치즈롤


이렇게 피자 엣지 쪽을 보면 피자 엣지는 치즈롤로 되어 있고, 그 위 - 피자 엣지와 토핑과 치즈가 올라가는 부분의 경계는 고구마 무스로 경계선이 그어져 있어요.


피자스쿨 갈릭 디핑 소스


이것이 피자스쿨에서 바이트 피자류를 시키면 같이 주는 갈릭 디핑 소스에요.



도이치바이트 피자에는 평범한 소시지가 올라가 있고 페퍼로니가 들어가 있지 않아요. 이 피자에 올라간 소시지가 어떤 맛이냐 하면, 굳이 설명이나 묘사를 할 필요가 없어요. 저 사진을 보며 예상한 그 흔한 소시지맛 - 딱 그거에요.


이 피자의 좋은 점이라면 아주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피자스쿨 피자 중 상당히 자극적인 맛을 자랑하는 피자가 몇 종류 있는데, 이것은 자극적인 맛 부분에서는 평범한 수준이에요.


피자인 만큼 분명히 안 짜다고 말은 못해요. 다른 재료 맛으로 짠맛을 덮어서 짜다고 느끼지 않는 것인지, 진짜로 다른 피자에 비해 덜 짠 것인지 먹는 동안은 판단이 상당히 어려워요. 일반인이 이것을 알아내는 방법은 피자를 먹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얼마나 목이 마른가 느껴보는 거에요.


다른 재료의 맛으로 짠 맛을 덮어버렸다면 분명히 시간이 지난 후 갈증을 많이 느낄 것이고, 진짜로 덜 짜다면 갈증을 별로 느끼지 않을 거에요. 다른 재료들의 맛으로 짠 맛을 덮어버리면 먹고 나서 당장은 그다지 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뭔가 마구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지난 후 어느 정도 강도의 갈증이 찾아오는지로 파악해야 해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혀에 느껴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지요.


이것은 짠 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치즈롤을 갈릭 토핑에 찍어먹을 때에는 짠 맛이 약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난 후 그렇게까지 목이 말라서 음료수 찾고 물을 켜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로 짠 맛이 강한 피자는 아니었어요.


사실 토핑을 보면 먼저 페퍼로니 대신 소시지가 올라갔어요. 페퍼로니가 소시지보다는 더 짜니 여기에서 일단 덜 짜게 되고, 치즈 자체의 짠맛을 제외하면 마땅히 짠 맛을 더할 재료가 없어요.


어찌 보면 밍숭밍숭하고, 어찌 보면 아주 예전 초창기의 피자에 가까운 맛이기도 했어요. 가격과 치즈롤만 아니었다면 자극적인 것을 원하면 콤비네이션, 덜 자극적인 것을 원하면 도이치바이트로 갈리지 않았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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