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피자스쿨

피자스쿨 콤비네이션 피자

좀좀이 2016. 10.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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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메뉴 중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되는 메뉴가 있어요. 바로 콤비네이션 피자. 이건 거의 중국집에 짜장면이 있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수준. 콤비네이션 피자가 없는 피자 체인점은 그야말로 찾기 어려워요. 저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지만, 어딘가에 존재할 수는 있으니 없다고 단언하지는 못하겠지만, 아마 없지 않을까 해요.


이번에 먹어본 피자스쿨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에요. 콤비네이션 피자 가격은 7000원이에요.



어김없이 등장하는 피자스쿨 상자. 상자 디자인이 바뀌지 않는 한 피자스쿨 글의 첫 사진은 항상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피자스쿨 콤비네이션 피자의 주요 토핑으로는 페퍼로니, 포크토핑, 새송이버섯, 옥수수, 피망이에요.


그리고 이 피자는 총중량 710g,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176g이고, 열량은 444kcal이에요.


피자스쿨 콤비네이션 피자


이것이 바로 피자스쿨 콤비네이션 피자에요. 홈페이지 및 전단지에 나와 있는 사진과는 조금 달라요. 광고용 사진과의 차이점은 저 돼지고기 토핑이 가운데에 몰려 있다는 것. 저건 골고루 퍼트려서 뿌려주는 곳도 있을 것이고, 저렇게 가운데 몰아서 뿌려주는 곳도 있을 거에요.


피자스쿨 피자



가까이서 보면 돼지고기 덩어리가 콩처럼 보여요.


이 피자는 상당히 복합적인 맛을 내요. 먼저 치즈 아래에 토마토 페이스트가 듬뿍 발라져 있어서 치즈가 떨어져나간 자리를 먹어보면 새콤하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여기에 옥수수는 단 맛을 내고, 피망은 피망대로 특유의 맛을 내고, 돼지고기 토핑은 돼지고기 맛을 내고, 페퍼로니는 당연히 먹을 때 존재감이 상당히 커요.


그러나 딱 한 가지 지배하는 맛은 마땅히 느껴지지 않는 편이에요. 토마토 페이스트 맛이 강하기는 하지만, 이것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어려워요. 중간선 위 아래로 옹기종기 여러가지 맛이 몰려 있는 듯한 맛이에요. 가장 복합적이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 할 수 있어요.


피자스쿨 가서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까 고민될 때 가장 무난한 선택지라 할 수 있는 메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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