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데 카톡이 와서 확인해보니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두 가지 나왔다는 메시지가 와 있었어요. 이번에 나온 멚는 까망베르 머쉬룸 스테이크버거와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였어요.
메뉴가 무엇이 나왔나 확인하다 2종류가 나왔음을 알고 하나만 먹어보기로 했어요.
옷을 주섬주섬 입고 의정부역 민자역사 신세계 백화점 건물에 있는 버거킹으로 갔어요.
까망베르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단품은 6900원, 세트는 8900원이에요. 저는 점심으로 먹었기 때문에 세트로 시켰어요. 이 햄버거 단품은 1363kcal 이라고 해요.
세트 구성은 햄버거, 콜라, 감자 튀김이었어요.
갓 만들어서 상당히 뜨거웠어요. 그리고 생긴 것보다 꽤 묵직했어요.
햄버거 빵은 위에서 보면 평범한 빵이었어요.
옆에서보면 하얀 치즈 소스가 가득했어요.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탑을 이루고 있지 않아서 다른 측면에서도 찍었어요. 바로 전 사진에서는 양파만 잘 보였다면, 이것은 토마토도 잘 보여요.
빵을 살짝 들어보았어요. 지난번 와퍼 글 올렸을 때 왜 이리 와퍼가 부실하냐는 댓글이 여럿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속을 한 번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거 맛이 꽤 고급스럽다!
버거킹 와퍼를 양송이 스프에 찍어먹으면 이것과 비슷할 건가?
까망베르 치즈 소스의 첫 맛은 양송이 스프였어요. 약간 우유향이 나는 것 같기도 했지만, 양송이 스프 맛에 아주 훨씬 더 가까웠어요. 소스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양송이 스프를 아주 졸여서 걸쭉하게 만든 후 햄버거를 찍어먹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다보니 짭짤한 맛이 슬슬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치즈 소스라서 그런 것 같았어요.
이것은 진짜 고급스러운 맛이 났어요. 분명 저렴한 햄버거는 아니었지만, 가격에 맞는 맛을 내고 있었어요. 부드러운 양송이 스프에 소금 팍팍 쳐서 햄버거를 찍어먹는 맛이랄까요? 돈까스에 오뚜기 스프를 곁들여 먹는 것처럼 햄버거에 양송이 스프를 곁들여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세트메뉴로 먹으니 확실히 배가 불렀어요. 양 자체도 상당히 괜찮은 햄버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