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버거킹 콰트로 치즈 와퍼

좀좀이 2016. 9.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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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버거킹 가서 먹어본 햄버거는 콰트로 치즈 와퍼에요.


단품은 6300원, 세트는 8300원. 저는 단품으로 먹었어요. 단품으로 주문하고 콜라 레귤러를 주문했어요. 콜라 레귤러는 1700원이었어요.


버거킹 햄버거


세트가 아니라 단품에 콜라를 시켰기 때문에 감자튀김은 없어요.



봉지를 푸르자 콰트로 치즈 와퍼가 모습을 드러내었어요.


버거킹 콰트로 치즈 와퍼


무언가 부실해보이는 외관. 어쨌든 일단 먹기 시작했어요.


콰트로 치즈 와퍼 단면


열심히 햄버거를 갉아먹었어요.


일단 믿고 먹는 버거킹 햄버거의 범주를 벗어나는 햄버거는 아니었어요. 이것 역시 일단 맛있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패티는 매우 잘 구워져 있었어요. 구운 고기향이 진하게 났어요. 빵도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빵만 간식으로 조금씩 뜯어먹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히 달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구수한 냄새가 참 좋았어요.


이 햄버거는 전반적으로 조금 짭짤했어요. 소스와 치즈에서 짭쪼롬한 맛이 조금 났어요. 그리고 하얀 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져서 약간 느끼한 맛을 내고 있었어요. 사람에 따라 이 햄버거 보고 느끼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것에서 약간 느끼한 맛이 났다 하더라도 진짜로 느끼한 음식 범주에 집어넣을 정도는 아니었지만요.


왜 이렇게 이건 생긴 것이 부실한가 생각하며 햄버거를 쏠아먹다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이 햄버거에는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가 들어가는데, 이것이 전부 한쪽으로 쏠려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사진으로 봐도 부실해보이고,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 왜 이렇게 야채가 없나 생각했던 것이었어요. 반 넘어가자 갑자기 야채가 우루루 튀어나오기 시작했어요.


조금 짭짤하고 느끼한 감이 있다는 점 외에는 상당히 무난한 우리가 아는 그 버거킹 햄버거의 맛이었어요.


그리고 큰 마음 먹고 이 햄버거를 먹은 진짜 이유는...



버거킹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 콰트로 치즈 와퍼, 치즈 와퍼를 39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콰트로 치즈 와퍼 단품에 콜라를 주문해서 먹으니 5600원이 나왔어요. 원래 콰트로 치즈 와퍼 단품이 6300원이니 콜라 레귤러 한 잔을 추가했는데도 단품 정가보다 저렴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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