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외국 관련

이라크 바그다드 알-만수르 지역 거리

좀좀이 2015. 3.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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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방송을 보다보면 가끔 교통 상황이 나올 때가 있는데 거의 항상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 있어요.


그곳은 바로 알-만수르 지역 Al-Mansour 이지요. 이 지역은 바그다드에서 정말로 번잡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이에요.


이 사진은 친구가 보내준 만수르 지역 거리 모습이에요.


Baghdad


가로등이 매우 예쁜데, 아래를 보면 차가 엄청나게 밀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이 사진과 같이 친구가 보내준 만수르 지역에서 유명한 감자칩 가게 사진이에요.



감자칩 위에 가루를 뿌려서 맛을 내는데, 뿌리는 가루 종류는 케찹맛, 닭고기맛, 양고기맛, 소금맛이라고 해요.


가격은 100g에 1000 디나르라고 해요. 참고로 1달러는 1500 디나르입니다.


그리고 구입할 때 주인이 이렇게 봉지에 담아준다고 해요.



친구가 보내주는 사진들을 보면 바그다드 지역에 한해서는 예전보다 많이 안정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지요. 친구도 바그다드에 지금 놀러오라고 말하지는 않는답니다. 평화가 찾아온 후에 오라고 해요.


"만약 내일 이라크에 평화가 찾아온다면, 나는 모레 바그다드에 갈 거야."


반인륜적인 IS가 하루 빨리 격퇴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서 빨리 이라크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래요. 이라크에 평화가 찾아온다면 여행금지국가에서 해제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바그다드로 직접 가서 친구가 보내주는 사진 속 풍경들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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