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에 동해안 가자! 6월에 동해안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어요. 장마가 시작되기 전이라 날이 매우 맑았어요. 날이 매우 맑은 대신에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진지하게 고민되었어요. 여름에는 어지간해서는 여행을 안 가요. 이는 날씨적인 이유도 있고, 비용적인 문제도 있어요.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옷을 많이 챙겨가야 하는데 그러면 짐이 무거워져서 더위 속에서 돌아다니기 힘들어요. 게다가 성수기가 되면 숙박비가 비싸지고,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찜질방도 사람이 매우 많아서 이용하기 불편할 거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폭염이라도 장마와 여름 성수기에 여행을 안 갈 거라면 6월에 여행을 다녀와야 했어요. 성수기야 그렇다 치지만 장마는 답 없잖아. 특히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여행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