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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 4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 상생의 손 느린 우체통 엽서, 포항우체국 과메기 도안 관광우편날짜도장

"오늘은 하늘 맑네?" 아침에 모처럼 새파란 하늘이 보였어요. 꽤 긴 기간 동안 계속 흐리고 비가 주룩주룩 내렸는데 아침에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밤에 내린 비에 젖은 길은 마르고 있었어요. 방은 이상하게 습했지만,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오후가 되자 다시 흐려졌고, 소나기가 한 차례 퍼부었어요. 방이 습한 이유는 소나기가 내릴 거라 그랬던 모양이었어요. 그래도 맑은 하늘을 아침에 보았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어차피 장마이고, 밖에 나갈 계획 같은 건 없었으니까요. 잠깐 편의점 가려고 집에서 나왔어요. 나온 김에 우체통을 확인해봤어요. 엽서 한 통이 꽂혀 있었어요. 엽서를 빼서 봤어요. "어? 이거 왔네?" 까맣게 있고 잊었다.포항에서 보낸 엽서 우체통에 꽂혀 있던 엽서는 바로 작..

여행-한국 2024.07.10

경상북도 포항시 죽도시장 쌀가루 비트 수수 호떡 맛집 호떡집

인생사 새옹지마 여행의 운은 들쭉날쭉 경상북도 영덕군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이날은 영해면에서 출발해서 이른 아침에 강구항을 버스를 타고 간 후, 강구항에서 영덕 블루로드 D코스인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19코스를 걸어서 포항시로 간 후, 포항시에서 버스를 타고 포항 시내로 들어가는 일정이었어요. 숙박은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24시간 찜질방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이날 출발하면서 아침은 먹지 않았어요. 아침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없었어요. 게다가 방에서 조금 밍기적거리다 조금 늦게 출발했어요. 원래는 영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구항 가는 첫 차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늦장 부리다가 첫 차를 놓쳤어요. 영해면에 아침 식사 할 만한 곳을 알아보지 않았고, 강구항 가서도 아침 식사를 할 생각이 없었어요..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향토음식 구룡포항 모리국수 맛집 까꾸네 모리국수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구룡포항으로 갔어요. 이날 일정은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4코스를 걷는 것이었어요. 포항시에는 여행 갈 만한 곳이 여러 곳 있었어요. 그러나 그곳을 다 가는 건 무리였어요. 단 한 곳을 엄선해서 다녀와야 했어요. 제가 선택한 코스는 해파랑길 14코스였어요. 해파랑길 14코스는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까지 걷는 길인데, 대한민국 본토 동쪽 끝을 걷는다는 의미가 있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해파랑길 14코스가 해파랑길 코스 중에서 매우 인기 좋은 코스에요. 한반도 동쪽 끝을 걷는다는 의미도 있고, 호미곶과 구룡포항이 포항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해요. 코스 길이도 길지 않고, 난이도도 쉽구요. 포항시 대표 관광지를 구경..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24시간 찜질방 그랜드24시찜질방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 계획을 짜면서 숙소를 알아보는 중이었어요. 울진은 울진읍에 24시간 찜질방이 있었어요. 영덕은 영해면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었어요. 울진과 영덕 숙소는 해결했어요. "이번에 여행 얼마나 다녀올까?"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제주도보다 교통비 더 비싼 경상북도 흔히 제주도를 간다고 하면 엄청나게 멀리 간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을 매우 특별하게 여겨요. 사람들을 보면 제주도 간다고 하면 다른 국내여행 갈 때와는 다르게 많은 준비를 하고, 아주 특별한 여행이라고 기록도 많이 남겨요. 저야 제주도 출신이라서 제주도 가는 것이 전혀 특별하지 않지만, 제주도 출신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제주도 여행이 매우 특별한 여행이에요. 제주도 출신을 제외하고 타지역 사람들에게 제주도 여행이 매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