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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3

운탄고도1330 6길 인증 도장 지지리골 자작나무숲 스탬프 - 강원도 태백시 명품하늘숲길 관광 도장 수집 여행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 오투리조트 근처에 있는 오투전망대는 원래 아름다운 태백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러니까 전망대를 세워놨죠. 앞에는 나무 뒤에는 산, 산, 산 하얀 건 아파트 날이 너무 안 좋았어요. 미세먼지 때문이 아니라 구름이 자욱하게 끼어 있었어요. 태백시는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은 태백시 번화가보다 해발고도가 훨씬 더 높은 지역이었어요. 그래서 날이 흐리자 김 서린 안경 쓴 것처럼 풍경이 다 뿌옇게 보였어요. 날 좋을 때 오면 태백시 전망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렇지만 제가 간 날은 전혀 아니었어요. "여기에서 쉬었다 가야겠다." 운탄고도1330 6길은 함백산소공원부터 지지리골 임도 입구까지는 계속 잘 포장된 차도의 갓길로..

강원도 태백시 태백역 24시간 찜질방 성지24시간찜질방에서 삼척 운탄고도1330 9길 가는 방법 - 석탄의 길 3부 03

"슬슬 일어나야겠네." 잠에서 깨어났어요. 몇 시인지 봤어요. 만약 신기터미널에서 출발하려면 일어나서 씻고 나갈 준비를 해야 할 때였어요. 아직 신기터미널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한다고 해도 찜질방에서 나가기에는 매우 이른 시각이었어요. 그러나 이왕 사우나 온 김에 목욕 잘 하고 나가려고 하면 씻는 데에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릴 거였어요. 온 김에 목욕도 잘 하고 가는 게 좋으니까요. 정말 일어나기 귀찮다. 일어나서 아랫층 사우나로 가서 씻어야 하는데 일어나기 싫었어요. 더 자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지만 조금 더 누워서 쉬다가 일어나고 싶었어요.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었어요. 그저 일어나기 귀찮았어요. 2022년 마지막 여행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돌아다니고 즐기다 돌아가고 싶었지만, 지금 당장은 ..

석탄의 길 1부 03 - 경기도 의정부에서 시외버스 첫 차 타고 강원도 태백시 가기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2022년 10월 4일 저녁. 깊은 고민에 빠졌어요. 석탄의 길을 찾아서 강원도 삼척시 도계부터 신기까지 운탄고도 8길을 따라 걷고 신기역에서 기차로 동해시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운탄고도1330이 아니라 진정한 석탄의 길을 찾아가는 여행이었어요. 계획은 다 짰어요. 심지어 태백시 가서 할 것도 다 정했어요. 일정 다 짰으면 그 다음에 남는 것이라고는 출발 준비만 하면 되었어요. 출발 준비라고 해봐야 짐 싸고 일찍 자는 것 뿐이었어요. 일정도 고작 2박3일 일정이었어요. 이 정도면 혹시 모르니 여벌의 옷을 챙기고 양말이나 세 켤레 쯤 챙기면 끝이었어요. 세면도구는 새벽에 집에서 나갈 때 샤워하고 화장실에서 챙겨 나와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가방에 쑤셔넣으면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