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이마트에 갔었을 때에요. 이마트 한쪽 구석에 할인행사중인 음료와 과자들이 쌓여 있었어요. '뭐 괜찮은 거 있을 건가?' 다행히 이날은 가방에 여유가 있었어요. 라면, 피자, 콜라, 참치를 구입한 후 가방에 빈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부피가 작은 음료나 과자 조금은 구입할 여유가 되었어요. 이마트에 자주 가지는 않기 때문에 이마트를 한 번 가면 있는 것 없는 것 싹쓸이해서 가방을 꽉꽉 채워서 돌아오곤 해요. 그래서 가방에 여유가 남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날은 가방에 여유가 조금 남아 있었어요.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과자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음료를 자세히 보았어요. "우도 땅콩 새싹차? 이건 뭐지?" 고향이 제주도라서 우도 땅콩은 많이 보았어요. 우도 땅콩은 일반 땅콩에 비해 크기가 작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