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양주향교 별 거 없잖아?" 경기도 양주시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할 때 양주향교도 스탬프가 있었어요. 스탬프 투어 방문지라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양주역에서 양주향교로 비 맞으며 걸어갔지만 솔직히 말해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까지는 아니었어요. '하긴, 향교 없는 동네가 어디 있어?' 향교는 오늘날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에요. 향교는 오늘날 중고등학교 분포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적지만, 웬만한 지역마다 한 곳 정도는 있어요. 그래서 향교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방문지가 아니에요. 더욱이 대학교에 해당하는 교육기관도 아니고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이니 규모도 작구요. 서원 정도는 되어야 규모가 있어요. "양주관아지 가야겠다." 양주향교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