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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5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4권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4권은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랍니다. 표지는 이집트 아부 심벨 사원 사진이에요.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이집트에요. 다루는 지역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이니 이집트 유적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아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같은 것이 표지에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겠지만요. 오른쪽 아래를 보면 승태가 열심히 조각을 하고 있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고대 문명의 발상지아프가니스탄이란터키키프로스이라크 분쟁 속의 가나안시리아레바논이스라엘요르단 낙원을 꿈꾸는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예멘, 남예멘바레인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이슬람 문화의 북아프리카이집트수단튀니지알제리모로코리비아 오늘날 유럽으로 분류하는 터키와 키프로스가 ..

알제리 초등학교 1학년 아랍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알제리의 초등학교 1학년 아랍어 교과서에요. 이 교과서를 구한지는 꽤 되었어요. 읽기 시작한 것은 2013년 1월이었어요. 그러나 왜인지 모르겠지만 읽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야 다 읽게 되었어요. 사실 이 교과서를 구한 것은 원래 모로코 교과서를 구하려 했는데, 모로코 교과서인줄 알고 구해보니 알제리 교과서였어요. 정작 모로코의 아랍어 교과서는 아직까지도 구하지 못했구요. 그래서 읽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 들었을 수도 있어요. 교과서 지문은 아래 링크를 들어가면 볼 수 있어요.링크 : 알제리 초등학교 1학년 아랍어 교과서 맨 처음에는 이렇게 '리다'라는 아이의 자기소개로 시작해요. 리다는 이 교과서의 주인공이에요. 이 교과서 지문이 끝날 때까지 계..

첫 걸음 - 15 모로코 페스

제목 : 운은 다하고 이건 단순한 물갈이가 아니었어요. 진짜 이유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어진 과식. 일행분들이 저를 많이 챙겨주셨는데 오히려 그게 제게 독이 된 것이었어요. 원래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다 자취하면서 기름진 음식은 거의 안 먹으며 지냈는데 여행 와서 기름진 음식을 갑자기 매일 꾸준히 매끼 폭식하다보니 속에서 탈이 난 거에요. 기름을 들이마시면 주루룩 주루룩 하는 것과 같은 원리. "바나나 먹으면 설사에 좋다는데...""아니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일행분의 호의를 단호히 거절했어요. 물론 저를 걱정해서 말씀하신 것이었지만, 왠지 매일 바나나 한 송이 다 먹으라고 하실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단식을 선언했어요. 이제부터는 아무 것도 안 먹기로 했어요. 연이은 폭식으로 탈이 났는데 하루 종일 ..

첫 걸음 - 14 모로코 마라케시

아침이 왔습니다. 모로코으 아침은 언제나 흐렸죠. 밤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아침은 항상 으슬으슬했어요. 한국 기준으로 추운 것은 아닌데 상당히 기분이 나쁜 날씨였죠. "핸드폰 없어졌어요!" 남자의 예감은 1회 맞았습니다. 일행분 한 분께서 어제 나갈 때 손가방을 탁자 위에 놓고 나갔다고 하셨습니다. 그분 방이 바로 어제 문이 고장난 방이었죠. 돌아와보니 핸드폰이 없어졌고, 손가방은 열려있었답니다. 즉, 도둑이 들은 것이었죠. 안전하다는 호텔방도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조심조심하던 우리 일행에게 처음으로 사고가 터졌습니다. 핸드폰은 GSM방식이 아닌 CDMA방식. 모로코에서는 안 터져요. 그런데 여기에서 사신 경험이 있으신 분께서는 일단 그것은 팔린다더군요. 그 칩..

첫 걸음 - 06 튀니지 시디 부 사이드

부제 : 뒤죽박죽 01.26 오늘은 다른 일행 둘과 '시디 부 사이드'(Sidi bou Said)라는 곳으르 가기로 했습니다. '사이드의 아버지 귀하'라는 뜻이 되겠군요. 시디 부 사이드로 가기는 해야하는데 전차 정거장을 버스 정거장으로 착각했고, 전차로 시디 부 사이드까지 갈 수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일단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세 명이 택시를 타니 탈만 하더군요. 확실히 택시요금은 저렴했습니다. 일행이 많고 택시요금은 저렴하니 여행이 참 편하더군요. 택시를 타고 시디 부 사이드로 가는 길. 무언가 으리으리한 건물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택시기사는 저곳이 바로 대통령 관저라고 했습니다. 확실히 으리으리하기는 으리했습니다. 규모도 대단하고 삐까뻔쩍 그 자체. 사진도 찍고 밖에서 구경도 하고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