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05/09 4

서울 성북구 정릉3동 달동네 - 정릉골

"오늘 달동네 갈까, 말까?" 5월 3일 정오 즈음. 계속 고민했어요. 카메라를 들고 서울에 있는 달동네를 찾아 나서고 싶었지만 전날 여파가 너무 컸어요. 노원구 달동네 백사마을은 정말 컸어요. 게다가 골목도 많아서 실제 돌아다닌 건 훨씬 더 많이 돌아다녔을 거에요. 집에 돌아오니 다리가 아팠어요. 일단 자고 일어났지만 전날 무리한 여파가 남아 있었어요. 백사마을 규모가 큰 것은 알고 있었어요. 지도로 봐도 백사마을 면적이 넓거든요. 여기는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고 갔지만 실제로는 제 예상보다 더 컸어요. 단순히 체력 문제로 끝난 것이 아니었어요. 백사마을을 다녀온 후 카메라 SD메모리카드를 노트북 컴퓨터에 끼웠어요. "헉! 이거 뭐야?" 캐논 SX70HS 디지털카메라는 실상 제일 작은 사이즈로 찍을 수..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천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 불교 절 - 조계종 경국사, 보물 748호 서울 경국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이번에 가본 불교 절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천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에 있는 조계종 경국사에요. 경국사는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 2번 출구로 나가서 정릉천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있어요. 경국사 입구를 통과하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석가탄신일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연등이 새 것이었어요. 길을 따라 법당을 향해 계속 걸어갔어요. 걸어가다보면 불교대사림편찬팔원문 기념물이 나와요. 승탑도 있어요. 입구에는 약수터가 있어요. 약수터를 넘어 조금 더 걸어가면 경국사 법당들이 나와요. 경국사 범종각은 이렇게 생겼어요. 경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 조계사의 말사에요. 1325년 율사 정자가 창건해 청암사라 했고, 1330년경 무기가 머물면서 천태종의 교풍을 크게 떨쳤고, 1331년 거사 채홍철이 선방을 증..

여행-서울 2019.05.09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불암산 달동네 백사마을 88계단

버려진 것 같은 골목길. 그러나 이 골목길에도 사람이 살고 있어요.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불암산 달동네 백사마을 포대 자루를 틀로 사용해 만든 벽이 나왔어요. 조금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았어요. 다시 위로 올라갔어요. 모래 주머니를 틀로 이용해 벽을 쌓는 것은 현재진행형 같았어요. 사진을 찍으며 계속 걸었어요. 백사마을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전입자 대 전출자 비율에서 전출자 비율이 높아졌고, 2010년에는 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많아졌어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었던 백사마을은 2008년 1월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었어요. 그리고 2009년 5월 지구단위계획 및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어요. 이 당시에는 아파트 위주의 전면개발방식으로 결정되었대요.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 중계본동주택재개발지구 백사마을

이 골목길 끝은 텃밭이었어요. "여기 전망 좋다." 백사마을이 시원하게 잘 보이는 곳이었어요. 담벼락에 기대어 노원구 중계본동 달동네 백사마을 풍경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사진을 찍은 후 다시 골목길 입구로 돌아갔어요. 백사마을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서울 노원구 달동네 백사마을은 서울 마지막 달동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어요. 여기는 현재 새로운 이름을 하나 더 갖고 있어요. 바로 중계본동주택재개발지구에요. 여기도 재개발 바람이 곧 불어닥쳐서 없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서울연탄은행으로 돌아왔어요. 다른 골목길로 들어갔어요. 꽃으로 예쁘게 장식한 집이 하나 있었어요. 또 다시 서울 연탄은행으로 돌아왔어요.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은 1967년 정부가 도심 개발로 용산, 청계천, 창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