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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아르메니아 전래동화입니다.
주문할 때에는 정확히 잘 합시다.
털모자 8개
옛날에 재봉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손님 하나가 왔습니다.
"제게 귀마개가 달린 털모자 하나를 만들어주실래요?"
손님은 가죽 한 장을 보여주며 재봉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물론이죠."
재봉사가 흔쾌히 만들겠다고 하자 손님이 물어보았습니다.
"귀마개가 달린 털모자 2개도 만들 수 있으세요?"
"만들 수 있어요"
"그러면 세 개를 만들 수 있나요?"
"예, 세 개도 만들 수 있어요."
그 남자는 기뻐하며, 다시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4개를 만들 수 있나요?"
"4개도 만들 수 있어요."
"그러면 5개는요?"
"5개도 만들 수 있어요."
이를 들자 손님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재봉사 아저씨, 귀마개가 달린 털모자 6개를 만들 수 있어요?"
"예, 6개도 만들 수 있어요"
"그러면 7개는요?"
"예."
"8개를 또...?"
"되요."
그리하여, 그 손님은 털모자 8개를 만들어달라고 하고, 1주일 후 모자를 찾으러 왔습니다.
재봉사는 그에게 귀마개가 달린 작은 털모자 8개를 주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인가요?"
손님은 이상하게 여기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귀마개가 달린 털모자들이에요."
"그런데 이것들은 왜 이렇게 작죠?"
"저는 그걸 몰라요" 라고 재봉사가 말했습니다.
"그것을 당신이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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