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민담, 전래동화

키르기스스탄 전래동화 - 영원한 유산

좀좀이 2014. 3.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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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교육시키는 것은 교과서에서는 항상 강조되는 주제 중 하나랍니다.


이번 이야기도 역시나 마찬가지인 내용이지요.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큰 아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모든 유산을 큰 아들에게 줄 생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두 아들을 똑같이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유산을 둘에게 똑같이 나누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아내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고, 화를 내며 때렸습니다.


그녀는 집에서 도망친 후, 한 격자 모양 울타리 밑으로 가서 울며 앉아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가고 있던 나그네가 여자를 보았습니다.


"당신은 왜 울고 있나요?"


나그네가 왜 울고 있는지 물어보자 여자는 있었던 일을 말했습니다.


나그네는 이야기를 이해한 후 여자에게


"당신은 헛되이 울지 마세요! 당신의 작은 아들을 학교로 보내세요. 지식은 영원한 재산이라고 하잖아요. 아버지의 재산은 손의 진흙 같은 거에요.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것이에요."


여자는 나그네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을 먼 곳으로 공부하도록 보냈습니다.


아이는 오랫동안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는 다양하고 뛰어난 능력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능력으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형은 아버지의 유산에 취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의 유산만 축내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산은 매우 빠르게 끝났습니다.


결국 그는 매우 가난해졌고, 남동생에게 애걸해서, 음식을 구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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