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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특징적인 신체에 대한 전래동화는 많이 존재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전래동화는 '메추라기 꼬리가 짧은 이유'랍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옛날에 왜 메추라기 꼬리가 짧아졌다고 생각했을까요?


=====





메추라기 꼬리가 짧아진 이유


옛날 옛적, 평평하고 낮은 땅에 커다란 산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 높고 커다란 산 근처를 향해 그 어떤 새도 갈 수 없었습니다.


모든 날쌔고 용감한 새들이 이 산에 가기 위해 도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새도 그 산에 갈 수 없었습니다.


검둥수리가 용기를 내어서 도전해 보았지만, 검둥수리 역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누가 남았지?"


하지만 메추라기를 제외한 모든 새들이 다 도전했다 실패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메추라기 뿐이었지요.


메추라기들 중 가장 용맹한 메추라기가 앞으로 나오더니 "나는 용감해!"라고 외치며 산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메추라기 역시 그 산을 날아서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메추라기는 화가 났고 초조해졌습니다. 그래서 메추라기는 산을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은 마치 가슴으로 산을 쿵쿵 두드리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뛰어다니며 메추라기는 온 산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이때부터 메추라기는 내려앉을 때 발로 내려앉지 않고, 가슴을 땅에 대며 내려앉습니다.


그리고 메추라기의 꼬리가 짧아진 이유는 이 높은 산 골짜기 사이에서 메추라기 꼬리가 끊어져서 남아버렸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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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추라기 이름만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ㅎ

    2014.08.04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하 ㅎㅎ 이런 전래동화를 보고있으면 왠지모르게 우리조상님들의
    지혜와 입담을 느낄수있었는데!! 카자흐스탄도 비슷하네요 ㅎㅎ

    2014.08.04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래동화를 보면 조상님들의 상상력을 볼 수 있죠. 메추라기 꼬리 짧은 것을 보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지 신기해요^^

      2014.08.04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3. 메추라기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보네요.
    저런 이유가 있었군요

    2014.08.04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메추라기 꼬리 짧은 것을 카자흐스탄 전래동화에서는 저렇게 설명하더라구요 ^^;

      2014.08.04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4. 알 수 없는 사용자

    알의 크기로 봐서는 상당히 작을 것같습니다. ㅎㅎ

    저도 실물은 본적이 없는듯합니다.

    2014.08.04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메추라기 실물을 본 적은 없지만 작은 새라고 알고 있어요 ㅎㅎ

      2014.08.04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5. 메추라기라면 메추리를 말하는 것이지요? 참새고기라고 파는 것이 실은 메추리로 알고 있어요.
    조그마한 새가 허영심이 대단하군요.

    2014.08.04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찌 보면 작은 고추가 매운 것과 비슷한 모습일 수도 있지요^^

      2014.08.04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6. 알 수 없는 사용자

    아~ 메추라기는 가슴을 땅에 대고 내려앉아요??! 그게 더 힘들 것 같은데 ;; 착지 잘못하면 맨땅에 퍽.......?! ㅎㅎ
    저도 메추라기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까 진짜 귀엽게 생겼어요 >ㅁ< 특히 긴발톱메추라기가 참 귀엽네요~ 꼬리가 뭉뚱뭉뚱!! ㅋㅋㅋ

    2014.08.04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착지 잘못하면 가슴이 맨땅에 퍽...무지 아프겠네요0_0;;;;
      메추라기 생긴 것 너무 귀여워요 ㅋㅋ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메추라기알이 너무 열이 많아서 한 번에 세 알 이상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열심히 낼름낼름 집어먹는 메추라기알인데요 ^^;;

      2014.08.04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나라도 메추라기에 대한 전래동화가 있지 않았나요?
    그것도 꼬리가 짧아진 이유에 대한 동화였던거 같은데 내용은 달라 보이지만 비슷한 류의 동화들이 펴쳐 있네요. 신기해요

    2014.08.04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도 메추라기에 대한 전래동화가 있었나요? 지금까지 몰랐어요 ㅎㅎ;;
      메추라기 꼬리 짧은 것은 누가 봐도 신기한가봐요^^

      2014.08.04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8. 세상에나.. 저짜게 그림 그리느라 겁나게 고생하셨겠어요.
    처음 사진을 보공 저 오리는 뭐징?? 했습돠

    2014.08.05 0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메추라기 잘 그리기 어렵더라구요. 모양도 그렇고 무늬도 많고 직접 보고 뭔가 머리에 확 새겨진 인상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ㅎㅎ;;

      2014.08.05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9. 오 재밌겠다 하고 쭉 읽어나갔는데..
    원래 전래동화들이 그렇듯 뭔가 허무한 결과군요;;ㅎㅎ
    근데 정말 메추리가 가슴으로 내려앉는지가 궁금하네요.

    2014.08.16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래동화들 중 끝이 허무한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오히려 온달과 평강공주 같은 슬픈 엔딩이 주목받는 것 아닐까요? ㅎㅎ
      저도 메추리가 어떻게 착륙하는지 궁금해요^^

      2014.08.18 01:1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