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민담, 전래동화

키르기스스탄 전래동화 - 도둑과 영리한 아들

좀좀이 2014. 11. 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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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의 그림판은 예전 쓰던 윈도우 vista의 그림판과는 다르네요. 마우스도 유선 마우스에서 무선 마우스로 바꾸었구요. 오랜만에 그림판으로 그리는데 모든 것이 매우 어색하네요. 마치 처음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아요.





옛날에 유명한 도둑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 한 명이 있었습니다.


도둑의 아들이 장성하자 하루는 도둑이 아들을 자기 앞으로 불렀습니다.


"아들아, 네가 나를 진심으로 존경한다면 도둑이 되거라. 이 외에 다른 일을 좋아하지 말거라."


"아버지, 만약 제게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 것이라면 도적질을 하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저는 그보다 정직한 일을 할 거에요."


자신의 뒤를 이어 뛰어난 도둑이 되라는 명령을 거부하는 아들을 보자 아버지는 매우 화가 났습니다.


"아버지의 길을 따르지 않는다니...뭐라구? 아버지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겠단 말이냐? 나는 한 번 말하지 두 번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한 말을 되돌리지도 않는다!"


도둑은 화를 내며 아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오늘밤 아랫 마을에 있는 조쉬바이네 집으로 가서 좋은 거세한 수소를 훔쳐와라. 만약 훔쳐오지 않는다면 내 눈에 띄지 않게 영원히 사라져버려라!"


아들은 아버지께 알겠다고 대답한 후, 좋은 거세한 수소를 가을철 농작물로 갚겠다고 말한 후 거세한 수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가을철 농작물로 갚겠다고 약속하고 수소를 받아왔다는 말은 아버지께 하지 않고, 수소를 아버지 앞으로 끌고 왔습니다.


"내 아들이 훌륭한 수소를 훔쳐왔구나!"


아버지는 매우 기뻐하며 수소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가죽을 벗겼습니다.


"아버지, 이 고기를 먹기 전에 저울에 올라가요. 고기를 다 먹어치웠을 때, 우리들 중 누가 얼마나 살이 찔까요? 한 번 무게를 재 보아요."


둘은 저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로부터 2달이 지났고, 둘은 고기를 다 먹었습니다.


둘은 다시 저울에 올라갔습니다.


무게를 재어 보니 그의 아버지는 예전에 비해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예전에 비해 살이 훨씬 많이 쪘습니다.


무게를 재어본 후 아들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고기를 먹고 있을 때, '나의 절도가 들켜버리지 않았으면' 이라고 무서워하며 드셨어요. 그러나 저는 거세한 수소를 구입했고, 그 때문에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제가 먹은 것은 모두 이득이 되었어요. 모든 사람은 자기의 일과 함께 살찔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에게


"절도는 가장 나쁜 일이 아니잖니, 하지만 너는 이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고, 올바른 길을 선택해 좋게 되었구나"


라고 그의 아들을 축복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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