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올해 7월 1일부터 드디어 우즈베키스탄에 5천숨 지폐가 나왔다는 것이에요.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http://hititler.tistory.com/259 에서 확인하세요.
제가 있던 작년만 해도 2천숨 지폐를 찍어낸다 만다 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큰 액수인 5천숨을 찍어내었네요.
저것은 워낙 큰 소식이라 먼저 전한 것이고, 오늘 알려드릴 것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기차표는 아직까지 우즈베키스탄 숨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랍니다.
제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귀국할 때까지만 해도 우즈베키스탄에서 기차표를 우즈베키스탄 숨으로 구입할 수 있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공식환율과 비공식 환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숨으로 구입하면 크게 할인받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온 후, 우연히 어디에선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외국인은 기차표를 달러로 사야 한다는 글을 읽었어요.
"이거 진짜인가?"
확실히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 외국인에 대한 제도는 현지인들이 잘 모른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요. 게다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중앙아시아라서 외국인이 직접 가서 알려주는 정보가 아니면 확실히 '이렇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도 어려워요. 저 역시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그리고 아주 가끔 우즈베키스탄 여행에 대해 물어보는 메일이 오면 이 점을 항상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요. 저 역시 지금까지 여행다니며 '될 수도 있다'를 '된다'라고 적어놓은 글들 보고 그대로 믿었다가 고생한 적이 여러 번 이거든요. 요즘 우즈베키스탄 관련 글을 거의 안 올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문제 때문이기도 해요.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저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 기차 이동은 분명 하나는 걸리기 마련이에요. 기차 이동을 하지 않는다면 택시+비행기 조합으로 다녀야 하는데, 문제는 바로 비행기. 히바-타슈켄트 편도 노선이 작년에 92달러였어요.
그런데 마침 해동공자님 (http://ksss.tistory.com/)께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여행을 가시면서 제게 카톡으로 연락하셨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것을 말씀드렸어요. 기차표를 구입할 때 외국인은 달러로만 돈을 내야 한다는 말이 있기는 한데 이건 확인할 필요가 있다구요. 그리고 이것부터 확실히 알아보신 후 움직이시라고 조언해 드렸어요.
이게 중요한 것이, 이 기차표 결제 방법에 따라 환전해야 하는 액수가 크게 차이나거든요. 제가 우즈베키스탄 여행했을 때 (http://zomzom.tistory.com/486) 약 60~70달러가 기차표 구입에 들어갔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원래 계획보다 70달러를 더 환전했다면, 이것도 골치 아픈 문제이거든요.
저녁이 되자 해동공자님께 카톡이 날아왔어요. 타슈켄트역에서 기차표를 우즈베키스탄 숨으로 사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으셨다고 하셨어요.
결론은 우즈베키스탄 기차표는 현재까지도 우즈베키스탄 숨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p.s. 제가 우즈베키스탄 여행다닐 때 소요된 경비와 일반 여행객이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할 때 필요한 경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때 우즈베키스탄 학생 자격이었기 때문에 유적지 관람시 우즈베키스탄 학생 요금을 적용받았거든요. 우즈베키스탄 학생 요금과 외국인 관광객 요금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 여행기를 참고하시며 우즈베키스탄 여행 경비를 계산하신다면, 추가로 들어갈 입장비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