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2013. 5. 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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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친구랑 밤에 정처없이 걸어다니다 남대문에서 종종 쉬곤 했다. 남대문 새벽시장 구경하고 그 근처에서 마땅히 쉴 곳이 없다보니 쉬던 곳이 남대문 잔디받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서 쉬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나를 부르셨다. 무슨 일인가 하고 가 보았더니 TV에서 남대문이 불타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5월 4일. 친한 형과 그냥 걸어다니다 우연히 남대문 쪽으로 가게 되었다.



서울_남대문


Seoul


마침 그날 남대문을 다시 개방하는 날이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들어가보는 것은 뒤로 미루었다.


복원된 남대문에 대해 성벽을 잘 복원했다는 쪽과 예전 그 맛이 사라져 아쉽다는 쪽으로 갈리고 있다는 말이 있던데, 나는 후자에 속한다. '문'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성벽 일부가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느낌을 그대로 말하자면 시원한 맛도 사라졌고, 뭔가 자라다가 말아버린 이상한 느낌이랄까.


저것도 자꾸 보면 익숙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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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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