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식품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이에요.
주말이었어요. 낮에 낮잠을 잠깐 자고 일어난다는 것이 눈 떠보니 어느덧 깜깜한 밤이었어요. 밤이 되어서 할 거 하다 보니 어느덧 새벽 시간이 되었어요. 시간은 매우 잘 갔고, 배도 고파졌어요.
'밥 먹기 애매한 시간이네.'
저녁을 먹어야할 시간에 잠을 자버렸고, 눈 뜬 후에도 딱히 무언가 먹지 않고 할 일을 했어요. 그러니 뭔가 식사로 먹어야할 시간이 되었어요. 하지만 나가서 무언가 사먹기에는 매우 애매한 시각이었어요. 근처에 24시간 식당도 거의 없고, 가려면 조금 멀리 걸어가야 했어요. 나가서 먹을 거라고는 24시간 패스트푸드 체인점 가서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사먹는 정도였어요.
'햄버거나 샌드위치는 별로인데...'
햄버거나 샌드위치는 그다지 사먹고 싶지 않았어요.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어요. 햄버거, 샌드위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일 먹는 것까지는 제가 생각해도 조금 아니었어요.
24시간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다면 메뉴는 거의 100% 순대국. 순대국은 원래부터 그렇게 즐겨먹지도 않았고, 24시간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면 메뉴가 거의 순대국이라 한동안 순대국을 참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순대국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안 즐겨먹는 음식이에요. 그렇다고 햄버거, 샌드위치를 사먹자니 이것들은 먹은 지 며칠 안 되었기 때문에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먹고 싶지 않았어요.
주변에 24시간 영업하는 김밥천국조차 없었어요. 만약 24시간 영업하는 김밥천국이 있었다면 망설임 없이 김밥천국 갔을 거에요. 김밥천국 가서 김밥과 돈까스 사먹으면 제일 무난한 선택지였겠지만, 아직도 24시간 영업하는 김밥천국은 다시 생기고 있지 않고 있어요. 과거부터 있었던 곳들이 있기는 하지만, 24시간 영업은 재개 안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새로 24시간 영업하는 김밥집이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
이것도 별로이고 저것도 별로이고 다 별로이지만, 뭔가 먹기는 해야 했어요. 집에는 먹을 것이 없었어요. 무언가 먹으려면 결국 나가야 했어요.
'편의점 가봐야 뭐 없지 않을 건가?'
이럴 때 무난한 선택지 중 하나가 편의점. 편의점에는 도시락, 삼각김밥, 컵라면 등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식품이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애매했어요. 시간을 보니 편의점에 이런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식품이 남아 있을 시각이 아니었어요. 아침이 되고 상품이 새로 입고되어야 있을 거였고, 야심한 새벽에는 당연히 기대할 게 없었어요.
'나가서 산책이나 할 겸 편의점 가볼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나가서 산책하면서 편의점을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산책 중 나오는 편의점마다 들어가보면 어느 곳 하나 정도에는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같은 것이 남아 있을 수도 있었어요.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편의점이 보이면 보이는 대로 들어가봤어요.
'역시 이 시각에 뭐가 있을 리 없지.'
예상대로 편의점마다 삼각김밥과 편의점 도시락 같은 식사로 먹을 만한 식품류는 없었어요. 그래도 산책 중이었기 때문에 발 가는 대로 열심히 걸어다녔어요. 그러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나왔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여기는 삼각김밥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는 삼각김밥이 있었어요. 몇 종류 있었어요. 그 중 어떤 것을 먹을지 골랐어요. 제가 고른 삼각김밥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이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은 이렇게 생겼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포장지 앞면을 보면 가운데에 주황색 띠가 있었어요. 띠에는 'The 꽉 참치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이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포장지를 보니 참치김치볶음밥을 영어로 TUNA KIMCHI FRIED RICE라고 번역해 놨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포장지 윗면에는 두 눈이 하트인 활짝 웃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은 식품 유형 중 즉석섭취식품이에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중량은 116g이에요. 열량은 190kcal이에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주요 성분비는 다음과 같아요.
쌀 28.31%(국산), 참치 10.34%[가다랑어 76.5% (원양산:태평양), 카놀라유(외국산:캐나다, 호주, 체코 등)], 외식용 미니 볶음 김치 8.86%[절임배추 76.2% {배추(국산)}, 고춧가루(국산)], 김치 1.77%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대두, 새우, 알류(달걀), 쇠고기, 우유, 밀이 함유되어 있어요.
포장지 재질은 필름-폴리프로필렌 (PP)에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가격은 1200원이에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쌀, 참치 [가다랑어, 카놀라유, VB75, 구아검], 외식용미니볶음김치[절임배추76.2%, 종가집김치전용품, 고춧가루, 옥배유, 고과당], 마요네즈[식물성유지, 난황액, 발효식초, 설탕, 정제소금], 대파, 소스1, 김치, 양파, 소스2, 조미김, 소스3, 대두유, 재제소금, 혼합간장, 설탕, 변성전분, 식초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제조원은 (주)그린키친이에요. 그린키친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해 있다고 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포장지를 뜯었어요. 삼각김밥을 꺼낸 후 김을 들추어봤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은 김을 들추어봤을 때 참치는 안 보였어요. 대신에 큼직한 배추김치 조각이 여기저기 박혀 있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은 밥이 양념에 버무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밥 색깔이 주황색이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참치가 나오지 않았어요. 맨 처음 느껴진 맛은 볶음김치맛이었어요. 볶음김치를 씹으면 새콤한 맛이 팍 터져나왔어요. 볶음김치의 새콤한 맛이 팝핑캔디처럼 탁 터져나오는 맛이 좋았어요.
밥은 양념에 비벼진 밥이었지만, 밥에서 양념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냥 무난한 정도였어요. 밥에서 느껴지는 양념맛이 색에 비해서는 꽤 약했어요. 그래서 볶음김치를 씹을 때 느껴지는 새콤한 맛이 더욱 자극적으로 느껴졌어요.
중간 조금 넘게 먹자 아래쪽에 참치가 몰려 있었어요.
왜 김치와 참치를 섞지 않았을까?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 속에 들어 있는 참치 맛은 부드러웠어요. 부드럽고 고소한 참치맛이 잘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밥의 양념맛이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밥에 참치 먹는 맛과 아주 많이 차이나지는 않았어요.
참치를 처음부터 밥과 섞으면 참치 맛이 너무 약해지기 때문에 별로에요. 참치를 가운데에 따로 넣은 것까지는 좋았어요. 하지만 만약 김치를 잘게 다져서 참치와 섞어서 삼각김밥 속에 박아넣었다면 참치가 더욱 맛있었을 거에요. 참치가 차지하는 면적도 보다 더 넓어졌을 거구요.
'무난하게 먹기 좋네.'
세븐일레븐 편의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은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맛이었어요. 새콤한 맛이 톡톡 터지는 볶음 김치와 부드러운 참치의 조합이 좋았어요.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맛에 대한 평가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저 '이렇게 해봤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어요. 다음에 또 세븐일레븐 편의점 가서 삼각김밥을 먹는다면 또 그린키친 참차김치볶음밥 삼각김밥을 먹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