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들어와 있겠지?"
2022년 10월 11일 밤이었어요. 문득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2022년 9월 분배금이 들어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2022년 10월 들어서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한 번도 안 들어가봤어요.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연휴였어요. 10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여행을 다녀왔어요. 10월 10일까지는 또 연휴라서 한국 증시가 개장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2022년 9월 분배금이 들어왔는지 확인해볼 생각을 아예 못 하고 있었어요.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들어갔어요.
"들어왔네."
신한투자증권 계좌에는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2022년 9월 분배금이 입금되어 있었어요.
'은행이체제휴출금'이라고 찍혀 있는 이유는 이 계좌가 은행 계좌 연동 계좌이기 때문이었어요. 예수금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은행 계좌로 돈이 넘어가게 되어 있어서 ETF 분배금, 채권 이자 같은 것이 입금되면 저렇게 꼭 2개가 찍혀요.
저는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를 2주 보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받은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2022년 9월 분배금은 총 26원이었어요.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1주당 13원씩 분배금이 지급되었어요.
"신한투자증권 계좌는 어떻게 써먹지?"
올해초였어요. 신한투자증권 계좌와 KB증권 계좌에 각각 200만원씩 입금했어요. 둘 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이벤트로 돈을 뿌리고 있어서 계좌를 개설했어요. 막상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로 돈을 받은 후 깡통계좌로 놔두자니 엄청 보기 싫었어요. 그래서 각각 200만원씩 입금해놓기로 했어요. 그 다음 이 200만원 들어간 KB증권 계좌와 신한금융투자 게좌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했어요.
"하나는 채권, 하나는 레버리지 ETF로 키우고 대결 붙여보자."
앱테크로 모은 돈을 계속 KB증권 계좌와 신한금융투자 계좌에 입금하면서 KB증권 계좌는 채권 투자로 계좌를 불려가기로 했어요. 신한금융투자 계좌는 미국 ETF와 일본 ETF를 매수해서 깔아놓고 또 매수할 돈이 될 때까지 채권을 사서 돈을 모으기로 했어요.
이거 대결할 가치나 있나?
결과는 제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거에요. 이건 승부가 너무 싱겁게 나버렸어요. 시작한 지 몇 달 채 안 되어서 바로 채권 투자중인 KB증권의 압승이었어요. 신한투자증권 계좌에는 미국 종합주가지수 2배 레버리지 ETF도 2주씩 들어 있었어요. 미국 증시가 하락하니 미국 종합주가지수 2배 레버리지 ETF는 2배 넘게 쭉쭉 하락했어요.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에 정해진 레버리지 배율로 주가가 변동하기 때문에 원웨이 추세가 나와버리면 상품명에 나와 있는 레버리지 배율보다 더 크게 움직여요. 그런데 2022년 미국 증시는 사실상 원웨이 하방이 떠버렸기 때문에 폭락도 2배가 아니라 그것보다 더 크게 나왔어요. 무한매수 같은 짓은 안 하고 처음 사놓은 것만 가만히 방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평가차손이 말도 안 되게 급격히 불어나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단기 회사채만 계속 투자하고 모으던 KB증권 계좌와 게임이 될 리 없었어요. KB증권 계좌에 있는 채권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 평가차손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자가 지급되었고 만기 상환되면서 다 회복되고 수익이 났어요.
"신한투자증권 한국 계좌는 진짜 애메하네."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처음 개설할 때 계좌를 2개 개설했어요. 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하나는 한국 주식 매매 우대 계좌였고, 다른 하나는 해외 주식 매매 우대 계좌였어요. 해외주식 매매 우대 계좌야 해외 ETF가 들어가 있으니 가만히 놔둬도 상관 없지만 한국주식 매매 우대 계좌는 딱히 써먹을 일이 없었어요. 한국 주식에 투자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설령 한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해도 그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이용할 거였어요.
신한투자증권 계좌도 앱테크로 모은 돈이 1000원이 되면 채권을 사서 모으고 있었어요. 그러나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채권 투자용으로 써먹기에는 별로 좋지 않았어요.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장외채권 상품이 그다지 좋지 않을 뿐더러 최소 투자 수량도 10매 - 1만원 이상이었어요. 앱테크로 모은 1000원으로는 신한투자증권 장외채권 상품에 투자할 수 없었고, 투자할 만한 것도 없었어요. 두 번째로 신한투자증권은 채권 매매 수수료도 비쌌어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는 비교할 대상 자체가 아니고, KB증권과 비교해도 수수료가 상당히 비쌌어요.
게다가 KB증권 계좌를 채권 투자로 계속 키워가고 있었어요. KB증권 계좌를 앱테크로 모은 돈으로 채권 투자해서 키워가고 있는데 신한투자증권 계좌도 채권으로 키워가는 건 영 아니었어요. 완전히 중복이었어요. 이러면 재미없어요. 쓸 데 없이 여기저기 채권 투자용 계좌만 만들어놓을 바에는 신한투자증권 계좌는 방치하고 KB증권 계좌만 집중적으로 키우는 게 나았어요.
그래서 신한투자증권 계좌는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었어요. 9월이 되었어요.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있는 채권이 만기 상환되었어요. 이걸 채권에 다시 투자하려고 하니 영 내키지 않았어요. KB증권 계좌와 다를 바 없었어요. 오히려 KB증권에 비해 장외채권도 시원찮고 채권 매매 수수료도 비싸니 쓸 데 없이 어드벤티지만 안을 뿐이었어요. 재미도 없구요.
국내 증시 상장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국내 증시 상장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를 모아놓는 것이었어요. 국내 증시 상장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는 전부 1만원선이었어요. 국내 증시 상장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는 매매시 세금에서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에 투자한 것보다 훨씬 불리해요.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는 250만원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요. 매매차익 250만원 이상부터 양도세가 적용되구요.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는 주당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요즘은 모든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1000원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요.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보다 훨씬 불리한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종합주가지수 ETF이지만 이 중에 유일하게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 하나 있었어요.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였어요.
미국 S&P500 ETF 중 유일하게 매월 분배금 지급하는 ETF
이건 엄청난 강점이었어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는 없어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라면 DIA, DGRW가 있지만, S&P500에서는 없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있어요.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은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지만 매월 분배금을 지급해요.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모아가?'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를 모아가는 거라면 꽤 괜찮아 보였어요. 먼저 KB증권 계좌와 차별점이 확실해졌어요.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모두 앱테크로 모은 돈으로 키워가는 계좌에요. KB증권 계좌는 회사채를 모아가며 키워가는 계좌에요. 신한투자증권 계좌에서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를 모아간다면 신한투자증권 계좌는 주식으로 키워가는 계좌가 될 거였어요. 게다가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해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면 분배금이 들어오는 족족 바로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 매수에 분배금을 사용할 수 있을 거였어요.
앱테크로 모으는 돈은 얼마 안 되요. 그래서 만약 언젠가 미국 S&P500이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선다면 앱테크로 모은 돈만으로 미국 ETF를 모아가기 어려워져요. 매달 분배금이 들어오면 미국 ETF를 모아갈 때 부담이 한결 덜해져요. 게다가 매월 분배금 지급이니 대충 앱테크로 1만원 모을 때마다 1주씩 매수하면 바로 다음달 초에 들어오는 분배금이 확 늘어나요. 입금되는 분배금이 커져가는 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그래, 이거다.
신한투자증권에 신한자산운용
딱이야!
신한투자증권에 신한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을 모으면 보기도 예뻤어요.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앱테크와 공돈 모아서 신한자산운용 코스피 433330 SOL 미국S&P500 ETF를 100주 채워놓는 것을 목표로 할 거에요. 100주 모으면 그 다음에는 다른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S&P500 ETF를 모아가구요. 몇 년이 걸릴지 몇십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괜찮아요. 당장 내일까지 반드시 승부봐야 하는 거 아니니까요.
현재까지 투자 결과는 이래요.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S&P500 ETF는 2022년 6월 1일에 코스피에 상장되었어요.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S&P500 ETF 사무수탁사는 신한아이타스이고, 수탁은행은 HSBC에요.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S&P500 ETF 총 보수는 0.05%에요. 총 보수는 집합투자 0.034%와 AP/LP: 0.001%, 신탁업자: 0.01%, 일반사무: 0.005%로 구성되어 있어요.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S&P500 ETF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에요.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S&P500 ETF은 앱테크와 공돈으로 모은 돈으로 계속 모아갈 거에요. 언젠가는 목표로 한 100주를 모을 수 있겠죠. 그게 몇 년이 될 지 몇십 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