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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절이다!"

 

2022년 4월 18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얼마나 이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드디어 해방절이 찾아왔어요. 2021년 11월 1일에 잠시 심야시간 거리두기 영업제한조치가 해제되었다가 한달 후 다시 심야시간 영업제한이 재게되었어요. 누가 봐도 엉터리인데 끝까지 자기들이 옳다고 우기고 싶었나봐요. 오미크론이고 육미크론이고 개미크론이고 개미친크론이고 감기만도 못한 거 개나 새나 다 알고 있었어요.

 

2021년 12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심야시간 영업제한조치가 재개되었고 이때부터 국민들이 제대로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어용 언론인, 어용 의료진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했던 경제 위기로의 전이가 심각한 지경이었어요. 그렇게 민주화팔이하던 것들이 인권침해를 마구잡이로 저지르고 있었어요. 인권침해 수준이 아니라 국민의 생존권까지도 마구 침해하고 있었어요. 폭동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었어요. 그렇게 백신 좋으면 자기들은 아주 그냥 링겔 꽂아서 24시간 맞고 다니든가요.

 

밤에 거리로 뛰쳐나가야만 했어요. 자유를 갈망하는 끓는 피가 어서 빨리 밖으로 뛰쳐나가라고 솟구쳐오르고 있었어요.

 

"수유라면 오늘부터 하겠지?"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역 먹자거리 골목.

진정한 서울의 짱이지.

 

나는 기억해요.

 

때는 2021년 11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심야영업 시간 해제가 되었을 때였어요. 2020년 11월 24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심야시간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첫날이었어요. 거의 1년간 지속되었던 심야시간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날,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가기로 했어요.

 

홍대, 강남 이거 완전 뻥튀기 근육 아냐?

 

당연히 홍대, 강남에 24시간 카페가 24시간 영업 개시를 했을 줄 알았어요. 아니었어요. 홍대, 강남은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없었어요. 웃긴 건 엉뚱하게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역에 있는 기존 24시간 카페들이 싹 다 11월 1일부로 바로 24시간 영업을 개시했어요. 아주 의외였어요. 흥청망청 부비부비 홍대, 강남, 이태원은 11월 1일에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없는데 엉뚱하게 수유역에 있는 카페들이 24시간 영업을 바로 개시해서 이날부터 밤새도록 문을 열고 장사하고 있었어요.

 

그렇다. 진정한 서울의 짱, 김성모 럭키짱 근성의 강건마 같은 곳은 수유였다.

 

이때 깨달았어요. 서울의 진정한 짱은 수유역이었어요. 강남? 홍대? 이태원? 다 뻥튀기 근육이에요. 진정한 짱은 누가 뭐래도 수유역이에요. 여기는 '심야시간 영업제한 풉니다!' 하자마자 바로 흥청망청 놀아제끼기 시작한 무시무시한 동네에요. 이걸 제가 아는 이유는 바로 이날 제가 심야시간에 수유역을 가서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에요. 홍대 진짜 한심했어요. 그저 쎈 척만 하는 양아치였어요. 진정한 강자는 수유였어요.

 

수유역은 어째서 진정한 서울의 짱인가?

 

수유역이 진정한 서울의 짱인 이유는 지리적 이유가 커요. 홍대, 강남은 주변 지역 모든 사람이 이쪽으로 몰려들지 않아요. 홍대는 서울 서북부 중심 유흥가에요. 그런데 홍대 윗쪽에는 불광동, 연신내가 있어요. 그래서 고양, 일산 사람들이 밤에 서울로 원정오더라도 모두 홍대로 오지 않아요. 불광, 연신내에서 멈추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요. 일산 라페스타에서 놀며 머무르는 사람도 많구요. 강남, 논현 또한 마찬가지에요. 이쪽은 서울 남동부 중심 유흥가인데 주변 지역 사람들 모두가 강남, 논현으로 몰려오지 않아요. 오히려 이쪽은 쟁쟁한 경쟁상대가 많아요. 과거 '신천'이었던 잠실새내, 더 동쪽으로 방이동 먹자거리, 천호역, 더 위로 건대입구 등 유흥가가 꽤 있어요.

 

반면 수유역 일대를 보면 주변에 경쟁자는 없고 배후지역은 상당히 광범위해요. 먼저 수유역 일대를 보면 유흥가라고 부를 만한 동네가 딱히 없어요. 보통 수유역이라고 하면 장단의 미아리고개 미아텍사스, 대학로 같은 것도 동시에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미아텍사스의 길음역은 수유역과 상당히 멀어요. 미아사거리, 미아역도 수유역에서 멀어요. 게다가 미아사거리, 미아역은 밤에 그렇게 흥청망청 놀아제끼는 분위기도 아니에요.

 

심지어 님아 그 강을 넘지 마오 중랑천 너머 노원구까지 봐도 노원구 북쪽은 기껏해야 노원역 정도 있는데 노원역도 밤에 가보면 그렇게 크게 노는 분위기 같지도 않아요. 이건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부터 그랬어요. 노원역 일대는 밤에 가면 술집도 있고 와서 노는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크게 흥청망청 노는 느낌은 있기는 했지만 조금 약한 편이었어요.

 

더욱이 수유역 북쪽으로 보면 유흥가가 전멸 수준이에요. 서울은 당연하고, 그 위로 의정부도 마찬가지에요. 경기도 의정부도 심야시간 유흥가라고 하면 끽해야 의정부 신시가지 - 서부광장쪽 번화가 정도에요. 의정부 신시가지도 그렇게 크지 않고 밤에 별로 안 시끄러워요.

 

그러니 수유역 유흥가는 배후지역이 수유역 일대 뿐만 아니라 강북구 일대, 더 나아가 도봉구, 노원구에 멀리 경기도 의정부, 양주시, 동두천시까지 포함되요. 의정부, 양주, 동두천에서 심야시간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최남단 지역이 바로 수유역이에요. 36번 버스가 수유역에서 회차하거든요.

 

이래서 수유역은 상당히 강력한 곳이에요. 거품 근육 홍대, 강남 따위에 비할 바가 아니에요. 낮에는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확 달라져요.

 

나중에 서울에서 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에게 수유역 밤에 어떻냐고 물어봤어요.

 

"수유역 신고 많아?"

"아, 거기? 엄청 바빠. 수유3파 거기는 심야시간에만 신고 막 60건씩 떨어져."

 

수유역 유흥가를 담당하는 파출소는 서울 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라고 해요. 여기는 심야시간에 무지 힘든 곳으로 상당히 유명하대요. 당연할 거에요. 서울 동북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의정부, 양주, 동두천에서까지 원정가는 곳이 수유역이니까요.

 

그렇다. 수유로 간다.

 

수유역에 있는 대표적인 24시간 카페인 엔제리너스 수유역점에 전화를 해봤어요.

 

"오늘은 자정까지만 영업하고 내일부터 24시간 영업할 예정이에요."

 

아...천하의 수유마저...

 

충격이었어요. 천하의 수유역마저 2022년 4월 18일 새벽에 영업을 안 한다고 했어요.

 

"내일 밤에 서울 가야하나보네."

 

포기했어요. 2022년 4월 17일은 열심히 밤 늦게까지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나 하고 다음날에 밤새 걷기 위해 서울을 가기로 했어요.

 

원래 서울 가서 밤새 걸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날까지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를 쉬려고 했어요. 그러나 계획이 무산되어버리자 그제서야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새벽 1시까지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무인카페라도 가야 하나?"

 

해방절 첫날을 이렇게 날리다니 참을 수 없었어요. 이건 내가 아니었어요. 없으면 어떻게든 답을 찾아내고 만들어내던 내가 아니었어요. 이 따위 시련에 굴복하다니 치욕스러웠어요.

 

"가능역? 아, 가능역은 가기 무지 귀찮은데..."

 

의정부에는 24시간 무인카페가 여러 곳 있어요. 가능역 근처에 몇 곳 있고, 중랑천 근처에 한 곳 있고, 범골역 근처에 하나 있어요. 아마 찾아보면 더 있을 거에요. 의정부가 의외로 뒤져보면 24시간 무인 카페가 여러 곳 있어요. 원래는 무인 카페도 심야시간에 안에서 먹지 못 하게 되어 있었어요.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렸으니 언제든 가서 커피를 마셔도 될 거였어요.

 

무인카페라도 갈까 했어요. 희안하게 의정부역 주변에는 무인 카페가 없어요. 이유는 나도 몰라요. 의정부 구시가지, 신시가지 모두 24시간 무인카페가 없어요. 그 흔해빠진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조차 없어요. 그렇다고 의정부 구시가지, 신시가지에 사람들이 안 사는 것도 아니에요. 이쪽도 사람들 꽤 살아요. 그런데 절묘하게 의정부 시내인 의정부역 일대에만 24시간 카페,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없고 딱히 있을 거 같지 않게 생긴 가능역 일대를 뒤져보면 24시간 무인 카페가 몇 곳 있어요.

 

의정부역에서 가능역까지는 걸어갈 만한 거리에요. 24시간 카페 위치도 어디인지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가능역까지 가려니 상당히 귀찮았어요. 가능역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때 온몸과 모든 정신을 지배하는 어마어마한 귀찮음. 이게 장난 아니에요. 가능역은 저도 종종 가요. 피자스쿨, 닭강정, 밥집 같은 건 가능역에 많거든요. 의정부역도 먹을 곳이 있긴 한데 좀 외식, 술집 분위기가 강하고, 진짜 순수하게 식사를 위한 밥집은 가능역쪽이 많아요. 문제는 가능역 갈 때마다 가는 동안은 괜찮은데 돌아올 때마다 한결같이 느껴지는 그 어마어마한 귀찮음이었어요.

 

"의정부역 24시간 카페는 문 열었을 건가?"

 

의정부역 주변에는 24시간 카페가 두 곳 있어요. 구시가지 방향으로는 쿠카쿠 커피가 있고, 신시가지 방향으로는 커핀그루나루가 있어요. 원래 의정부에서 가장 유명한 24시간 카페는 팡도미 - 나중에 발자크 커피로 이름을 바꾼 카페였어요. 그런데 발자크 커피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망해서 없어졌어요. 지금은 의정부역 24시간 카페계를 동쪽은 쿠카쿠커피 의정부점이, 서쪽은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이 양분하고 있어요.

 

배달을 의정부 구시가지에서 마쳤어요. 가는 길에 쭉 보면서 가기로 했어요. 먼저 쿠카쿠 커피를 멀찍이서 봤어요. 쿠카쿠커피 의정부역점은 불이 꺼져 있었어요. 의외였어요. 쿠카쿠커피는 2021년 내내 영업 허가시간 끝날 때까지 불이 켜져 있었고, 2021년 11월 1일 거리두기 해제일 바로 24시간 영업을 시작했던 카페였어요. 쿠카쿠커피 의정부점이 문을 닫은 것을 보고 조용히 의정부역을 건넜어요.

 

"어? 커핀그루나루가 불 켜져 있네?"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원래 24시간 카페였어요. 그런데 거리두기 기간 동안 심야시간 영업을 한 적이 없었어요. 2021년 11월 1일 거리두기 해제일에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24시간 영업을 잠시 했는지 가물가물해요. 그 이후에 다시 심야시간 영업제한이 걸렸고, 그때마다 밤에 집에 돌아가면서 보면 영업시간 허용 시간에 맞춰서 불을 끄는 것 같았어요.

 

"설마 저기 진짜 지금 24시간 영업 하나?"

 

새벽 2시가 넘어 있었어요. 카페 안에는 손님이 있었어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지금 24시간 영업하나요?"

"예, 해요."

 

김성모 럭키짱 5부 중간 보스는 의정부 조폭 마준이었다!

다시는 의정부를 무시하지 마라!

 

바로 집으로 달려갔어요. 너무 기뻤어요. 신났어요. 24시간 카페에서 밤새 글 쓰며 시간을 보낼 거에요. 집에 오자마자 노트북을 챙겨서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으로 갔어요.

 

"의정부에 있었다니!"

 

수유역쪽이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없는 것을 보고 실망하고 포기했어요.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두웠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의정부에 2022년 4월 18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되자마자 바로 24시간 영업을 개시한 카페가 있었어요. 근성의 카페였어요. 김성모 화백이 괜히 럭키짱 5부에 중간 보스로 의정부 조폭 마준 캐릭터를 설정한 게 아니라니까요. 물론 고삐리 강건마한테 처맞고 지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이건 어쩔 수 없어요. 강건마는 럭키짱 주인공이거든요. 주인공이 중간 보스한테 처맞고 패배해서 끝나면 스토리가 뭐가 되요.

 

 

경기도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서부광장 24시간 카페인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어둠 속에서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어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의정부역 서쪽으로 나와야 해요. 위치는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요. 계단 걸어서 내려오기 싫은 사람이라면 2번 출구가 아니라 3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 더 걸어가도 되요. 의정부역에서 2번 출구나 3번 출구로 나오면 왼쪽에 KFC가 보여요. 그쪽으로 돌아보면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이 보여요.

 

의정부역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1번 출구와 2번 출구는 개찰구 바깥에서 연결되지 않아요. 개찰구를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1번 출구에서 2번 출구로 가려면 역을 완전히 나와서 가야 해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의정부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있지만, 지하철 개찰구 바깥에서 1번이나 2번 아무 곳으로 나가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요. 1번 출구로 가야 하는데 2번 출구로 나왔다면 역에서 완전히 나와서 역 바깥에서 1번 출구로 가야 해요. 그래도 1번 출구와 2,3번 출구는 나아요. 의정부역 동편인 4,5,6번 출구와 7번 출구는 안 이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걸을 때 체감 거리가 더 멀게 느껴져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의정부역 근처에 처음 오면 지역 구분 때문에 조금 헷갈릴 때가 있어요. 저도 의정부 처음 왔을 때 의정부 토박이들이 사용하는 지역 표현과 공식적인 표현이 달라서 조금 헷갈렸어요.

 

의정부역은 의정부 시내를 동편과 서편으로 양분하고 있어요. 지상 철도 때문에 의정부역을 기준으로 동편과 서편은 완전히 갈려 있어요. 설상가상으로 과거 의정부역 일대에는 미군 기지가 있었기 때문에 차선도 요상하게 꼬여 있어요. 그래서 몇몇 굴다리와 의정부역을 관통하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제외하면 동편과 서편을 건너갈 방법이 아예 없어요.

 

의정부역과 지상 철도로 갈린 의정부역 일대 의정부 시내에 대해 동편, 서편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실제로 만나고 들어본 적은 의정부에서 거진 10년 사는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했어요. 대신 의정부역 동편은 동부광장쪽 또는 구시가지라고 해요. 의정부역 서편은 서부광장쪽 또는 신시가지라고 하구요.

 

의정부역 구시가지에는 대표적인 번화가인 행복로와 부대찌개 거리가 있어요. 구시가지는 대체로 늦어도 자정까지 노는 곳이에요. 그 이후에는 롯데리아 주변만 시끄럽고 나머지 지역은 다 조용해요. 의정부역 신시가지 쪽에는 의정부시청이 있어요. 그리고 의정부역 신시가지는 밤 늦게까지 노는 유흥가에요.

 

 

 

"여기 진짜 오랜만에 오네. 얼마만에 오는 거지?"

 

여기를 대체 얼마만에 오는 건지 몰랐어요. 진짜 오랜만이었어요. 예전에 서울 사는 친구가 심야시간에 놀러와서 여기에서 잠시 커피 한 잔 마시고 헤어진 적 있었는데 그게 언제인지도 기억 안 났어요. 그저 여름이었다는 것만 기억났어요. 2021년 11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시 해제되었을 때 여기는 안 왔어요. 여기는 아주 예전에 와봤던 카페라서 굳이 또 갈 필요가 없었어요.

 

이날 제가 여기를 다시 온 이유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어요.

 

첫 번째는 정말 제가 아는 한에서 2022년 4월 18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되자마자 바로 심야시간 영업에 24시간 영업을 재개한 카페가 여기 뿐이었어요. 매장 영업을 24시간 개시한 24시간 카페는 여기 외에 없었어요.

 

두 번째는 수도권은 2020년 11월 24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심야시간 영업제한이 시작된 이후 24시간 카페가 초토화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박멸당해버렸어요. 그래서 과거에 24시간 영업하던 카페라 해도 지금 24시간 영업 안 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이 카페들은 언제 24시간 영업을 재개할 지도 몰라요. 술집이 먼저 심야시간 영업을 재개한 후 뒤따라서 카페가 영업을 재개해요. 그런데 심야시간 카페 영업은 기껏해야 한두 명이 전체 매장을 다 관리해야 해요. 그래서 숙련되어 있어야 하는데 2020년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때문에 혼자 밤새도록 카페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이 있고 구하기 쉬울지 의문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과거에 갔던 곳이라도 다시 가봐야 하게 되었어요. 2년간 단절되었거든요. 정말 많은 24시간 카페가 사라졌어요. 단순히 24시간 영업을 안 하는 수준이 아니라 카페 자체가 사라진 경우도 부지기수에요.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24시간 카페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화자실이 매장 외부에 위치해 있어요. 매장에서 건물 안쪽으로 가는 통로로 나가야 해요.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서부광장 24시간 카페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매장 안에 흡연실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요. 보통 카페 나가서 바로 앞에서 담배를 태워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여러 곳 있어요. 이 중 흥미로운 점은 바깥 벽 역할을 하는 통유리창의 창틀에도 콘센트가 있어요. 제일 안쪽 벽에 만들어진 긴 의자쪽 테이블이 콘센트가 있는 자리이고, 그 외에 창가 벽쪽 자리에서 창틀에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있어요.

 

 

경기도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신시가지쪽 서부광장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이 있어요. 의정부역 2,3번 출구와 1번 출구 사이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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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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