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에요.
서울로 갈 일이 있어서 서울에 갔어요. 서울에서 일을 마친 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저녁을 먹고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어요.
'커피빈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갈까?'
이왕 서울에 와서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커피빈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가고 싶었어요. 돌아가는 거야 전철 막차 타고 돌아가면 되었어요. 시간은 많았어요. 카페에 앉아서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나올 생각도 없었어요. 잠시 앉아서 쉬다가 나올 생각이었어요. 서울에 왔으니 제가 사는 동네에 없는 커피빈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돌아가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이었어요.
"커피빈이 아직 신메뉴 출시 또 할 때는 아닌데..."
커피빈이 신메뉴를 또 출시할 때는 아니었어요. 가을 신메뉴는 맛있게 잘 마셨어요. 커피빈 가서 가을 신메뉴인 얼그레이 크림 초콜릿 라떼를 한 잔 마시고 돌아가는 것도 괜찮았어요. 커피빈 가을 신메뉴 중 브라운 츄러스 라떼는 아직 안 마셔봤으니 브라운 츄러스 라떼를 마셔보고 돌아가는 것도 좋았구요. 커피빈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돌아와도 좋았고, 커피빈 갔는데 막상 마시고 싶은 메뉴가 딱히 없다면 그냥 돌아와도 되었어요.
근처에 커피빈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조금 걸어가야 커피빈이 있었어요. 커피빈 가서 어떤 음료를 마실지는 일단 커피빈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커피빈으로 가기로 했어요. 지도에 나와 있는 커피빈 매장으로 갔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먼저 자리를 잡고 무인주문기계에서 주문하기로 했어요.
'적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돌아갈까?'
저녁으로 먹은 것이 짰기 때문에 목이 약간 말랐어요. 식당에서 먹을 때는 그렇게 짜다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어요. 그런데 짠 음식을 먹으면 먹을 때는 몰라도 시간이 흐르면 거센 갈증이 찾아오곤 해요. 이날 먹은 음식도 마찬가지였어요. 음식 먹는 동안 음식 맛이 짰다면 물을 많이 마셨겠지만, 먹는 동안에는 음식이 짠 걸 잘 몰랐어요. 그러다 다 먹고 한참 지나서야 갈증이 찾아왔어요.
자리를 잡고 무인주문기계로 가는 중이었어요. 어떤 테이블에서 뱅쇼 처럼 생긴 음료를 마시고 있었어요. 컵은 작년에 뱅쇼 잔으로 사용되었던 컵이었어요. 컵 속에 들어 있는 음료 색깔은 진한 보라색이었어요. 색만 보면 영락없는 적포도주 빛깔 뱅쇼였어요. 여기에 위에 레몬도 떠 있었어요. 작년 뱅쇼와의 차이점이라면 작년 뱅쇼에는 계피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 테이블에서 어떤 사람이 마시는 음료에는 계피가 없었어요.
'저거 무슨 음료지? 벌써 뱅쇼가 나왔을 리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뱅쇼는 아닐 거였어요. 뱅쇼는 빨라야 11월에 출시되요. 뱅쇼는 연말 음료니까요.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카페 메뉴에요. 벌써 뱅쇼가 나왔을 리 없었어요. 10월 중순이 넘었지만, 아직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한참 남았어요. 기온은 이제서야 가을다운 기온이 되었구요. 10월초만 해도 낮에는 매우 더웠어요. 그러니 뱅쇼를 벌써 출시해서 벌써부터 겨울 준비를 할 거 같지는 않았어요.
'뱅쇼는 아닐 건데...무슨 음료지? 특이하게 생겼네?'
매우 맛있게 생긴 음료였어요. 뱅쇼와 너무 닮은 음료였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뱅쇼는 절대 아닐 거라는 점이었어요. 시기적으로 봐도 뱅쇼가 등장할 때가 전혀 아니었고, 만약 뱅쇼였다면 뱅쇼를 출시했다는 입간판이나 포스터가 커피빈 매장 앞에 붙어 있었을 거였어요. 그러나 그런 것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당연히 뱅쇼는 아니었어요. 그 이전에 가을 신메뉴 출시한 지 이제 한달 되었구요.
무인주문기계 앞에서 음료를 찾아봤어요.
"이거구나!"
뱅쇼처럼 생긴 음료는 커피빈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였어요.
"차는 잘 안 마시는데..."
저는 카페에서 차는 거의 안 마셔요. 그래서 마실지 조금 고민했어요.
"한 번 마셔보자."
커피빈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는 뱅쇼처럼 생겨서 매우 궁금했어요. 갈증나서 커피가 그렇게 크게 마시지 않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커피빈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이건 아이스는 스파클링인가?"
메뉴에 제주 레몬 스웨디시 티가 있었고,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시 티가 있었어요. 저는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시 티로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제주 레몬 스웨디시 티가 나왔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는 이렇게 생겼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는 적포도주의 자주색 비슷한 색이었어요. 색이 매우 진했어요. 차라고 하는데 전혀 차 같지 않은 색이었어요. 차 같은 맑은 색이 아니라 매우 진한 색이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에는 레몬 슬라이스가 한 조각 올라가 있었어요. 레몬은 생레몬이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를 옆에서 보면 음료 색이 얼마나 진한지 더욱 확실히 보였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얼음 때문에 색이 옅어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얼음이 없는 진한 원래 음료 색을 볼 수 있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는 아이스만 있어요. 뜨거운 탄산이란 게 있을 수는 있지만, 커피빈 메뉴에 그런 건 없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 가격은 6900원이에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 열량은 190kcal이에요.
커피빈 홈페이지에서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에 대해 '상큼한 제주 레몬과 과일향 가득한 스웨디쉬 베리즈 티, 그리고 탄산수의 조화'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 영문명은 Sparkling Jeju Lemon Swedish 에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엄청나게 진하다
"이거 매우 진한데?"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를 한 모금 마시고 깜짝 놀랐어요. 이름을 보면 분명히 차였어요. 그렇지만 맛만 봐서는 이 음료가 차인지 전혀 알 수 없었어요. 차가 아니라 주스에 훨씬 더 가까운 맛이었어요. 농도가 상당히 강해서 만약 이것을 일반적인 차의 맛으로 만든다면 두 잔은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물을 부어서 희석시켜도 될 정도로 진한 맛이었어요. 두 잔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잔 반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농도였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를 처음 마셨을 때 강하게 느껴진 맛은 새콤한 맛이었어요. 신맛이 꽤 강했어요. 레몬 슬라이스가 한 조각 올라갔다고 그렇게 신맛이 강할 것 같지 않았지만, 실제 음료 맛은 신맛이 꽤 강한 음료였어요. 단순히 레몬 때문에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은 아니었어요. 음료 전체에 새콤한 맛이 강했어요.
"포도 맛 같다."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 맛은 스웨디쉬 베리즈 티의 맛이었어요. 스웨디시 베리즈 티의 맛은 꽤 포도맛 같았어요. 여기에 레몬향이 더해진 맛이었어요. 새콤한 레몬과 달콤한 포도가 더해진 맛이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의 맛이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는 탄산이 적당했어요. 탄산이 너무 강하지 않았어요. '차'라는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 청량감을 더해주는 정도였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쉬 티는 매우 맛있었어요. 차 같지 않고 주스 같았어요. 모양도 매우 예뻤고, 탄산과 맛 모두 완벽했어요.
"다음에 커피빈 오면 이거 또 마셔야지."
커피빈 스파클링 제주 레몬 스웨디시 티는 너무 마음에 드는 음료였어요. 다음에 커피빈 가면 반드시 꼭 마시고 싶은 음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