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공차 신메뉴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좀좀이 2024. 10. 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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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에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공차에서 2024년 10월 4일에 출시한 2024년 10월 신메뉴 음료에요.

 

간밤에 모처럼 미국 주식으로 단타 매매를 하다가 새벽에 잠들었어요. 잠에서 일어났을 때는 오후 2시가 넘어 있었어요. 아침이 다 되어서 잠을 잤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3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카카오톡 뭐 온 거 있나?"

 

오후 3시에서야 카카오톡 메세지 온 것을 하나씩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카카오톡 메세지 중에는 공차에서 보내온 것도 있었어요.

 

"공차 신메뉴 출시했네?"

 

공차에서 2024년 10월 신메뉴를 출시했다는 메세지가 도착해 있었어요. 공차가 이번에 어떤 음료를 출시했는지 봤어요. 공차가 2024년 10월 신메뉴 음료로 출시한 음료는 총 세 종류였어요. 뵈르뵈르 피넛 버터 밀크티+펄, 뵈르뵈르 피넛 버터 크런치 밀크티,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였어요.

 

"이번에는 뵈르뵈르랑 콜라보구나."

 

공차의 2024년 10월 신메뉴는 뵈르뵈르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었어요. 뵈르뵈르는 프랑스산 유지방 82% 버터를 사용한 프리미엄 버터 아이스크림 하우스에요. 공차와 뵈르뵈르 콜라보레이션 음료만 보면 뵈르뵈르가 땅콩버터 브랜드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에요. 우리나라에 총 12개 매장이 있다고 해요.

 

"뵈르뵈르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

 

뵈르뵈르라는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아이스크림 브랜드라고 하니 나중에 한 번 가서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그건 그거고, 공차 신메뉴 뭐 마시지?

 

"땅콩버터? 이번에는 밀크티 말고 다른 거 마셔봐?"

 

공차 신메뉴를 다시 봤어요. 이번에 메인은 뵈르뵈르 피넛 버터 크런치 밀크티였어요. 공차의 2024년 10월 신메뉴 광고 사진을 보면 뵈르뵈르 피넛 버터 크런치 밀크티가 제일 앞에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렇게 흥미가 생기지 않았어요.

 

맛은 있겠지.

하지만 갑자기 평범한 즐거움을 택하고 싶다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크런치 밀크티는 피넛버터 밀크티라서 매우 기대되는 맛이었어요. 공차라면 반드시 차를 집어넣을 거고, 차의 향이 느껴지게 만들 거에요. 이것이 바로 공차만의 특징이고 색깔이니까요. 하지만 이상하게 이날만큼은 평범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어요.

 

'새벽에 단타 쳐서 그런가?'

 

어쩌면 새벽에 단타 친다고 그랬을 수 있어요. 주식 단타는 매우 강한 자극을 줘요. 새벽에 너무 자극적인 경험을 했으니 지금은 반대로 평범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일 수도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고열량 음료를 갈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었어요. 원래 초코바나나, 피넛버터 초콜렛 같은 것을 매우 좋아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카페에서 이런 음료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어요. 열량은 맛의 전투력이라는 말도 있어요. 솔직히 초코바나나, 피넛버터 초콜렛 같은 거 얼마나 맛있어요. 열량이 너무 높으니까 문제죠. 저는 카페에 매일 항상 가는 게 아니라 어쩌다 한 번 가는 거라 괜찮아요.

 

"이번은 밀크티 말고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마셔볼까?"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를 마시고 싶어졌어요.

 

"이거 마시려면 옷 따스하게 입고 가야겠다."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스무디니까 매우 차가운 음료에요. 옷을 따스하게 입고 가야 했어요.

 

옷을 따스하게 입고 공차로 갔어요. 공차에 도착하자마자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이렇게 생겼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컵에는 초콜렛이 발려 있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위에는 크림이 올라가 있었어요.

 

"사진 왜 이렇게 나왔지?"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원래 저렇게 푸른 빛이 도는 음료가 아니에요. 푸르딩딩하게 나온 부분은 원래 흰빛 섞인 고동색 초콜렛 스무디에요. 제 스마트폰이 화이트밸런스를 이상하게 맞춰서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가 졸지에 푸르딩딩한 음료가 되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가격은 5700원이에요.

 

공차 홈페이지에서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에 대해 '뵈르뵈르 시그니처 ‘너티 피넛버터’ 플레이버에 착안한 달콤하고 고소한 피넛버터에 다크초코를 블랜딩한 스무디, 단짠의 밀크폼과 바삭한 피넛 크런치와 쿠키가 더해져 한층 더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료'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용량은 473mL에요. 사이즈가 하나 뿐이에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열량은 634kcal이에요.

 

 

"광고 사진이랑 묘하게 다르네?"

 

제가 받은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광고 사진과 묘하게 달랐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광고 사진을 보면 밀크폼이 아래에 깔려 있어요. 하지만 제가 받은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밀크폼이 아래에도 조금 깔려 있었고 대부분은 위에 깔려 있었어요.

 

모든 재료가 정상적으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매장에 따라 광고 사진과 다르게 밀크폼을 위에 깔아주는 매장도 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의 밀크폼부터 먹어봤어요. 꽤 짭짤했어요. 한국 음식 기준으로 꽤 자극적으로 짠맛이었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웠지만, 짠맛이 날카로운 선인장 가시처럼 콕 찔렀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의 초코 스무디만 마셔봤어요.

 

"땅콩맛 잘 난다!"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에서 초코 스무디는 초콜렛 맛과 땅콩 맛이 절묘하게 잘 섞여 있었어요. 누가의 찐득거리는 맛이 빠진 땅콩 초코바 비슷한 맛이었어요. 땅콩 초코바 맛과 비교하면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가 맛이 보다 더 부드럽고 곡선 형태의 맛이었어요.

 

"이제 섞어서 마셔야지."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를 섞기 시작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 광고 사진에 밀크폼이 컵 아래에 깔려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스무디 특성상 밀크폼과 음료를 잘 섞기 어려웠어요. 모양은 밀크폼이 음료 제일 위에 올라간 것도 예뻤고, 어떻게 보면 더욱 공차 음료 같은 모양이었지만, 스무디 특성상 매우 신경써서 조심스럽게 섞어야 했어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를 잘 섞어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역시 이럴 줄 알았어! 이게 정답이지."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너무 맛있었어요. 땅콩 맛과 초콜렛 맛이 절묘하게 섞여 있었고, 밀크폼 짠맛이 살짝 섞이면서 꽉 찬 느낌의 맛이 되었어요. 진정한 풀패키지 느낌의 맛이었어요. 어디 하나 빠진 거 없고, 채워넣을 수 있는 한 맛을 꽉꽉 가득 채워놓은 맛이었어요. 밀크폼 짠맛이 음료의 간까지 맞춰주었기 때문에 간단히 식사 대용으로 마셔도 아쉽지 않을 맛이 되었어요. 실제 열량도 634kcal이니까 아주 가벼운 점심 식사 대신에 마셔도 되는 음료에요.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에는 두 가지 토핑이 들어 있었어요. 하나는 초콜렛 쿠키 같은 맛이었어요. 다른 하나는 땅콩사탕 같은 맛이었어요. 땅콩사탕 같은 토핑을 씹을 때는 짭짤한 맛이 톡 터져나왔어요. 토핑도 잘 들어 있고 정확히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먹는 데에 방해되지 않는 기분 좋은 수준으로 들어 있었어요. 토핑이 들어 있어서 더욱 맛있었어요.

 

별이 빛나는 가을밤 맛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맛이 예뻤어요. 별이 빛나는 가을 밤을 연상시키는 맛이었어요. 스무디 고유의 차가운 맛은 쌀쌀한 가을 밤 기온, 달콤한 초콜렛은 가을의 풍요로움, 땅콩은 추수, 그리고 톡톡 터지는 듯한 토핑들은 청명한 가을 밤 하늘 반짝이는 별빛이었어요.

 

역시 열량은 맛의 전투력이야

 

공차 뵈르뵈르 피넛 버터 초코 스무디는 열량이 상당히 높은 음료에요. 열량이 높은 만큼 상당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스무디이기 때문에 마시고 나면 체온이 조금 낮아져서 살짝 더 춥게 느껴져요. 10월에 맞는 이미지의 맛이었지만, 올해 매우 더웠던 9월에 나왔다면 엄청나게 인기 좋았을 거에요. 중요한 것은 역시 공차답게 매우 맛있게 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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