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왜 앱테크에 꽤 적극적인 걸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특정 서비스를 사용하면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렇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것을 앱테크라고 해요. 보통은 포인트로 주는데, 이 포인트를 현금화하면 정말 현금이 되요. 대표적으로 여러 은행의 포인트가 있어요.
여기에서 궁금한 점.
어째서 은행들은 앱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했을까
무슨 이득이 있다구?
시중 은행들은 홍보용으로 미끼 상품을 간간이 내놓곤 해요. 대표적으로 고금리 특판 예적금이 있어요. 이 중에서 고금리 적금은 대표적인 미끼 상품이에요. 적금은 이율이 높은 편이라 조금만 우대 금리를 줘도 금방 고금리로 눈에 확 들어와요. 그래서 미끼 상품으로만들기 좋아요. 대신에 이런 미끼 상품으로 출시되는 고금리 특판 적금은 한 달 납입 한도가 매우 적어요. 몇십 만원 수준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 점을 비판하곤 해요. 한 달 납입한도가 너무 적다구요.
시중 은행들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앱테크도 기본적으로 이를 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공짜라면 양잿물도 양동이로 들이켜고 보는 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1원이라도 공짜로 벌 수 있다고 하면 사람들이 당연히 좋아해요. 그리고 이렇게 푼돈이라도 모으려고 자꾸 은행 어플에 접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은행을 많이 사용하게 되구요. 이 방법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상당히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충성고객도 많이 생긴 은행이 바로 토스뱅크에요.
토스뱅크의 앱테크 마케팅이 상당히 큰 재미를 보자 시중 은행들도 앱테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단지 홍보가 잘 되니까?
이것만으로도 꽤 그럴싸하지만, 그렇게 까다로운 은행들이 단순히 홍보 목적으로 앱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고 보기에는 뭔가 더 있을 거 같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와 대화하다가 친구가 앱테크를 전혀 몰라서 앱테크를 알려줬어요. 당연히 아주 안전하고 검증된 앱테크를 알려줬어요. 하나머니, 신한플레이, 카카오뱅크 혜택 같은 거요. 이건 진짜 믿고 해도 되는 앱테크에요. 현금화도 매우 쉽고, 나름 쏠쏠하게 잘 모여요. 아주 가끔 짬짬이 하기에 좋아요. 원래 앱테크라는 것이 엄청 큰 돈을 모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심심할 때 1원 2원 모으는 거라 가끔 들어갔을 때 돈을 벌 수 있는 앱테크가 좋아요.
고등학교 동창 친구는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이때 친구를 만났을 때는 그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 앱테크에 대해서만 알려줬어요. 집에 돌아온 후에야 마이너스 통장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저는 마이너스 통장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거든요. 만든 적도 없어요.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이 궁금해서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친구가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까지 수시로 소액 대출이 가능하고, 상환도 아무 때나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러면 너 거기에 앱테크로 돈 넣어봐봐. 바로 대출 원금 줄어드나 해볼래? 진짜 궁금해서 그래."
친구에게 한 번 실험해보자고 했어요. 그래서 친구가 실험해봤어요.
"앱테크로 번 돈이 바로 마이너스 통장으로 입금되니까 마통 원금 그만큼 줄어들었어."
"아, 진짜?"
그렇다. 은행들이 앱테크 도입에 적극적인 데에는 홍보 이외에 다른 이유가 또 있었다!
친구 말을 듣고 은행들이 왜 앱테크 도입에 적극적인지 깨달았어요. 홍보 외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거였어요. 바로 아주 조금이나마 대출 상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어요.
그깟 앱테크, 돈 얼마나 된다구?
그러면 대출 이자, 그거 하루에 얼마나 된다구?
누군가는 이 글을 읽으며 앱테크로 1원 2원 벌어봤자 그거 얼마나 되냐고 비웃을 거에요. 그러면 저는 반대로 물어볼 거에요. 대출 이자, 그거 하루에 얼마인지 아냐구요.
예를 들어서 100만원을 연리 10%로 대출했다고 가정해요. 연리 10%면 상당한 고금리 이율이고, 실제 제1금융권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은 이율이지만, 계산하기 편하게 연리 10%라고 할께요. 100만원에 연리 10% 대출이라면 갚아야 하는 이자가 10만원이에요. 1년은 365일이에요. 즉, 10만원을 다시 365로 나누면 하루 이자가 나와요. 이렇게 계산해 보면 약 274원이에요. 273.97원이지만, 편하게 274원이라고 할께요.
그러면 앱테크로 하루에 274원만 벌면 100만원을 1년에 10%로 대출했을 때 하루 이자는 버는 셈이에요. 274원보다 더 벌면 이자와 더불어 원금도 일부 버는 셈이구요.
즉, 앱테크로 버는 돈이 얼마 안 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보면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상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요.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들이 1원이라도 연체 안 하는 게 상당히 중요해요. 1원이라도 잘 회수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앱테크는 이런 은행의 중요한 업무에 나름대로 도움이 되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고, 진짜 몇 원 몇백원 몇천원으로 아슬아슬하게 연체로 몰릴 고객을 구제해주는 효과도 있구요.
그리고 개인 한 명에게는 작은 돈이지만, 은행 입장에서 전체 고객을 하나의 개체로 바꿔서 보면 이도 작지 않아요. 홍보도 되고 리스크 관리에도 소소하게 도움이 되니 은행과 카드사에서 앱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연체를 하더라도 1원이라도 더 회수하는 것이 은행과 카드사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앱테크는 분명히 이를 도와주니까요. 당장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고 있다면 앱테크로 1원 2원 대출 금액을 바로 줄여나갈 수 있고, 이는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해준 자금을 약간이라도 안정적으로 상환받는 거에요.
여기에 추가적으로 만약 앱테크로 1원이라도 벌어서 계좌로 입금하면 장기 미사용 계좌로 지정되지 않아요. 은행에서 장기 미사용 계좌 관리해야 하는 비용도 절감되요.
이렇게 보면 은행에서 왜 앱테크 도입에 적극적인지 알 수 있어요. 단순히 미끼 상품이 아니라 소액으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이 꽤 좋거든요. 홍보 목적은 물론이고, 추가로 안정적인 대출 상환에도 미세하게 도움되고, 장기 미사용 계좌 관리에도 도움이 되요. 은행 입장에서는 앱테크가 꽤 좋은 기능이에요.
NH농협은행은 앱테크를 할 수 있어요. NH농협은행 앱테크도 매일 조금씩 하고 있어요.
"NH농협은행도 자유적금 하나 만들어야겠다."
NH농협은행 자유적금 역시 최소 가입금액은 천원. NH농협은행 계좌에 NH농협은행 앱테크로 그동안 열심히 모은 돈이 천원은 있었어요. 이 천원은 계좌에 가만히 놔둬봐야 이자도 안 붙는 돈이었어요. 차라리 자유적금 만들어서 1년간 이자라도 받아오라고 하는 것이 나았어요.
NH농협은행 어플로 들어갔어요. NH농협은행 자유적금 상품을 봤어요.
"NH농협은행은 자유적금 금리 괜찮은데?"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은 기본 금리가 3.90%였어요. 여기에 우대 금리를 받으면 최대 4.40%였어요.
"이거 가입하자."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은 기본 금리만 봐도 어지간한 잔존 기간 1년인 채권보다 훨씬 나았어요. 이건 키워줄 가치가 있는 계좌였어요.
먼저 NH농협은행 어플로 들어가서 금융상품몰로 들어갔어요. 맨 위에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 홍보 배너가 있었어요. 홍보 배너에 떠 있는 NH올인e적금으로 들어가도 되고, 하단에 있는 '적금'을 터치해서 찾아서 들어가도 되요.
NH농협은행 금융상품몰에서 '저축'에 들어가면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이 있어요.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은 기본 금리가 연 3.90%에요. 우대금리를 다 받으면 최고 4.4%에요.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 가입기간은 무조건 1년이에요.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 월 납입한도는 1천원에서 30만원이에요.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 우대금리 조건은 다음과 같아요.
1. NH올원e통장에서 신규 가입 금액 이체하면 0.1%p
2. 마케팅 전체 동의하면 0.2%p
3. 6개월 이내 예적금 상품 미보유자 0.2%p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 적립 방법은 자유적립식이에요.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의 우대금리는 최고 0.5%p를 받을 수 있어요.
쭉쭉 앞으로 나가며 가입 절차를 밟았어요.
중도해지 이율은 위와 같아요.
예적금은 무조건 중도해지 안 하도록 조심해야 해요. 처음에 의욕적으로 가입했다가 중도해지하면 완전히 손해에요.
가입기간은 오직 12개월 뿐이었어요. 24개월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무조건 12개월이었어요. 왜냐하면 이 상품은 사실상 미끼 상품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NH농협은행에 그동안 앱테크로 모은 돈 천원으로 가입했어요.
자동이체는 신청 안 해도 되요. 자동이체한다고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되지는 않아요.
저는 마케팅 전체 동의를 했고, 6개월 이내 예적금 미보유자라서 0.4%p 우대 금리를 받았어요. 그래서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이 4.3%짜리가 되었어요.
"이것은 앞으로 앱테크 열심히 해서 조곤조곤 키워가야지."
한국은행이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 만기가 되기 전까지 금리를 한 번만 내리면 내년 이맘때에 제가 이번에 만든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은 월납입 30만원까지는 훌륭한 비상금, 생활비 파킹 통장이 될 거에요.
지금도 증권사 CMA 보면 연이율 3.5% 주는 곳이 없어요. 자유적금은 만기가 아주 가까워지면 사실상 파킹통장 같은 존재가 되요. 며칠 넣어놓고 만기 상환받으면 되니까요. 이런 점을 고려하면 내년 9월에 제가 만든 이 NH농협은행의 자유적금인 NH올원e적금은 30만원 정도의 비상금, 생활비 파킹 통장으로 아주 쏠쏠히 써먹을 수 있을 거에요.
어차피 하나 개설하는 데에 들어가는 최소 비용은 천원이에요. 천원을 날리는 것도 아니고, 만기 되면 천원에 이자 붙어서 상환받아요. 그러니 이런 건 안 할 이유가 없어요. 말 그대로 무위험으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배팅해서 맞으면 나름 쏠쏠히 써먹는 거고, 틀리면 어차피 이자도 안 붙는 천원에 약간의 이자라도 받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