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

좀좀이 2024. 9. 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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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신 후 집으로 돌아갔어요. 전철에서 내려서 전철역에서 나왔어요.

 

'역시 식당 음식은 짜.'

 

음식점 음식은 일반 가정집의 음식보다 간을 훨씬 강하게 잡아요. 식당 음식은 모든 맛이 일반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보다 맛을 훨씬 강하게 잡고, 특히 단맛과 짠맛을 매우 세게 잡아요. 식당 음식이 일반 가정집의 음식들보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어요.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던 내용이었고, 백종원씨가 방송에서 특히 설탕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주며 식당 음식 맛의 비결이 설탕이라고 알려주며 이제는 전국민이 다 알아요.

 

"가을 날씨는 대체 언제 오려고 이러는 거지?"

 

전철역에서 나왔을 때는 자정이 넘은 시각이었어요. 거의 막차를 타고 돌아왔기 때문이었어요. 밤이라서 낮보다 선선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더운 건 여전했어요. 낮에 비해서 시원해졌을 뿐이지, 밤이라고 안 더운 것은 아니었어요.

 

'뭐라도 하나 사서 마시고 집으로 돌아갈까?'

 

친구와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왔더니 갈증이 났어요. 식당 음식이 먹을 때는 잘 모르지만, 이렇게 긴 시간 전철을 타고 돌아오면 그제서야 식당 음식이 얼마나 간이 강하게 되어 있는지 갈증을 통해 깨닫게 되요. 게다가 뜨뜻한 밤공기는 갈증을 더욱 자극했어요. 미지근한 밤공기에 갈증이 나자 집에 가기 전에 편의점 들려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고 돌아가고 싶어졌어요.

 

'그냥 집으로 돌아가?'

 

이럴 때 평소였다면 편의점 가서 음료수를 사서 마시고 갔을 거에요. 그렇지만 이날은 달랐어요. 전날에 잠을 잘 자지 못 해서 매우 피곤했어요. 원래 자야 할 시간에 잠을 안 자고 있다가 친구를 만나러 갔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기 전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이미 피곤한 상태였어요. 그 상태에서 친구를 만나고 저녁을 먹고 같이 놀다가 귀가하기 위해 전철을 탔어요. 전철 안에서 정신없이 잤어요. 그래도 여전히 졸렸고, 잠기운은 하나도 안 가셨어요.

 

잠기운이 안 가셨기 때문에 만사 다 귀찮았어요. 그저 집으로 돌아가서 얼른 자고 싶은 생각 뿐이었어요. 술을 아예 안 마셨는데도 술 취한 것처럼 멍하고 졸리기만 했어요. 그 상태에서 갈증이 났어요.

 

"편의점 가서 음료수 사서 마시고 갈까?"

 

갈증은 나고 잠기운은 안 가셔서 만사 귀찮은 상태. 어떻게 할지 고민했어요. 무의미하게 시간만 흘러갔어요.

 

"편의점 가자."

 

갈증이 나고 잠기운이 하나도 안 가셨기 때문에 편의점 가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고 정신을 어느 정도 차린 후에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갔어요. 음료수 진열대로 갔어요. 편의점 PB상품 음료들이 있었어요. 평소라면 편의점 PB상품 음료수 중에서 마실 만한 것이나 호기심이 생기는 것을 골랐을 거였어요.

 

만사 다 귀찮다.

 

호기심도 없고 신기한 것도 없었어요. 그저 갈증 나고 잠기운이 가시지 않았을 뿐이었어요.

 

"쿨피스 있네?"

 

음료수 진열대에 동원 쿨피스 복숭아가 있었어요.

 

"진짜 오랜만이네."

 

쿨피스는 예전에 자주 사서 마셨던 음료였어요. 하지만 한동안 안 마셨어요. 이유는 쿨피스를 사면 빠르게 다 마셔야 해요. 쿨피스는 유산균이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상온 보관하지 말고 냉장 보관해야 하고, 한 번 마시기 시작했다면 빠르게 다 마셔야 해요. 그래서 쿨피스를 잘 안 마시게 되었어요.

 

"이거나 사서 마셔야겠다."

 

쿨피스를 집어들었어요. 계산하고 편의점 좌석으로 가서 앉았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복숭아는 이렇게 생겼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복숭아는 하얀 배경에 왼쪽 하단에 복숭아가 그려져 있었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복숭아 종이곽 디자인은 화려한 식탁보 같은 느낌이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꽤 예전에 유행했던 스타일이었어요. 엔틱풍이 유행할 때 많이 보이던 디자인에 가까웠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 종이곽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보다는 옛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었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 주요 원료 구성 비율은 복숭아농축액 0.22% (배합함량 복숭아 100%), 유산균 1백만 CFU 이상/mL 라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 용량은 450mL이에요. 열량은 180kcal이에요.

 

 

제가 구입한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는 (주)동원F&B 수원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었어요. (주)동원F&B 수원공장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해 있다고 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기타과당, 혼합분유(네덜란드산), CMC, 복숭아농축액(이스라엘산), 포도당, DL-사과산, 비타민C, 정제소금(국산), 치자황색소, 파프리카추출색소, 규소수지, 유화제1, 유화제2, 향료 2종, 스테비올배당체, 수크랄로스 (감미료), 유산균 (100만CFU이상/mL)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우유, 복숭아, 대두가 함유되어 있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 종이곽을 뜯었어요. 종이곽을 뜯자 향긋한 복숭아 음료 향이 올라왔어요. 복숭아 사탕 같기도 하고 자두 사탕 같기도 한 향기가 은은히 퍼져나왔어요. 아주 가볍고 약하게 퍼져나왔지만 입에서 한 뼘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는 충분히 쉽게 맡을 수 있는 향이었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추억의 맛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는 향긋한 복숭아 향과 함께 새콤하고 달콤했어요. 옛날 기억 속 맛에 비해서는 액체의 촉감이 많이 맑아졌어요. 예전에는 찐득한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이번에 마셨을 때는 찐득한 느낌이 안 느껴졌어요. 예전에 비해 많이 맑아지고 부드러워진 맛이었어요. 그래도 물과는 달리 묵직하고 점도가 약간 있는 것 같은 느낌은 여전했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는 새콤한 맛이 강했어요. 유산균 음료에서 느껴지는 새콤한 맛과 비슷한 느낌의 새콤한 맛이었어요. 맛에서부터 이 음료에 유산균이 들어갔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새콤함이었어요.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는 전체적으로 보면 복숭아맛 사탕 같은 맛이었어요. 복숭아맛 사탕 같은 음료에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느끼하고 매운 음식 먹을 때 마시면 딱 좋을 맛이었어요. 대신에 청량함은 매우 적었어요.

 

"요즘도 쿨피스 많이 마시나?"

 

쿨피스는 한때 잊혀지다시피 한 음료였어요. 그러다 매운 음식들이 뜨면서 매운맛을 달래기 위한 용도로 쿨피스가 다시 떴어요. 요즘은 매운 음식이 워낙 많고 인기가 좋다 보니 쿨피스도 여전히 잘 팔릴 거 같았어요.

 

'진짜 추억의 맛이네.'

 

동원 F&B 음료 쿨피스 오리지날 복숭아는 예전과 맛이 거의 똑같았어요. 변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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