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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에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는 스타벅스에서 2022년 스프링2 프로모션 음료로 2022년 3월 22일에 출시한 신메뉴 음료에요.

 

"스타벅스 3월 22일에 신메뉴 출시할 건가 봐."

"스벅? 벌써? 또?"

 

여자친구와 채팅으로 대화하고 있었어요. 여자친구가 제게 스타벅스에서 3월 22일에 신메뉴 음료를 출시할 예정인 거 같다고 알려줬어요.

 

"그건 어떻게 알았어?"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보니까 게시물 올라와 있었어."

"그래?"

 

역시 신메뉴 정보를 빠르게 얻으려면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해야 해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매우 열심히 안 해요.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고 가끔 게시물을 올리곤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지는 않아요. 어쩌다 가끔 게시물 올라와 있는 것 보기는 하지만, 그건 제가 제 계정에 게시물 올리려고 들어갔을 때 잠깐 보는 정도에요.

 

'스타벅스가 벌써 신메뉴 내놓을 때 되었나?'

 

스타벅스가 신메뉴 출시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았어요. 체감상으로는 한 2주일 정도 전에 출시한 느낌이었어요. 스타벅스가 최근에 언제 신메뉴를 출시했는지 찾아봤어요. 스타벅스에서 지난 번에 신메뉴 출시했을 때 가서 신메뉴 음료를 마시고 블로그에 글을 썼어요. 블로그에서 스타벅스 글을 언제 마지막으로 올렸는지 확인만 하면 되었어요. 블로그에서 스타벅스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 출시한 날을 찾아봤어요. 2월 22일이었어요.

 

"시간 엄청 빨리 지나갔네?"

 

3월 22일 신메뉴 출시일이고 지난 신메뉴 출시일은 2월 22일. 그새 거의 한 달이 지나갔어요. 한 달이 흘러갔는데 2주일 정도 지나갔다고 느끼고 있었어요. 참 정신없이 흘러간 한 달이었어요. 그 동안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어요. 가장 체감되는 변화라면 이제 카페, 식당 들어갈 때 QR코드 안 찍어도 되요. 거리에 활기가 넘치고 있어요. 밤 11시까지 카페, 술집 모두 사람들이 매우 많아요. 2월 22일과 비교해보면 세상이 이렇게 선거 하나로 바뀔 수 있나 놀라울 뿐이에요.

 

"이제 봄이 올 때가 되긴 했어."

 

봄이 올 때가 되었어요. 날이 따스해지다가 다시 추워지기는 했지만 이게 정말 마지막 꽃샘추위일 거에요. 슬슬 벚꽃이 필 때가 되었어요. 뉴스 기사를 보면 벚꽃놀이 명소 기사가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흘러서 3월 21일이 되었어요.

 

"내일 스타벅스 가야겠다."

 

여자친구가 스타벅스에서 3월 22일에 신메뉴가 나온다고 알려준 것을 떠올렸어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3월 22일 2022년 스프링2 프로모션 음료가 공개되어 있었어요.

 

스타벅스 2022년 스프링2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된 음료는 총 세 종류였어요.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 딸기 드림 말차 라떼,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였어요.

 

"뭐 마시지?"

 

사진과 설명을 보니 대충 짐작이 갔어요. 글을 신나게 쓰려면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를 마셔야 했어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 설명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로, 캐모마일& 민트 블렌딩 티와 레모네이드, 망고스틴의 플레이버가 어우러진 가볍고 화사하게 즐기는 티 레모네이드 음료. 벚꽃과 잎모양의 무설탕 캔디 토핑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였어요.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단어는 바로 '캔디 토핑'이었어요. 생긴 건 예쁘겠지만 젓가락, 티스푼도 아니고 빨대로 얼음 속을 헤집어서 캔디 꺼내먹을 생각하니 상상만 해도 막 손과 입이 근질거렸어요. 조곤조곤 까는 글을 쓰려면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였어요. 저 캔디 하나로만 조곤조곤 까는 내용의 글을 한 바닥 쓸 수 있어보였어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딸기 드림 말차 라떼 설명은 '산뜻하고 달콤한 딸기 라떼에 말차 샷이 더해져 달콤 쌉싸름하게 어우러진 음료.'였어요. 이건 무난했어요.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을 거 같았어요.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는 설명은 장황하기는 하지만 커피니까 맛있을 거였어요. 스타벅스니까요.

 

이번에 스타벅스가 출시한 신메뉴 보면 완전히 취향에 따라 쫙 갈리게 생겼어요. 전부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설명만 보면 그랬어요. 만약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에서 캔디만 안 들어갔다면 무난할 것, 기대되는 것, 아주 기대되는 것이 나온 거 같다고 여겼겠지만 캔디를 보는 순간 불만 있을 것, 무난해보이는 것, 아주 기대되는 것으로 바뀌었어요. 부재료 선택도 이래서 참 신중하게 해야 해요. 세상은 맛이 전부가 아니에요. 먹는 도구와의 조합도 상당히 중요해요.

 

무난한 것은 재미가 없어요. 모든 걸 다 마셔보는 게 아니라 하나만 마시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짜릿한 게 있는 것을 추구해요. 후보는 둘로 좁혀졌어요.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와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였어요.

 

"이번에는 좋은 걸로 마셔야지."

 

요즘 미국 스타벅스 주식 주가 많이 떨어졌어요. 먹어서 응원해야 해요. 물론 아직 안 마셔봤기 때문에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를 마시고 칭찬하는 글을 쓸지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쓸지 몰라요. 단지 확률적으로 스타벅스는 커피 들어간 음료는 맛있게 잘 만드는 편이라 스타벅스 커피 들어간 음료 마시고 글 쓸 때는 대체로 많이 칭찬하는 글을 써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커피 들어간 것을 마시면 아마 칭찬하는 글을 쓸 거라고 추측할 뿐이었어요.

 

스타벅스 2022년 스프링2 프로모션 음료 신메뉴 중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를 마시기로 결정했어요.

 

3월 22일 아침이 되었어요. 스타벅스로 갔어요. 스타벅스 도착하자마자 바로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를 주문했어요.

 

스타벅스 2022년 스프링2 프로모션 음료 신메뉴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는 이렇게 생겼어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 가격은 Tall 사이즈 6100원, Grande 사이즈 6600원, Venti 사이즈 7100원이에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는 윗쪽은 진한 갈색 커피색이었고, 아랫쪽은 연한 보라색이었어요. 음료가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갈색 커피색 음료는 콜드브루 커피에요. 콜드 브루 커피는 맑은 빛이 있었어요. 아래에 깔린 연보라색 음료는 상당히 탁했어요. 커피와 아래 깔린 음료가 안 섞인 것으로 보아 아래 깔린 음료는 상당히 찐득한 점성이 있는 액체인 것 같았어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에 대해 '화이트 초콜릿과 베르가못의 향이 콜드 브루와 조화되어 벚꽃이 만발한 보랏빛 밤을 닮은 콜드 브루 음료'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스타벅스 신메뉴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는 매우 고상하고 예쁘게 생겼어요. 아래에 보라색 음료가 깔려 있어서 발레리나가 떠올리는 색상 구성이었어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 용량은 Tall 사이즈 기준 355ml이고, Tall 사이즈 기준 열량은 170kcal이에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를 섞지 않고 마셔봤어요. 윗쪽은 쓴맛 강한 콜드 브루 커피였어요. 아랫쪽 음료는 점성이 조금 있고 매우 달았어요. 꽃향기도 확 느껴졌어요.

 

 

이제 두 음료를 잘 섞었어요.

 

 

"커피에서 살짝 보랏빛 섞인 색이 나오네?"

 

아래에 깔려 있는 보라색 음료와 위에 올라가 있는 콜드 브루 커피를 섞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열심히 젓자 매우 잘 섞였어요. 두 음료가 섞이자 일반적인 커피와 색이 약간 다른 색이 나왔어요. 기본적인 색깔은 우유가 들어간 커피처럼 연하고 탁한 갈색이 되었어요. 그런데 음료에서 보라색도 약간 보였어요. 보라색이 살짝 섞인 게 보였어요. 단순히 컵 때문이 아니었어요. 정말로 보랏빛이 섞인 우유 섞인 커피색이 되었어요.

 

보랏빛이 섞인 우유 섞인 커피색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보라색이 사라져갔어요. 보라색 액체와 콜드 브루 커피를 섞었을 때 처음에는 보라색 액체가 점성이 있어서 음료에 보랏빛이 살짝 끼어 있었어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보라색 액체는 커피 속으로 녹아들어갔고, 그렇게 보랏빛은 사라지고 평범한 우유 섞인 커피 색깔로 음료가 바뀌었어요. 손 위에 떨어져서 바로 휙 또 날아가는 벚꽃 잎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내 이럴 줄 알았다.

 

예상대로였어요. 솔직히 심심했어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니까요.

 

스타벅스 커피는 믿고 마시지!

 

스타벅스 신메뉴 중 커피는 믿고 마셔도 되요. 스타벅스 주력 음료가 커피니까요. 커피로 만드는 것은 거의 대부분 매우 잘 만들었어요. 특히 구성이 단순한 것은 잘 만들어요. 스타벅스가 신메뉴로 출시한 음료 중 커피는 입에 안 맞는 것은 있었지만 막 열받게 하는 커피는 단 하나도 없었어요. 취향에서 심하게 벗어난 거야 있기는 했지만요. 탄산 들어간 커피 같은 건 제가 안 좋아해요. 이건 취향 문제고, 취향 문제만 제외하면 항상 만족했어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는 매우 고소했어요. 콜드 브루만 마셨을 때는 꽤 날카로운 쓴맛이 있었지만 보라색 액체와 섞이자 쓴맛이 매우 무뎌졌어요. 날카로운 맛은 없고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 되었어요. 쓴맛의 뾰족하고 따끔한 맛이 사라지자 진한 고소함이 담겨 있는 커피가 되었어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는 고소한 맛 속에 연한 꽃향기가 섞여 있었어요. 꽃향기가 너무 강하면 커피향과 충돌해서 상당히 거슬릴 수 있어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 속 꽃 향기는 진하지 않았어요.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 속에 있는 꽃향기는 봄날에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따라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벚꽃 잎이었어요. 가볍게 스쳐지나가고 있었어요. 벚나무 아래에 있을 때 손바닥 위로 떨어져 살짝 스쳐지나가며 멀리 날아가는 벚꽃 꽃잎 같은 느낌이었어요. 가벼웠어요. 바람 따라 날아다니고 있었어요.

 

커피로 봄꽃 구경하는 맛.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는 커피로 봄꽃 구경하는 맛이었어요. 봄과 매우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봄을 담은 커피였어요. 봄날과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이건 봄 시즌 음료로도 좋지만 겨울 시즌 메뉴로도 좋겠다."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커피는 기본적으로 봄날 이미지에 어울리는 커피였어요. 그러나 봄을 정말 간절히 기다리는 매우 추운 겨울에 시즌 메뉴로 내놓고 쌀쌀한 겨울 바람 속에서 따스한 봄날을 느껴보라는 광고 멘트와 함께 겨울 시즌 메뉴로 출시해도 좋을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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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맛에 대한 표현력때문이라도 꼭 마셔야겠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2022.03.22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름과는 다른 느낌의 커피맛이었군요

    2022.03.22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2022.03.22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포스팅 잘 봤습니다~

    2022.03.22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색은 예쁘나 맛은 심심하군요

    2022.03.22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