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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게임주 배틀그라운드 주식, 테라 게임 개발회사 주식 2021년 8월 10일 상장일 단타 매매 성공

좀좀이 2021. 8.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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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크래프톤 상장하네?"

 

2021년 8월 10일 새벽에 일어나서 전날 한국 주식 단타 매매한 글을 쓰던 중이었어요. 문득 2021년 8월 10일이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이 상장되는 날이라는 것이 떠올랐어요. 코스피 323410 카카오뱅크 주식에 이어 또 다른 올해 공모주 최대 유망주 소리를 듣고 시장을 계속 들썩이게 만든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이 드디어 상장되고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었어요.

 

"크래프톤 어떻게 되나 구경이나 할까?"

 

올해초부터 크래프톤 주식 청약은 반드시 참여하라는 말이 많았어요. 올해 공모주 최대어는 크래프톤일 거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주식에 관심 많은 친구도 크래프톤만큼은 반드시 잡아야한다고 했어요. 올해 주식 건드려본 사람이라면 크래프톤 못 들어본 사람이 아마 없을 거에요. 그만큼 상장되지도 않았는데 엄청나게 주목받고 매우 뜨거운 이슈였어요. 크래프톤만큼은 반드시 잡아야한다는 말을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크래프톤은 원래 사명이 블루홀 스튜디오였어요. 크래프톤과 관련된 과거 뉴스를 보려면 '크래프톤'으로 검색하지 말고 '블루홀'로 검색해야 해요. 블루홀 시절에 개발한 게임으로는 MMORPG 게임 테라가 있어요. 테라도 한때 인기 좋았던 MMORPG에요.

 

현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해요. PUBG: BATTLEGROUNDS - 배틀그라운드 회사가 바로 크래프톤이에요. 배틀그라운드가 엄청난 초대박 초흥행에 성공하면서 크래프톤에 대한 기대감도 엄청나게 높아졌어요. 게임회사는 게임 하나만 제대로 뽑아서 성공시키면 상당히 엄청난 수익을 안정적으로 획득해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NC소프트의 리니지에요. 엔씨의 리니지는 대체 나온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하는 사람들이 있고 아이템을 현금으로 거래하고 있어요. 당연히 엔씨는 리니지 유저들로부터 열심히 수익을 획득하고 있구요.

 

시장에서 크래프톤에 대한 기대는 어마어마하게 컸어요. 거의 대부분이 이건 공모주 청약 개시하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고 있었어요. 올해 공모주 청약으로 대박을 노릴 에이스 주자로 손꼽혔어요. 모두가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일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나 막상 크래프톤 주식 청약일이 가까워졌을 때 반전 2개가 연달아 일어났어요.

 

첫 번째는 중국 때문이었어요. 2021년 6월 1일, 중국은 미성년자 보호법 개정안을 발표했어요. 이때 중국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는 미성년자가 깊게 심취할 우려가 있는 제품을 제공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언급했어요. 이 개정안은 인터넷 보호라는 신규 장을 만들고 17개 조항을 추가했어요. 여기에서 게임 산업이 직접적 및 간접적으로 언급된 조항이 무려 9개에 달했다고 해요. 개정안 제75조는 (청소년에게 제공되는) 게임은 심사를 거쳐야만 서비스할 수 있다고 명시되었어요. 여기에 게임 제공자는 매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청소년에게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어요. 이 개정안은 2020년 10월 17일에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되었고, 6월 1일부터 시행 개시되었어요.

 

여기에 중국은 2021년 8월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자매지인 경제참고보를 통해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게임인 왕자영요를 하루 8시간씩 한다고 지적하면서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칭했어요. 이로 인해 전세계 게임주 주가가 크게 흔들렸어요.

 

사실 중국 당국에서 게임에 대해 이렇게 마약이라고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하는 데에는 텐센트 때리기 외의 이유도 있어요. 중국 내부 경제 사정은 상당히 좋지 않아요.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하면 사람들은 정신적 도피처를 찾기 마련이에요. 이 중 하나가 바로 게임이에요.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정신적 도피처로 게임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중국 사회 내부에서 청소년의 게임 중독 문제는 나름 심각한 문제 중 하나였어요. 특히 과거 PC게임만 존재하던 세상에서 이제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모바일 게임까지 등장하자 게임 중독 현상은 더 크게 증가했어요. 이러니 중국 당국에서 게임에 대해 마약이라고 강력히 비난해도 이해 못할 것은 아니에요.

 

두 번째는 공모가 논란 때문이었어요.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공모가 논란이 있었어요. 크래프톤이 증권신고서 제출할 당시 공모가는 458,000~557,000원이었어요. 공모 예정 금액은 4조 6천억원에서 5조6천억원으로 추산되었어요.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였어요.

 

그렇지만 이런 너무 높은 공모가는 바로 논란을 불러일으켰어요. 공모가 책정을 위한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같은 글로벌 콘텐츠 업체 2곳을 포함시켰고, 이에 대해 공모가를 올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었어요. 크래프톤 공모가 논란이 심해지자 금융감독원에서는 크래프톤에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크래프톤은 공모가 희망 범위를 400,000원에서 498,000원으로 낮췄어요.

 

공모가 논란은 바로 거품 논란으로 직결되었어요. 게임을 아는 사람들은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하나 밖에 없는데 공모가가 너무 비싸게 책정되었다고 말했어요. 다른 신작 중 흥행작이 여러 개 쏟아져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러기 쉽지 않아요. 배틀그라운드 플레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들리는 이야기 중에는 게임 플레이 중 체감상 신규 가입자가 줄어들고 점점 고인물들의 놀이터가 되어 가고 있다는 말도 있었어요.

 

이런 와중에 공모가는 1주당 498,000원으로 책정되었어요. 기관, 개인 모두 청약이 매우 부진했어요. 그동안 엄청나게 떠들썩했던 것과 달리 일반인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7.79대 1에 불과했어요. 여기에 기관 보호예수 비중도 고작 12%밖에 안 되었고, 우리사주 청약에서조차 물량의 20%만 배정되었고 80%가 실권 처리되었어요.

 

당연히 저는 청약 안 했어요. 애초에 게임 자체에 관심없었고 말도 많아서 안 했어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말이 현실이 될 것인가.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 주식 상장 및 거래 개시가 얼마 안 남아 있었어요.

 

'이건 들어간다.'

 

단순히 돈 벌자고 하는 단타 매매가 아니었어요. 이슈의 중심으로 뛰어들고 싶었어요. 올해 상반기 내내 한국 증시 떠들썩하게 했던 대형 공모주 청약이 드디어 결과를 보여줄 때가 왔어요.

 

아침 9시. 드디어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이 상장되었어요.

 

"야, 이거 뭐야!"

 

두 눈을 의심했어요. 공모가는 498,000원. 시가는 448,500원.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공모주 청약한 사람들은 망했어요. 여기에 시작하자마자 내리꽂았어요. 하락 VI가 발동했어요. 동시호가 초기에 순간 30만원대까지 나왔어요. 이후 올라서 400,500원으로 거래가 다시 개시되었어요.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은 말 그대로 배틀 그라운드가 되었어요. 천하제일 단타대회가 열렸어요. 모두가 서로의 돈을 빼앗기 위해 날뛰는 배틀 그라운드 그 자체였어요.

 

"이거 가는데?"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어요. 바로 잡아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망할 슬라이드!"

 

저는 키움증권에서 쾌속거래로 매매해요. 이건 슬라이드를 밀어서 체결해요. 다한증 때문에 슬라이드가 제대로 밀어지지 않았어요. 이것 때문에 계속 놓쳤어요. 기세를 봤어요. 이건 일단 잡아야 했어요. 잡은 다음에 판단해도 괜찮았어요. 아침에 시작부터 처박았고 공모가 근처도 못 갔어요. 이러면 혼신의 물타기하는 사람들 분명히 나올 거에요. 공모가 언저리까지 한 번은 갈 거였어요.

 

2021년 8월 10일 아침 9시 10분,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을 469,000원에 3주 매수했어요. 기세를 봤어요. 조금이라도 꺾이면 바로 도망칠 생각이었어요. 1%면 만족할 수익이었어요.

 

"왔다!"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을 474,000원에 전량 매도 걸어놨어요. 9시 12분에 모두 체결되었어요.

 

 

"와우, 굿 잡!"

 

얼마 벌었는지 확인해봤어요.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단타 매매로 11,310원 벌었어요. 수익률은 0.80%였어요.

 

 

2021년 8월 10일,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을 469,000원에 3주 매수해서 474,000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수익금은 11,310원이었어요. 세금으로 3270원 지불했고 수수료로 420원 지불했어요.

 

 

전날 단타 매매한 카카오뱅크 주식 매매 일기를 다 쓴 후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단타 매매 일기를 쓰는 중이었어요.

 

'크래프톤 한 번 더 들어가봐?'

 

배그 개발사 주식 답게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은 배틀 그라운드 상황. 아주 그냥 단타 맛집이었어요. 오르고 내리는 게 계속 나와서 단타쟁이들 돈 놓고 돈 먹는 필드였어요. 서로가 돈을 빼앗고 빼앗기는 상황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역시 배틀 그라운드 주식은 호가창과 거래도 배틀 그라운드다웠어요. 게임에서 총질하며 서로를 죽이는 것처럼 호가창에서 서로가 열심히 총질하며 사살하고 돈을 빼앗아가고 있었어요.

 

"이건 오늘 끝난 거 아닌가?"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450,000원에 매도벽 37,996주!

 

이건 답이 없었어요. 450,000원에 매도벽 37,996주 박혀 있었고, 그 아래 붙어 있는 매도물량까지 계산해보면 대충 못 해도 4만주. 저거 다 깨려면 최소 180억이 필요했어요. 180억에 뚫릴 리 없었어요. 그보다 훨씬 많은 매수세가 들어와줘야 했어요. 저 매도벽 깨는 동안 물량 던져대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 거니까 그거까지 다 받아주고 저기 걸린 물량까지 다 먹어줘야 돌파가 되었어요. 이건 기관들이 들어와서 한 방에 크고 아름다운 장대양봉으로 강하게 돌파시키며 부수지 않는 한 절대 못 깰 마의 벽이었어요.

 

저렇게 어마어마한 매도벽이 나왔는데 기관이 안 뚫어주면 사실상 다음날 장전 동시호가 상황까지 지켜봐야 해요. 개미들만으로는 저거 어지간해서는 못 뚫어요. 이게 이미지라도 좋은 주식이라면 모르겠지만 하필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은 공모가가 너무 비싸다는 논란이 많았어요. 공모가 논란은 배틀그라운드 외에 신규 흥행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겠냐는 논란으로 이어졌어요. 워낙 초고평가 논란이 심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개미들이 저거 합심해서 뚫자고 안 달려들어요. 이러면 장 마감 후 다음날 장전 동시호가까지 새로운 호재 나와서 장전 동시호가에서부터 다시 새롭게 출발할 때까지 저 벽은 잘 안 뚫려요.

 

더욱이 상장 첫날에 공모주 청약한 사람들 전부 물려 있는 상황이었어요. 이미 물려 있는 시체들이 위에 우글우글한데 과연 이걸 다 치워주며 들어올릴지 의문이었어요. 설령 위로 들어올린다고 해도 아래로 빠지면서 시체들 다 떨어져 죽고 녹아 죽게 만드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갖고 들어올릴 거였어요. 공모주 청약은 과거와 달리 균등배정 물량이 있어서 상장 당일 차액 조금 먹고 바로 던져버리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아요. 이 물량을 과연 다 곱게 뽀찌 쥐어주고 받아줄지, 아니면 그놈들 다 물려서 말라죽을 때까지 실실 약올리다가 떨어지는 물량 아래에서 받아먹으며 시간 보내다 올릴지 봐야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건 후자 같았어요. 일단 들어올릴 만한 호재가 딱히 안 보였어요. 우리사주 청약조차 반응이 시원찮았구요.

 

'다시 한 번 들어가자.'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단타 매매를 한 판 더 땡기기로 했어요. 호가창을 잘 봤어요. 440,000원 아래에서 잡으면 손절치더라도 작게 손절치고 끝날 것 같았어요. 호가창을 계속 살펴봤어요. 44만원이 깨지기를 기다렸어요. 439,000원에 3주 매수 주문을 넣어놨어요.

 

"뭐야? 체결되었네?"

 

누가 439,000원 찍고 물량을 확 집어던졌어요. 순간 제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아, 이제 정신 바짝 차려야해.'

 

정신 집중해야 했어요.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호가창을 지켜봤어요. 441000원에 2천주 벽이 있었어요. 이것만 깨면 널널하게 수익내고 나올 수 있었어요. 441000원 2천주 벽만 깨면 되었어요. 이건 깰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것도 9천만원 조금 안 되는 매도물량이지만 거래량이 워낙 좋아서 이 정도 물량은 뚫을 수 있어 보였어요. 1000주 정도는 계속 뚫고 뚫리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2천주부터는 조금 버거워하고 있었어요.

 

"저거만 뚫어라!"

 

매도 주문에 2천주 걸려있는 것만 뚫리면 무조건 익절이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느긋하게 지켜보다가 살짝 밀린다 싶을 때 바로 던지고 나오면 되었어요. 드디어 2천주 매도벽이 뚫렸어요. 사람들이 더 달라붙었어요. 쭉쭉 올라갔어요.

 

 

"던져!"

 

443,500원에서 한 번 꺾였어요. 바로 433,000원에 던졌어요. 다행히 잘 체결되었어요.

 

 

2021년 8월 10일,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두 번째 매매는 439,000원에 3주 매수해서 443,000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두 번째 매매 수익은 8,564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65%였어요.

 

 

이날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단타 매매로 번 돈은 총 19,864원이었어요.

 

"그만하자."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 호가창은 여전히 배틀 그라운드 상태였어요. 단타 맛집이 되었어요.

 

저는 게임 자체를 안 좋아해요. 게임에 관심없어요. 예전에는 좋아했지만 지금은 게임 아예 안 해요. 언젠가부터 게임하면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시간 아깝다는 생각만 들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게임을 아예 안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단지 게임주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게임주는 예전에 현재 바이오 테마주처럼 도박주 소리 듣던 테마라는 것 정도에요. 게임주와 바이오주는 은근히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하나만 대박치면 되요. 게임주도 게임 여러 개 찍어내어서 흥행작 하나만 나와서 대박치면 되고, 바이오주도 약물 하나 임상3상 성공에 FDA 승인까지 받으면 대박나요. 그래서 둘 다 꿈을 먹는 기업이고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되는 편이에요. 딱 이 정도만 알아요.

 

저는 게임, 바이오 둘 다 잘 몰라서 이쪽 주식은 진짜 어지간하면 손 안 대요. 이쪽은 기업 분석 같은 거 찾아봐도 뭔 말인지 잘 모르고 이해한다 해도 와닿지도 않아서 관심 자체를 안 주는 편이에요. 코스피 259960 크래프톤 주식은 크래프톤이 2021년 상반기에 워낙 공모주 초대어 대박 유망주 소리가 많았던 주식이었고 공모주 대박 열풍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주식이라 두 번 건드려봤어요. 이거면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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