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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 T - AT&T 2020년 4분기 배당금 입금

좀좀이 2021. 2.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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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3일 아침, 키움증권에서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 T - AT&T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 T - AT&T 2020년 3분기 배당금 배당락일은 2021년 1월 8일이었어요. 배당지급일은 미국 기준 2021년 2월 1일이었어요.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 T - AT&T 2020년 3분기 1주당 세전 0.52달러에요. 실제 수령하는 세후 분배금 수령액은 44센트에요. 2020년 4분기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 T - AT&T 주식 배당금은 지난 2020년 3분기 배당금과 똑같이 지급되었어요.

 

 

이건 뭐 오르지를 못해?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인 AT&T 주식 주가는 오를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오를 때가 있기는 했어요. 그러나 시원하게 오르지 못하고 항상 반드시 꼭 처박았어요. 이것은 미국 증시가 호황이든 불황이든 상관 없었어요. 제대로 박스권을 그리며 움직였어요. 28달러대에 오면 매수, 30달러대에 오면 매도. 박스권 움직임의 정석을 보여주는 주가 변동이었어요.

 

한국물 먹었냐?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인 AT&T 주식은 한국인들도 꽤 많이 투자한 주식으로 알고 있어요.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인 AT&T 주식은 고배당 주식으로 유명해요. 실제로 배당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제가 AT&T 주식을 매수한 가격인 30달러를 기준으로 봤을 때 분기마다 세금 제하고 실수령액으로 44센트씩 배당금을 수령하니 30달러에 매수했어도 분기마다 1% 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에요. 저는 AT&T 주식을 2020년 4월 24일에 30달러에 매수했어요. 벌써 배당금이 3번째였어요. 그러니 배당금으로만 투자 원금의 3% 넘게 회수한 셈이었어요.

 

그렇지만 주가는 완벽한 박스권 그 자체였어요. 30달러를 시원하게 돌파해서 33달러까지 가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어요. 31달러까지 올라가서 이제 드디어 가나 싶으면 아주 기분좋게 처박았어요. 제가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인 AT&T 주식을 매수한 30달러는 T 주식 주가 박스권 상단이었어요. 여기는 매수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매도해야 하는 자리였어요.

 

한국인이 많이 갖고 있어서 박스피가 옮았나.

 

2020년에 대상승해서 깨지기는 했지만 한국 증시는 10년 넘게 악명 높은 박스피였어요. 코스피 2000 아래에 오면 매수, 2100 넘으면 매도가 정석이었어요. 이 짓이 10년 넘게 이어지니까 기관이고 외국인이고 한결같이 다 그렇게 움직였어요.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2000 아래로 떨어지면 매수하고, 2100 넘으면 공매도까지 총동원해서 팔아대었어요.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라고 하면 이를 박박 가는 데에는 10년 넘는 박스피 장세가 상당히 큰 몫을 차지해요. 2100만 넘었다 하면 기관이고 외국인이고 다 달려들어서 불법 공매도까지 총동원해서 주가를 다시 다 떨어뜨려놨고, 지금도 이 짓 못 해서 아주 안달났으니까요. 2010년부터 10년간 화폐 가치가 얼마나 크게 폭락했는데 10년간 박스피였다니 말 다 했죠.

 

그 악명 높은 박스피 장세가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인 AT&T 주식에 옮은 것 아닌가 싶을 지경이었어요. 한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던 미국 주식 중 하나라서 박스피 장세도 그대로 옮은 것 아닌가 진지하게 의심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건 무슨 주가가 30달러가 되면 숨을 못 쉬어서 죽겠다고 하는 건지 바로 28달러까지 고꾸라졌어요. 그렇다고 28달러를 또 시원하게 깨는 것도 아니었어요. 28달러 가면 이번에는 과산소 상태랍시고 또 위로 기어올라갔어요. 이런 꼴의 무한 반복이었어요.

 

그러고보니 화이자 주식도 그렇네?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한 미국 주식 중 다른 하나가 바로 화이자 주식 PFE 였어요. 이것도 고배당주라고 나름 유명한 주식으로 2020년 3월 폭락 사태 이전에 미국 주식 투자하던 사람들이 달러 배당 노리고 많이 투자했던 주식으로 알고 있어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주식인 PFE 주식도 역시 박스권을 그리며 시원한 상승은 전혀 못 나오고 있었어요. 이것도 40달러 넘으면 성층권이라 질식하겠다고 곧바로 30달러 중반대로 처박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내가 죽을 때까지 AT&T 통신사 쓸 일은 없을 건데...'

 

배당 많이 준다고 해서 매수했는데 배당금을 두둑히 받고 있기는 하지만 주가가 처박으니 그게 그거였어요. 게다가 이거 매수했을 때 환율은 1달러에 1231원이었어요. 환차손까지 제대로 두들겨맞았어요. 환차손만 10% 넘게 두들겨맞았으니까요. 물려있어도 저랑 무슨 연관이 있다면 그나마 참을 만 해요. 제가 좋아하는 제품 만드는 회사 주식이라면 제가 좋아하는 제품 만드는 회사에 투자한 거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어요. 그런데 AT&T 는 미국 통신사 주식. 저와 인연이 있을 래야 있을 수 없었어요. AT&T는 고사하고 미국 땅 한 번 밟아본 일이 없었어요. 아메리카 대륙은 고사하고 괌, 하와이도 못 가봤어요. 저랑 인연이 아예 없는 회사였어요.

 

'그래도 뭔가 하나 인연이 있지 않을까?'

 

HBO MAX 주식이 바로 AT&T 주식이에요. 그런데 저는 이런 스트리밍 서비스 아예 안 이용해요. 집에서 돈 내고 그런 거 안 봐요. 그런 쪽에 아예 무관심하거든요. HBO MAX가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서비스가 어떻게 생겨먹은 서비스인지 구경도 못 해봤어요. 이 역시 아주 먼 달나라 이야기. HBO MAX조차 저와 아주 무관한 회사 서비스였어요.

 

내가 주식에 투자한 건지 달러 채권에 투자한 건지 분간 안 가는 주식.

 

T 주가는 이제 확인하지도 않아요. 이거 봐서 뭐해요. 28~30달러 사이에서 놀고 있을 게 뻔한데요. 항상 그 자리 그대로이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도 없어요. 물론 28달러 기준으로 30달러는 무려 10% 상승한 거지만 어차피 다시 28달러 돌아올 거 아니까 신경쓸 필요가 없었어요. 평행우주가 존재해서 다른 차원 세계에서는 T 주식이 벌써 300달러 찍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사는 이 세상에서 T 주식이란 어차피 28~30달러 사이에서 놀고 있는 주식이에요. 처음에는 28달러 갔을 때 망했다고 느꼈고 31달러 갔을 때 드디어 가나 좋아했지만 이제는 아예 무덤덤해졌어요. 30달러 돌파하면 결국 28달러로 폭락할 거고, 28달러로 폭락하면 결국 30달러로 또 올라갈 거니까요. 이건 무슨 주식이 아니라 달러 이자 지급 영구채였어요.

 

'이건 정말 뭐하는 회사인지 더 찾아봐야겠다.'

 

AT&T가 뭐하는 회사인지 더 찾아봤어요.

 

"여기가 워너 브라더스 주식이었네?"

 

그동안 AT&T는 단순히 미국 통신사 주식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AT&T 주식은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이기도 했어요.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이면 내 인생 다 통틀어서 인연이 있기는 하겠다.'

 

영화관 안 간지 엄청 오래되었어요. 영화관 자체를 평균적으로 1년에 1회조차 안 가요. 그나마 가장 최근에 갔던 것이 영화 기생충 보러 갔던 건데 이것도 언제 간 건지 기억도 안 나요. 그건 정말 예외적인 경우였고, 그거 제외하면 영화관을 아예 안 가요. 영화 자체를 안 본 지 몇 년째인지 모르겠어요. 아주 가끔 엄청난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수준으로 어쩌다 한 번 보는 것 외에는 영화 자체를 안 봐요.

 

그래도 과거를 다 뒤져보면 워너 브라더스 영화 본 적은 여러 번 있을 거에요. 여기에서 제작한 영화가 뭐가 있는지 기억도 안 나요. 그렇지만 어렸을 때 주말의 영화 할 때 본 외화 중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에서 제작한 영화 몇 편은 있을 거에요.

 

'AT&T가 한국인들과 아예 관련없는 회사는 아니구나.'

 

AT&T 자회사 중 하나가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라는 것을 알자 AT&T가 한국인들의 일상과 아예 상관없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의외로 한국인들 일상과 매우 가까운 회사였어요. 인터스텔라 영화 한국 배급사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였어요. 2019년 영화 조커 한국 한국 배급사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였어요. 물론 저는 당연히 인터스텔라, 조커 둘 다 여태 안 봤어요.

 

잠깐만, 인터스텔라 한국 배급사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AT&T 주가가 인터스텔라다!

 

28달러면 30달러 갑니다.

30달러면 28달러 갑니다.

 

나는 지금 인터스텔라 블랙홀 특이점 가서 시간의 흐름이 달라져서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 박스권 주가는 인터스텔라 주가. 누구나 미래에서 주가 보고 온 것처럼 예측 가능한 박스권 주가.

 

중요한 점은 AT&T는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모회사이고, 워너 브라더스 주식은 없고 워너 브라더스 주식을 매수하려면 결국 AT&T 주식인 T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한국에서 영화관 관람료가 12000원 정도라고 하고 AT&T 1주당 분기에 44센트씩 배당금을 주니 AT&T 주식을 25주 들고 있으면 분기마다 영화관 티켓 1주씩 받는 셈이 되기는 할 거에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세전)

 2020/04/24

 30.00 (29.50)

 -

 2020/08/05

 30.01

 0.44 (0.52)

 2020/11/04

 27.46

 0.44 (0.52)

 2021/02/03

 28.54

 0.44 (0.52)

 

미국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 주식을 매수하고 싶다면 AT&T 주식을 매수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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