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주식 중 솔루엠 주식을 탔다가 제대로 깨진 후였어요. 이후 뉴스를 보니 솔루엠 주식은 형편없이 떨어졌다고 보도되었어요. 뉴스에서 2월 신규 상장 주식 중 솔루엠, 와이더플래닛 주식은 첫날 대폭락했다고 보도했어요. 반면 첫날 따상에 성공한 신규 상장 주식도 있었어요. 바로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이었어요.

 

"이건 왜 혼자 따상 갔지?"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이름이 멋지기는 했어요. '로봇'이잖아요. 불과 며칠 전 코스닥 056080 유진로봇 주식으로 단타 매매한 적이 있었어요. 만약 그때 코스닥 056080 유진로봇 주식을 단타 매매가 아니라 진득하게 들고 있었다면 수익률이 꽤 괜찮았을 거였어요. 사람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산업혁명에 관심이 엄청나게 높은 상황이에요. 여기에 아직 한국 증시에서 전기차, 수소차 이슈가 살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로봇 테마주도 크게 각광받을 시기가 맞기는 해요. 원래 기계의 꿈은 로봇이니까요. 이런 때에 정확히 맞물려서 로봇 관련 이슈가 하나 제대로 터져준다면 이제 온통 로봇 테마주로 시끄러울 거에요. 지금은 일단 로봇 관련 이슈보다는 로봇이 작동할 때 필요한 특정 기술이 애플카 이슈, 전기차 자율주행 이슈 등과 맞물려서 움직이는 모습이에요. 중요한 건 로봇 테마주가 한 번 뜰 때가 도래하기는 했다는 것일 거에요.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될 수는 없었어요.

 

어째서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신규 상장 후 따상 성공했는가?

코스닥 248070 솔루엠 주식, 코스닥 321820 와이더플래닛 주식은 상장 후 지옥갔는가?

 

뭔가 있겠죠. 뭔가 있으니까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을 거에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그건 아닐 거 아니에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1주를 매수했더니 주식 속에 숨겨진 기능이 아이언맨 변신 능력 제공 이딴 거일 리는 없으니까요. 코스닥 293490 카카오게임즈 주식 상장 이후 오랜만에 보는 신규 상장 후 따상 같았어요.

 

'그냥 로봇 테마 요즘 뜨고 있어서 겸사겸사 올라간 건가?'

 

적당히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어요. 로봇 테마주가 요즘 뜨고 있는데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이름부터 로봇이에요. 이건 종목명 보자마자 로봇 테마주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일단 이름이 어떤 테마주에 속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는 했어요. 솔루엠, 와이더플래닛은 보고 이게 무슨 테마주에 들어가야할 지 감을 잡을 수 없잖아요. 솔루엠, 와이더플래닛은 솔직히 이름부터 구려요. 어떤 테마에 속할지 이름만 보고 알 수 없는 비직관적인 이름이에요.

 

그렇다고 이름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지는 않는다.

 

이름 하나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다?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았어요. 진짜 이름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설명은 저 자신을 납득시킬 수 없었어요. 공모청약 물량에 기관, 외국인 물량 쏟아져나오는 것은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이나 코스닥 248070 솔루엠 주식, 코스닥 321820 와이더플래닛 주식이나 매한가지에요. 그런데 단지 이름빨로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이 첫날 따상 성공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어요.

 

2021년 2월 5일이었어요. 한국 증시가 하락장이었어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도 전날과 달리 아주 대폭락했어요. 2021년 2월 5일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시가는 27700원이었어요. 여기에서 28000원으로 올랐다가 쫙 빠져서 22900원으로 마감했어요.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11.92% 라고 나오지만 시가 대비로 보면 마이너스 17% 넘게 빠졌어요. 여기에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는 22200원으로 마감되었어요.

 

'역시 이것도 물량 쏟아지니까 답 없나보네.'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도 기관, 외국인 물량 쏟아지니까 답이 없었어요. 그냥 무너저버렸어요.

 

상장 첫날의 희비. 이유가 궁금했어요. 이때는 코스닥 248070 솔루엠 주식은 왜 망했는지 이유를 알고 있었어요. 코스닥 248070 솔루엠 주식은 미상환 전환사채가 있었어요. CB가 드글드글거리는 주식은 기본적으로 잘 오르지 못해요. 상장주관사들이 솔루엠 주식 상장가를 왜 그렇게 적어내었는지 어리둥절할 지경이었어요. 만약 미리 알아봤다면 코스닥 248070 솔루엠 주식 따위는 건드리지 않았을 거에요.

 

반면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미상환 전환사채 C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같은 것이 없는 깨끗한 주식이었어요. 코스닥 321820 와이더플래닛 주식은 미상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관련 내용이 안 보였어요.

 

'재무상황 한 번 볼까?'

 

네이버 증시에서 코스닥 321820 와이더플래닛 주식과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재무상황을 봤어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재무상황을 보면 2020년 9월 기준 총자산 123억원, 총자본 73억원이었어요. 총부채는 50억원이고 이 중 이자발생부채는 28억원이었어요. 고리로 계산해서 연리 10%라 해도 이자발생부채가 총 28억이니까 1년 이자가 최고 2억원일 거고, 총자본 73억원이니까 이자로 자본을 갉아먹는다고 해도 참 많이 남아 있었어요.

 

네이버 증시에서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재무상황을 보면 2020년 12월 기준 총자산 65억원인데 총자본이 무려 -19억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총부채는 85억원이고 이자발생부채는 2020년 12월 기준으로는 없고 2019년 12월 기준으로 보면 20억원이었어요. 도대체 총자본이 어떻게 해서 마이너스가 떠 있는지 알 수 없었어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정말로 깨끗해서 따상 성공한 건가?

 

이것이 제가 저 스스로 납득할 만한 제일 그럴싸한 이유였어요. 미상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없고 재무상황을 보면 이자발생부채보다 총자본이 훨씬 더 컸어요. 이름도 아주 직관적으로 이것이 어떤 테마에 속할지 바로 알 수 있고 테마가 신기술 관련이라 작년부터 매우 핫한 테마 중 하나인데다 사람들이 관심 많이 가질 만한 테마였어요. 로봇에 대한 꿈은 남자라면 유년기에 다 한 번씩 꿈꿔보는 것이니까요.

 

네이버 증시에 나와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았어요.

 

- 동사는 2011년 2월 설립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전문 벤처기업으로, 제품군은 크게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플랫폼, 협동로봇 및 천문 관측용 마운트 시스템으로 분류할 수 있음.

- 로봇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초정밀 지향 마운트를 개발하였으며, 취미 활동가, 전문가뿐만 아니라 최근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마운트를 개발하여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음.

-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협동로봇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군사용!"

 

제2의 빅텍 기대해봐도 되는 건가?

 

확실히 끌릴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군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마운트 개발. 잘 된다면 방산업체로도 분류될 수 있을 거고, 이러면 제2이 빅텍 꿈꿔볼 수 있어요. 김정은, 김여정 심기 불편하고 건강 안 좋을 때마다 폭등해주는 한국 증시 최고의 대북리스크 헷지용 주식 코스닥 065450 빅텍 주식처럼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보니 신규 상장이라 해도 미상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있고 네이버 증시 재무상황에 재무상태 누가 봐도 꺼름찍한 지저분한 거 말고 깨끗한 것을 골라서 건드려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2021년 2월 5일 아침이 밝았어요. 고려시멘트 주식으로 아주 소소한 수익을 내었어요. 1주만 매매해서 2원 벌었지만 이거라도 들고 도망친 것이 천만다행이었어요. 이후 완전 쫙 빠졌거든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주가 한 번 봐볼까?'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주가 상황을 봤어요. 다시 올라가고 있었어요.

 

'이거 잠깐 리듬게임 즐겨봐?'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이 신규 상장된 지 3일째였어요. 첫날은 따상 성공, 둘째날은 대폭락이었어요. 그리고 셋째날인 2월 5일은 다시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었어요.

 

'금요일의 악몽 또 재현되는 거 아냐?'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에 들어가서 리듬게임 한 판 즐기고 싶었지만 엄청나게 망설여졌어요. 금요일마다 주식 매매해서 좋게 끝난 적이 없었어요. 금요일은 반드시 대참사 터지는 날이었어요. 2021년 1월 8일 금요일 코스닥 121800 비덴트 주식, 2021년 1월 15일 금요일 코스닥 181340 이즈미디어 주식, 2021년 1월 22일 금요일 코스피 041650 상신브레이크 주식에서 대참사 겪었어요. 글로 쓰지는 않았지만 2021년 1월 29일 금요일에는 심지어 HANARO200 ETF 조차 42000원에 물리는 대참사를 겪었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HANARO200 ETF 1주를 42000원에 물린 것은 손절치지 않고 버텨서 이후 어떻게 잘 익절하고 나왔지만요. 하다하다 ETF까지 처물리는 금요일의 악몽 징크스가 벌써 4주째 지속되고 있었어요. 2021년 1월에는 정말 금요일은 반드시 대참사 겪는 날이었어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주가가 23000만원대인데 탈 엄두가 안 났어요. 금요일의 악몽 징크스에 신규상장 이틀째에 물량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대폭락했기 때문에 이거 리듬게임 즐긴다고 들어갔다가 잘못하면 금요일의 악몽 5탄 찍게 생겼어요.

 

'이건 건드리지 말아야지.'

 

할 거 하던 중이었어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주가를 봤어요. 24000원도 돌파하고 25000원을 향해 가고 있었어요. 물량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그걸 견뎌내며 계속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었어요.

 

아아...빨려든다!

 

 

어쩔 수 없었어요. 거칠게 돌아가는 호가창 톱니바퀴에 빨려들어갔어요. 2021년 2월 5일 아침 9시 55분,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1주를 24750원에 매수해버렸어요.

 

'이건 진짜 안 당한다.'

 

욕심 절대 안 부리고 무조건 빨리 튀기로 했어요. 바로 매도 주문을 넣었어요. 이것은 2틱만 먹어도 되는 주가였어요. 그래서 욕심 없이 24850원에 매도주문을 넣었어요.

 

 

매도주문을 넣자마자 바로 체결되었어요.

 

 

"만세!"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천문 관측용 마운트 시스템 관련주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1주를 24750원에 매수해서 2485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10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로 57원 제해지고 실제 제가 번 돈은 43원이었어요. 승리했어요. 승리를 쟁취했어요.

 

역시 급등주, 급락주 매매 리듬게임은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어요. 이 짜릿한 맛을 어떻게 끊어요. 들어가자마자 호가창 마구 요동치고 승패 여부가 수시로 뒤바뀌고 점수도 정신 못차리게 왔다갔다해요. 익절은 승리, 손절은 패배. 여기에 익절금액과 손절금액은 득점. 승부에 몰입하면 이거보다 재미있는 거 없어요. 인생은 타이밍이라잖아요. 급등주, 급락주 매매 리듬게임 한 번 해보세요. 인생은 실전, 인생은 타이밍이라니까요. 심장 쫄깃쫄깃한 맛을 못 끊겠어요.

 

2월에는 급등주, 급락주 매매 리듬게임을 안 즐기고 싶었지만 이게 보면 어쩔 수 없어요. 빨려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로봇이잖아요.

 

 

이후 다시 또 승리의 세레모니로 HANARO200 ETF 단타 매매 게임을 즐겼어요. 역시 승리했어요.

 

'여기에서 그만해야해.'

 

금요일의 악몽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간단했어요. 여기에서 그만하면 되었어요. 억지로 또 뭐 찾아들어가다가 크게 손실볼 바에는 여기에서 그만하는 것이 훨씬 더 나았어요.

 

하마터면 2021년 2월 5일 급등주인 코스닥 048910 대원미디어 주식과 2021년 2월 5일 신규상장주식인 코스피 950210 피비파마 주식에 빨려들어갈 뻔 했어요. 주식 매매를 주식 단타 리듬게임으로 즐기면 자꾸 이것저것 다른 급등주, 급락주 리듬게임으로 연속으로 다 빨려들어가게 되는 게 문제에요. 그간 금요일은 꼭 뭔가 뇌동매매가 제대로 터져서 망했어요. 그래서 금요일 징크스에서 제발 벗어나기 위해 꾹 참았어요. 마지막까지 들어가지 않았어요.

 

이날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결국 상한가를 갔어요. 오전에 상 말아올라갔고, 오후 2시 넘어서 상이 한 번 풀렸어요. 상 말아올라가서 잠궜다가 풀리면 이게 구경하는 재미가 엄청 쏠쏠해요. 그야말로 말벌집에 돌 던져서 제대로 벌집 박살내놓은 꼴이거든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호가창은 난리가 났어요. 그러나 또 순식간에 상한가로 말아올려서 잠궈버렸어요.

 

코스닥 277810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상한가는 놓쳤지만 여기에서 먹고 나왔다는 것, 그리고 지긋지긋했던 금요일의 악몽에서 벗어났다는 것 때문에 정말 기분 좋았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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