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중앙일보 채권 중앙일보34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 2021년 1월 사채 이자 입금

좀좀이 2021. 1. 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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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5일, 중앙일보 채권 중 하나인 중앙일보34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의 2021년 1월 사채 이자가 입금되었어요.

 

 

저는 언론사인 중앙일보의 채권 중 하나인 중앙일보34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 10주를 2021년 1월 4일에 10주 매수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과표구분이 17이라서 이자를 82원 지급받았어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서 장내체권 투자체험을 통해 수익을 조회해봤을 때는 이번에 81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나왔어요. 그러나 1원 더 많은 82원이 지급된 이유는 소수점이 올림 처리되어서 그런 것이에요.

 

다음 번 이자부터는 과표구간을 꽉꽉 채워서 받기 때문에 세금 10원이 제해진 71원을 지급받을 예정이에요.

 

 

채권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어요. 채권 종류는 엄청나게 많아요. 똑같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라 해도 발행일, 만기일, 표면금리, 이자지급방법 등에 따라 채권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요. 그러다보니 어떤 회사채가 존재하고 거래되고 있는지 다 알기 매우 어려워요. 장내 채권 시장에서 하루에 거래되는 채권 종류는 많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무슨 채권이 있는지 장내 채권 시장만 들여다봐서는 알 수 없어요. 실제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채권을 알기 위해서는 장외 채권 시장도 봐야 해요. 장외 채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채가 모두 장내 채권 시장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채권이니 장내 채권 시장에 등장할 확률이 보다 높아요.

 

"중앙일보 채권도 있네?"

 

장외 채권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중앙일보 채권도 보였어요.

 

"중앙일보도 회사채가 있었어?"

 

중앙일보 채권을 보자 엄청나게 신기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채권 투자를 막 시작한 때였기 때문에 회사채는 주식이 상장된 회사만 발행하는 것인 줄 알았어요. 인터넷으로 중앙일보가 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지 검색해 봤어요. 당연히 중앙일보는 주식이 없었어요. 주식은 없는데 회사채는 있었어요. 중앙일보 회사채를 보자 이것은 한 번 매수해보고 싶었어요.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중앙일보 채권인 중앙일보34 채권 뿐만 아니라 JTBC 채권도 거래중이라고 나왔어요. 중앙일보와 JTBC는 한국 언론 그룹 중 하나인 중앙그룹 계열사에요. 중앙그룹 계열사 중 신문사가 중앙일보이고 종편 방송사가 JTBC에요.

 

'설마 조선일보도 채권 있을 건가?'

 

중앙일보 채권이 있는 것을 보고 조선일보 채권을 검색해봤어요. 조선일보 채권은 없었어요. TV조선 채권이 있는지 검색해봤어요. TV조선 채권도 없었어요. 중앙일보 회사채와 JTBC회사채만 있었어요.

 

'이거 장내 채권 시장에서 기다리다보면 매물 나오지 않을 건가?'

 

JTBC는 저와 아무 인연이 없어요. 종편 자체가 제가 TV를 안 보기 시작한 이후 한참 지나서 등장했어요. 게다가 공중파도 아니고 케이블로 시청해야하다보니 더욱 볼 일이 없었어요. 가끔 식당 가서 밥 먹다 TV 보면 JTBC가 틀어져 있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렇게 보는 것 외에 JTBC를 본 적은 없어요. TV 자체를 안 보니까 JTBC에서 무슨 프로그램이 유명하고 인기 좋다고 해도 아프리카 오지 어느 부족이 무슨 축제 열고 있다는 급으로 저와 거리가 엄청 멀었어요.

 

반면 중앙일보는 꽤 많이 봤어요. 어렸을 적 집에서 받아보던 신문이 중앙일보였어요. 그래서 어렸을 적에 중앙일보를 매우 많이 봤어요. 일단 재미있는 기사부터 골라서 읽고 정말 심심하면 그 다음에 안 읽은 기사 읽는 식으로 중앙일보 신문을 읽었어요. 지금도 중앙일보는 꾸준히 보고 있어요. 중앙일보 신문을 구독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뉴스를 읽다보면 그 중 여러 개가 중앙일보 기사에요. 시간 내서 인터넷 뉴스를 꼼꼼히 하나씩 다 보다보면 중앙일보 기사도 몇 개 들어가 있어요.

 

"이거 장내 채권 시장에 가격 괜찮게 나오면 매수해야겠다."

 

중앙일보34 채권이 장내 채권 시장에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중앙일보34 채권이 나온 적이 있기는 했어요. 그러나 제가 원하는 가격이 아니었어요. 아무리 중앙일보 기사를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 봐오고 있다고 해서 좋은 가격도 아닌 중앙일보34 채권을 매수할 수는 없었어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요. 중앙일보 채권이 괜찮은 가격에 나온다면 1만원 정도 투자해볼 생각이 있지만 이상한 가격에 나온 것을 억지로 매수해서 소장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2021년 1월 4일이었어요. 한국 증시가 2021년 개장한 첫날이었어요. 첫날 개장 기념식 때문에 한국 증시는 한 시간 늦게 열렸어요. 채권 시장도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개장했어요.

 

장내 채권 시장을 쭉 살펴봤어요.

 

"중앙일보 채권 나왔다!"

 

 

중앙일보34 채권이 10주에 10050원에 5만주 매물로 나왔어요. 매물이 5만주니까 5천만원 조금 넘는 양이었어요. 장내 채권 시장에 중앙일보 채권 중 하나인 중앙일보34 회사채 매물이 꽤 많이 나왔어요.

 

 

중앙일보 채권 중 하나인 중앙일보34 회사채 확정금리 이표채 일반사채를 1월 4일에 10주에 10050원에 10주 매수했을 때 수익을 계산해봤어요.

 

"이거 꽤 괜찮은데?"

 

중앙일보34 회사채 세전운용수익률은 3.71%라고 나왔어요. 세후운용수익률은 3.14%라고 나왔어요. 만기까지 들고 있어서 만기 상환을 받을 경우 총투자수익률은 1.72%라고 나왔어요.

 

"총투자수익률 1.72%? 이거 엄청 잘 나온 거 아니야?"

 

중앙일보34 회사채 만기일은 2021년 7월 23일이었어요. 약 7개월에 1.72% 수익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은행 예적금 1년 금리가 1% 될까 말까인 상황에서 이건 7개월만에 이자로 1.72% 주는 채권이었어요. 중앙일보가 파산만 안 한다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었어요.

 

 

바로 10주에 10050원 가격으로 10주 매수했어요.

 

 

중앙일보 채권 중 하나인 중앙일보34 채권은 채권 종류 중 일반사채에 해당해요.

 

중앙일보34 채권 발행일은 2019년 7월 23일이에요. 상환일은 2021년 7월 23일이에요.

 

중앙일보34 회사채의 이자지급방식은 확정금리 이표채에요. 이자지급주기는 3개월이에요. 표면이자율은 3.2770%에요.

 

중앙일보34 회사채 신용 등급은 BBB0에요. 신용등급이 BBB0이라는 점이 약간 신경쓰이기는 했지만 중앙일보가 망하면 그 아래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같은 건 그 이전에 쫄딱 망해 있을 거였어요.

 

 

중앙일보34 채권을 매수한 후 이자일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중앙일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딱히 신경쓰지 않았어요. 평상시와 다를 거 없이 인터넷 뉴스를 볼 뿐이었어요. 중앙일보발 기사는 꾸준히 잘 올라오고 있었어요.

 

참고로 중앙일보 34 채권의 2021년 1월 27일 채권 평가 금액은 10,073.6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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