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간식은 씨유 CU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이에요.
집에서 할 것 하다가 쉬는 중이었어요. 할 것 대충 마무리지어서 마음이 매우 여유로웠어요. 크게 할 것이 안 남아 있었어요. 남은 시간은 느긋하게 하던 것 마무리짓고 쉬어도 되었어요. 무엇을 할까 고민했어요. 마땅히 할 것이 없었어요. 심심했어요. 게임 즐기든 주식 매매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지나갔고, 유튜브 같은 것은 원래 잘 안 보기 때문에 볼 것이 없었어요. TV는 원래 안 봤고 책도 보기 싫었어요. 정말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무의미하게 인터넷 서핑하고 뉴스를 보자니 그건 이미 아까 실컷 했어요.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드러누워서 자는 거 외엔 할 게 없는 여유로운 시간이었어요.
'심심한데 뭐 하나 사먹을까?'
심심하고 무료하자 나가서 뭐라도 하나 사먹고 돌아오고 싶어졌어요. 비싸거나 양 많은 것을 사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냥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을 하나 먹고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어요. 배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할 것 없어서 재미로 뭔가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먹는 것도 찾아보면 사행성 참 강한 것들이 있어요. 보자마자 이것을 사서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엄청 되는 것들이요.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식사하러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당은 안 갈 거였어요. 번화가 가서 식당 둘러봐봐야 재미있어 보이거나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배팅하는 느낌의 식당은 없었어요. 번화가 나갔다 온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그 사이에 길거리 식당이 싹 다 바뀌어있을 리는 없었어요. 언제나 거기 있는 식당들일 거고, 그 식당들 중 재미있어 보이는 식당은 없었어요.
'역시 이런 건 편의점을 가봐야 하나?'
이것은 배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다.
재미를 위해 먹는 거다.
이렇게 재미를 위해 먹을 것이 많은 곳은 외국과자 전문점과 편의점이 있어요. 집에서 외국과자 전문점까지 가기는 귀찮았어요. 그렇게 많이 걸으며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고, 그럴 날씨도 아니었어요. 편의점은 실내에서 먹으려면 엉터리 사생활 침해 개인 정보 탈취용 방역 정책 때문에 연락처를 적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그러나 편의점 안에서 안 먹고 먹을 것 사와서 집에서 먹으면 아무 상관없었어요.
'오랜만에 편의점 가서 신기한 거 하나 사와서 먹어볼까?'
편의점에서 재미있게 생긴 것 사와서 먹어본 지도 꽤 되었어요. 편의점 자체는 자주 갔어요. 하지만 편의점 가서 사먹는 것은 항상 정해져 있었어요. 제가 편의점 가서 사먹는 것은 언제나 항상 음료수에요. 그 음료수 중에서도 거의 대부분은 헛개차를 사서 마셔요. 집에서 일부러 편의점 가는 일은 거의 없어요. 밖에서 사람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목말라서 음료수 하나 사서 먹으러 가는 거라서요.
'씨유 편의점 가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편의점 갈 때 대부분 GS25 편의점을 갔어요. CU편의점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그렇게 자주 가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CU편의점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CU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씨유 편의점 삼각김밥, 햄버거를 쭉 살펴봤어요. 그렇게까지 도전욕구가 생기는 것은 없었어요.
'간식류에서 한 번 찾아볼까?'
편의점 간식류는 정말 별로 안 사먹어봤어요. 대부분은 음료수 사러 가는 거였고, 그 다음은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먹기 위해 가는 거였어요. 편의점에서 간식류를 구입해서 먹은 일은 언제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났어요. 작년에는 아마 한 번도 없었을 거에요. 재작년에도 있었는지 의문이었어요.
씨유 편의점 간식을 쭉 봤어요. 그렇게 크게 끌리는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왕 들어왔는데 뭔가 하나 골라서 나가기로 했어요. 진열대를 쭉 봤어요. 화과방 리얼 생초코찰떡이 있었어요.
'이거나 사서 집으로 가야겠다.'
CU편의점 HWAKWABANG 리얼 생초코 찰떡을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씨유 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은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지는 무광 비닐 포장지였어요. 윗쪽은 초콜렛색이고 아랫쪽은 슈크림 비슷한 색이었어요. 초콜렛 찰떡보다는 초콜렛 바른 밤 같은 배경이었어요. 화면 하단에는 초코찰떡 한 개 반 사진이 인쇄되어 있었어요.
봉지 상단을 보면 HWAKWABANG 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대로 읽으면 '화콰방'이었어요. '확와방'은 아닐 거구요. 화과왕이라면 HWAGWABANG이라고 적을 것 같은데 HWAKWABANG이었어요.
봉지 아래를 보면 준초콜릿 9.4%, 코코아파우더 4.5%가 함유되어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봉지 뒷면은 위 사진과 같아요.
CU편의점 HWAKWABANG 리얼 생초코 찰떡 제품명은 리얼 생초코찰떡이에요.
CU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물엿, 찹쌀가루(찹쌀(국산)), 설탕, 준초콜릿(가나슈필링(인도네시아산/코코아분말), 코코아페이스트), 식물성크림(D-소비톨액, 팜핵경화유(말레이시아산), 쇼트닝(대두경화유(아르헨티나산)), 유화제, 카제인나트륨), 당류가공품, 코코아파우더(네덜란드산), 혼합제제(D-소비톨액, 말티톨시럽), 슈가파우더, 정제소금, 주정, 박력분, 디아스타아제, 대두유, 유화제, 혼합제제(글리세린, 폴리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프로필렌글리콜지방산에스테르, 프로필렌글리콜)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우유, 대두, 밀이 함유되어 있대요.
씨유 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 총 내용량은 70g이에요. 35g짜리 초코 찰떡이 2개 들어 있대요.
CU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 열량은 1개당 113kcal 이래요.
크기는 일반 찹쌀떡과 비슷한 크기였어요. 봉지를 뜯어서 보니 입자가 매우 작고 고운 초콜렛 가루가 찹쌀떡에 붙어 있었어요. 초코찰떡을 집어들었어요. 찰떡은 흐물흐물한 느낌이었어요. 속에 단단한 무언가가 만져졌어요. 촉감이 좋았어요.
씨유 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 냄새를 맡아봤어요.
'초콜렛 냄새는 별로 안 나네?'
CU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에서는 초콜렛 냄새가 별로 나지 않았어요. 처음 봉지를 뜯을 때부터 초콜렛 향은 그렇게 잘 안 느껴졌어요. 초코찰떡에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봐도 역시 초콜렛 향은 약했어요.
한 알을 입에 통째로 집어넣었어요.
"이거 맛 괜찮은데?"
겉부분은 안 달았어요. 코코아 파우더 속에는 찰떡이 들어 있었어요. 코코아 파우더는 매우 얇게 발라져 있었어요. 아주 얇게 코팅을 해놓은 수준이었어요. 이 정도로 얇게 바르기 참 어려우데 정말 얇게 발라놨어요. 코코아 파우더 안에 있는 찰떡은 그렇게 찐득거리지 않았어요. 쫀득거리지만 이에 달라붙지 않았어요.
CU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은 속에 있는 초콜렛을 먹을 때 비로소 초콜렛 향이 느껴졌어요. 씹어먹자 초콜렛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처음에 냄새만 맡았을 때는 초콜렛 맛 엄청 시원찮을 줄 알았는데 씹어먹어보니 초콜렛 맛이 좋았어요. 찐득거리지 않고 초콜렛 맛 강한 편이었어요.
CU편의점 화과방 리얼 생초코 찰떡의 가장 좋은 점은 코코아 파우더를 정말 얇게 잘 코팅해놔서 의외로 손에 묻는 가루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었어요. 손으로 집어먹어도 손이 지저분해지지 않았고 바닥에 떨어지는 가루도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