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

좀좀이 2020. 6. 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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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에요.


오후에 서울로 갔어요. 지인과 만나서 시간을 보내다 헤어진 후,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며 잡담을 한 후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돌아왔어요.


의정부역에서 버스에서 내려서 집을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밤공기가 선선하고 시원해야 하는데 하나도 선선하지 않았어요. 미지근하고 눅눅했어요.


'편의점 가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고 집으로 돌아갈까?'


이날은 저녁으로 짠 것을 먹지 않았어요. 친구와 만나서 갈비탕 한 그릇 먹었어요. 갈비탕이 짜지 않았고 특별히 더 짜게 만들어 먹지도 않았어요. 보통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으면 집에 돌아올 때 쯤에는 목이 상당히 많이 말라요. 특히 초밥 먹은 날은 매우 심하구요. 그렇지만 이날은 갈비탕을 먹었기 때문에 집에 가서 물 한 컵 마시는 것 정도로 충분했어요.


'고민되네.'


편의점 가서 음료수 하나 사먹고 싶은 생각이 있기는 했어요. 그렇지만 간절하게 들지 않았어요. 가볍게 들었어요. 간절하게 들었다면 망설일 것 없이 바로 음료수 사러 갔죠. 안 가도 별 상관은 없지만 음료수를 사서 마시고 싶은 생각이 있기는 있는 정도였어요. 욕구는 있지만 욕구가 강하지 않아서 그걸 실행으로 옮길 정도에 약간 미달하는 정도였어요.


'아, 맞다. 카카오페이 알모으기 있지?'


카카오페이 알모으기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어요. 아직 이번달 30개 알을 다 받으려면 한참 남았어요. 이런 이벤트는 욕심 내고 할 필요는 없어요. 참여할 수 있을 때 챙겨먹는 정도로 해야 최대 만족을 얻을 수 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편의점 가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알모으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얼마나 줄 지 모르겠지만 받는 것은 확실했어요. 아직 한 달 30회 다 채우기까지 까마득했으니까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음료수가 뭐가 있는지 살펴봤어요. 딱히 끌리는 음료수가 보이지 않았어요. 안 마셔본 것은 손이 가지 않았고, 손이 가는 것은 다 전에 마셔본 것이었어요. 마시고 싶게 생긴 거라고는 광동 헛개차 아니면 탄산수였어요. 이건 제가 날이 더워지거나 짠 거 먹고 집에 돌아올 때 매우 잘 사서 마시는 음료들이에요. 갈증과 더위 잘 풀어주는 음료들이거든요.


'다른 거 없나?'


다른 음료가 있는지 찾아봤어요.


'아, 맞다.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하나 있지?'


문득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음료수가 떠올랐어요.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음료수는 맛이 두 종류에요. 전에는 망고 키위를 마셨어요. 아직 체리 피치는 안 마셔봤어요.


'그거 어디 있지? 아직도 박카스 같은 거 있는 데에 있나?'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에는 없었어요. 박카스 같은 것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여전히 거기에 쌓여 있었어요. 그래서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 캔을 하나 집어들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했어요.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 음료수는 이렇게 생겼어요.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


테이크파이브 망고 키위는 은색 배경에 초록색이었어요.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는 은색 배경에 붉은색이었어요. 둘의 디자인은 색깔만 달랐어요.


테이크파이브


옆면에 적혀 있는 홍보 문구도 똑같았어요. 테이크파이브 체리피치 캔 용량은 250mL 였어요. 열량은 145kcal 이었어요.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피치


캔 옆에는 성분이 적혀 있었어요.


정관장 음료수


정식 제품명은 테이크파이브(체리피치)에요. 식품 유형 중 탄산음료에 해당해요. 탄산음료이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절대 흔들면 안 되요.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이소말토올리고당, 결정과당, 타우린, 홍삼농축액(고형분 60%, 홍삼성분 70mg/g 이상, 국산) 0.15%, 덱스트린, 탄산가스, 구연산, 체리농축액(오스트리아산), 합성향료(체리향), 복숭아농축액(이스라엘산), 합성향료(복숭아향), 생강시렵농축액, 구연산삼나트륨, 황기농축액, 미카추출물분말, 울금추출분말


제조원은 (주)상일 회사에요. 연구개발 및 유통전문판매원은 (주)한국인삼공사 회사구요.


이거 맛 좋잖아!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는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 망고 키위보다 더 괜찮았어요. 어느 쪽이 더 맛있다고 하기는 어려워요.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망고 키위가 맛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보다는 이름에 적힌 것처럼 두 가지 과일 맛이 얼마나 잘 느껴지는지를 놓고 보면 체리 피치가 망고 키위보다 훨씬 더 나았어요. 망고 키위는 솔직히 망고 음료수에 가까웠거든요. 망고 들어가면 그냥 일단 망고맛이 다 지배해요.


체리향과 복숭아향이 7:3 정도였어요. 처음 마실 때는 체리향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나 체리향 속에서 복숭아향이 살살 느껴졌어요. 일반적인 체리 음료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어요. 체리향 맛이 전체적인 맛과 향의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었지만 복숭아향 맛이 존재감 없지는 않았어요. 복숭아맛 때문에 일반적인 체리 음료와 확실히 차이나는 맛이었어요.


이것도 역시나 마신 후 배에서 올라오는 탄산 가스에서 약초향을 맡을 수 있었어요. 트림에서 약초향이 느껴지는 것은 테이크파이브 음료 고유의 특징이었어요. 마신 후의 느낌은 망고 키위나 체리 피치나 비슷했어요.


'다음부터는 체리 피치 사서 마셔야지.'


테이크파이브 망고 키위, 체리 피치 둘 다 맛있었어요. 이 둘 중 제 취향은 체리 피치였어요. 체리 피치는 확실히 독특한 맛이었거든요. 망고 키위는 맛있기는 하지만 다른 망고 음료와 맛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맛만 본다면 그렇게까지 꼭 이걸 사서 마셔야하는 이유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체리 피치는 맛이 독특해서 그 맛을 느끼려면 사서 마셔야 했어요.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는 다른 음료와 맛이 아주 확실히 구분되었어요. 꽤 맛있게 잘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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