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

일기

좀좀이 2012. 9. 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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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 같다.


요 며칠 춥더니 떨어진 온도에 적응한 듯 싶다. 다시 낮은 따뜻하고 살짝 덥다고 느껴진다. 어제 낮에 36도가 넘었는데 그냥 따뜻하고 좋다고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떨어진 기온에 적응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가을이 온다고 생각하니 내가 한국에 돌아갈 날도 이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무리 인터넷이 느리고 심심한 곳이라 해도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여기 처음 올 때 계획했던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직 제대로 끝낸 것이 하나도 없었다. 아니, 이제 1%나 달성했으려나?


날이 선선해질수록 마음은 급해지고, 머리는 어수선해진다. 처음 계획과 달리 늘어나는 건 핑계 뿐인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여행기를 8월에 다 쓰고 천천히 올리려고 했는데 이제야 겨우 절반 썼다. 할 말이 없다. 여행기라도 빨리 끝내고 싶은데 이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그 외 목표들도 하나 하나 끝내야 하는데 끝내기는 무슨 끝내기...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것 투성이다.


처음 여기 올 때 최대한 많은 것을 이루고 갈 생각이었는데, 여태 해놓은 게 하나도 없다.


정말 반성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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