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

좀좀이 2020. 4. 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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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모스버거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에요.


'오랜만에 서울 가서 조금 돌아다녀볼까?'


모처럼 낮에 서울 가서 돌아다니고 싶어졌어요.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이후 어지간하면 서울에 안 가려고 하고 있었어요. 바이러스는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요. 누가 걸렸는지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바이러스가 어디 있는지 보고 피할 수도 없으니 미리 철저히 예방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야 했어요.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간, 그리고 온갖 사람이 다 몰리는 서울의 특성상 이런 전염병 창궐할 때는 서울 안 가는 게 제일 좋았어요.


그러나 이제 봄이 되었어요.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수가 크게 줄어들었어요.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2월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조심하면서 이제는 바이러스 창궐을 조심하는 것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몸에 베인 거 같아 보였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저도 몰라요. 그러나 일단 지금은 소강상태인 것이 확실해 보였어요.


낮에 서울 간 지는 꽤 되었어요. 중국 괴질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 이후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갈 때는 항상 저녁에 갔어요. 저녁에 잠깐 보고 밤에 돌아왔어요. 하여간 서울에 최대한 안 있으려고 했어요. 낮에 서울에 가서 돌아다녀본 지도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서울에 가서 거리도 걷고 구경도 하고 싶었어요. 이제 벚꽃도 지었고 가로수에 새 잎이 돋아났어요. 돌아다니면서 봄기운을 마시고 싶었어요.


'오늘 서울 가야겠다.'


서울 가기 위해 준비하던 중이었어요.


'아, 모스버거 가볼까? 거기 신메뉴 나왔잖아.'


모스버거는 4월 3일에 신메뉴 햄버거를 출시했어요.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였어요. 모스버거가 신메뉴 출시한 날에 모스버거 가서 신메뉴로 나온 햄버거인 스테이크 베이컨 BBQ 햄버거를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 그때 모스버거에 가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모스버거는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에 지점이 없거든요. 모스버거에 가기 위해서는 서울로 가야만 했어요.


문제는 모스버거 지점이 강북권에는 명동에만 있다는 점이었어요. 강남권에는 지점이 몇 곳 더 있어요. 의정부에서 강남쪽에 있는 모스버거를 가려면 매우 불편해요. 의정부에서 그나마 가기 편한 모스버거 지점은 명동에 있는 모스버거에요. 외국인 관광객이 적어져서 명동이 매우 한산해졌다고 하지만 이때는 명동을 가고 싶지 않았어요. 지하철 타고 한참 가야 하니까요.


정부가 뒤늦게서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이건 뒤늦게 했다 해도 매우 잘 한 조치였어요. 오히려 2월부터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면 피해를 더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거에요. 4월 초에는 서울 도심권에 일 없으면 안 가려고 하고 있었어요. 이것만큼은 정부의 조치가 맞다고 봤거든요. 과학적으로 봤을 때 이 상황에서 질병 대창궐을 막기 위해 실시해야 하는 방법이 맞으니까요. 그래서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가 출시되었을 때 먹으러 가지 않았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안 간 것이 아니라 못 간 거지만요.


낮에 서울 도심권으로 놀러나가는 김에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도 먹어보기로 했어요. 명동은 요즘 사람 매우 없다고 하고, 특히 외국인들의 한국 입국이 많이 줄었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명동은 꽤 안전한 곳일 거였어요.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갔어요. 종각역에서 명동역으로 걸어갔어요. 명동에 도착하자 바로 모스버거 매장으로 갔어요. 모스버거 매장 앞에는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 광고가 붙어 있었어요.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 광고


모스버거가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출시했다고 했을 때 매우 먹어보고 싶었어요. 이유는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커다란 베이컨 때문이었어요. 저 베이컨이 저를 강하게 유혹하고 있었어요.


'진짜 저렇게 베이컨 통째로 넣어줄 건가?'


햄버거가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햄버거가 나오자 받아서 윗층으로 올라갔어요.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모스버거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는 광고 사진에 나온 것처럼 베이컨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어요. 양 옆으로 길게 삐져나온 베이컨 때문에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는 햄버거에 날개가 달린 모양으로 보였어요. 토끼귀 늘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구요.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


모스버거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가격은 단품 6300원, 세트 8700원이에요.


모스버거 홈페이지 신메뉴 홍보에서는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에 대해 '100% 호주산 소고기 패티에 55g의 중량을 가진 두툼한 베이컨, 스모키한 BBQ소스에 매콤함과 아삭함을 느끼게 해줄 할라피뇨의 절묘한 조화.  스테이크 베이컨 BBQ 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모스버거 홈페이지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 항목에서는 '두툼한 통베이컨에 BBQ소스, 할라피뇨의 알싸함이 들어간 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 영문명은 Steak Bacon BBQ Burger 에요.


모스버거 햄버거


너도 비운의 명작인가...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는 매우 맛있었어요. 그래서 이것도 비운의 명작이 되어버릴 거 같았어요. 정말 희안한 게 모스버거 뿐만 아니라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까지 포함해서 코로나19 창궐해서 사람들이 외출 최대한 자제하고 있을 때 나온 메뉴들이 명작이 많아요. 원래 불경기였기 때문에 모두가 회심의 한 방으로 작정하고 만들어서 출시하려고 날짜까지 다 잡아놨는데 하필 그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우한 폐렴이 터져서 그렇게 된 거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요.


번은 다른 모스버거 번과 똑같았어요. 쫄깃하고 베어무는 맛이 좋은 번이었어요. 야채도 잘 들어가 있었어요.


모스버거 스테이크 베이컨 BBQ 버거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할라피뇨였어요. 햄버거 자체는 꽤 느끼했어요. 기름기 많은 베이컨이 들어갔고, 여기에 체다치즈 소스도 들어갔거든요. 햄버거 자체가 원래 깔끔한 맛보다는 느끼한 맛이 강한 음식인데 베이컨과 체다치즈 소스까지 들어갔기 때문에 느끼함이 매우 크게 더해졌어요. 이것을 잡아낸 것이 바로 할라피뇨였어요.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콕콕콕콕 찍어서 제거해줬어요. 할라피뇨는 매우 풍성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그래서 사진과 달리 실제로는 매콤한 맛도 꽤 잘 느껴지는 햄버거였어요.


두 번째는 베이컨이었어요. 베이컨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었어요. 베이컨은 향이 워낙 강해서 조금만 넣어도 강한 훈제고기향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런 베이컨이 통째로 들어갔기 때문에 햄버거 맛에서 베이컨향이 엄청나게 강했어요. 베이컨의 부족한 식감은 패티가 채워주고 있었어요. 베이컨과 패티를 같이 씹으면 베이컨향이 패티향을 완전히 뭉개버렸고, 패티의 식감이 베이컨 식감과 섞였어요. 그래서 진한 베이컨향 나는 두툼한 패티처럼 느껴졌어요.


베이컨이 옆으로 튀어나와 있었지만 먹는 데에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진짜 베이컨이 통째로 들어갔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서 즐겁고, 맛도 좋았어요.


모스버거 신메뉴 스테이크 베이컨 BBQ버거 햄버거는 전체적으로 보면 진한 베이컨향 패티가 들어가 있는 고소하고 매콤하고 치즈맛 나는 햄버거였어요. 매우 맛있었어요. 그러나 하필 출시된 때가 한창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시끄러울 때였기 때문에 조용히 묻혀버릴 거 같았어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햄버거는 비운의 명작이 되어버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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