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

서울사 순면방한대 면 마스크

좀좀이 2020. 4. 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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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어요. WHO에서는 마스크가 필요없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구요. 그래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때문에 난리에요. 중국인들이 마스크 사재기하고 난리를 피우고 있는 것도 여전하구요. 여기에 서양에서는 온갖 생산 공장을 외국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자체적으로 마스크 생산하는 것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모두가 걸렸다고 여기고 접근하는 것과 모두가 걸려버리라고 하는 것은 얼핏 보면 그것이 그것 같아보여요. 그렇지만 내용을 따져보면 아예 완전히 다른 내용이에요. 현재 중국이 만들어 전세계로 퍼뜨린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게다가 무증상 감염자도 있구요. 바로 이 때문에 누가 감염된 사람이고 누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인지 분간할 수 없어요. 보이는 적이라면 보이는 적만 골라내면 되요. 하지만 바이러스는 보이지 않는 적이에요. 감염된 후 바이러스를 열심히 옮기는 줄도 모르고 멀쩡히 지내는 사람도 많다는 보고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걸렸다고 여기고 접근해서 모두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서로 전파시키지 않고 서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건 모두가 걸렸다고 여기고 접근하는 방법이에요.


그렇지만 모두가 걸려버리라고 하는 건 진짜 걸려버리라는 것이에요. 유럽에서 몇몇 나라가 되도 않는 집단면역 같은 소리 했다가 오히려 일을 훨씬 더 크게 만들어버렸어요. 애초에 집단면역 같은 것이 먹힐 거라면 중국에서 그 난리가 나지 않았겠죠. 중국이 엉터리 정보와 엉터리 주장으로 결국 전세계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을 성공시켰지만 최소한 후베이성 전역을 봉쇄했다는 사실만큼은 숨기지 않았어요. 어리석지 않다면 그것만 보고도 바로 집단면역 따위는 집어쳐야한다는 걸 알았어야죠.


우리나라는 정부가 무대책으로 손 놓고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마구 사재기하고 중국으로 빼넘기는 것을 방관하다 마스크 대란을 심하게 겪었어요. 그 후 공적 마스크랍시고 약국 같은 곳에서 일주일에 한 사람당 2매 판매한다고 하고 있어요.


그 돈 주고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지. 게다가 일주일에 일회용 마스크 2장이면 일주일에 2번만 외출하라는 거야?


마스크를 돈 주고 사는 것도 쌓이면 점차 그 액수가 커져요. 게다가 일주일에 일회용 마스크 2장이면 일주일에 2번만 외출하든가 몇 번을 재사용해야만 해요. 이제 마스크 구하는 것이 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고 하지만 돈 주고 사야하는 데에는 전혀 변함없어요. 마스크 가격이 작년 수준으로 내려온 것도 아니구요. 현재 전세계로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창궐되는 것을 보면 마스크 가격은 한동안 내려오지 않을 거에요.


'1회용 마스크를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쓸 수 있을까?'


1회용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할 방법을 고민해야만 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입김과 콧김 때문에 1회용 마스크가 눅눅해지는 점이었어요. 마스크가 눅눅해지니 그걸 또 쓸 때 상당히 불쾌했거든요. 집에 와서 소독약 쳐서 말리고 다시 쓴다고 해도 그리 좋은 착용감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아, 마스크 2겹으로 쓰면 되지!"


의외로 답은 간단했어요. 면으로 된 마스크를 쓴 후 그 위에 1회용 마스크를 덧쓰면 되었어요. 이러면 1회용 마스크가 입김으로 눅눅해질 일이 없었어요. 호흡을 더 강하게 하게 되어서 예방에 안 좋다는 말도 있었어요. 그러나 2겹으로 쓰면 전면부는 일단 보다 촘촘해져요. 아무리 구멍 큰 방충망이라도 2장 겹치면 구멍이 어느 정도는 좁아지니까요. 여기에 면 마스크는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바로 빨아서 말리면 되었어요. 이러면 1회용 마스크를 보다 오래 쓸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가게로 가서 면 마스크를 하나 사왔어요.


제가 구입한 면 마스크는 서울사 순면방한대 마스크에요.


서울사 순면마스크


정확히는 순면방한대에요.


서울사 순면방한대 마스크


서울사 순면방한대 마스크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아요.


3중 원단을 이용하여 보온성이 뛰어나고 착화감이 부드럽습니다.

스판소재를 이용한 테두리는 안면에 잘 밀착되어 착용감이 좋습니다.

밴드시스템을 이용한 자동끈은 별도의 조절 없이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프리사이즈로 160x125mm 에요. 권장소비자가격은 2400원이고, 제조국은 한국이에요. 국산품이에요.


마스크 2장 쓰니 진짜 답답하네.


장점은 제가 위에서 말한대로에요. 면마스크 위에 다시 1회용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1회용 마스크가 콧김, 입김으로 눅눅해지고 냄새날 일이 없어요. 1회용 마스크를 보다 좋은 상태로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단점은 마스크 2장 쓰니까 무지 답답하다는 것이었어요. 면 마스크만 쓰면 그래도 괜찮았어요. 문제는 1회용 마스크를 위에 덧쓰면 1회용 마스크가 면 마스크를 압박해서 면 마스크가 얼굴에 완전 착 붙어버렸어요. 이때 문제가 발생했어요. 숨 쉬려고 코로 공기를 들이마시면 콧구명에 마스크 안감이 들러붙어서 숨 쉬기 매우 답답해졌어요.


그래도 1회용 마스크를 보다 쾌적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나름 쓸만했어요. 우한 폐렴 사태 끝난 후에도 한겨울에 정말 날 추울 때 쓰고 나가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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