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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9번째 확진자 감염 경로 추측 - 동대문역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대 긴급 방역 필요

좀좀이 2020. 2. 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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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닷새째 우리나라에서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등장하지 않는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머지않아 종식될 거라고 설레발을 쳤어요. 덕분에 정부 말 잘 듣는 사람들은 마스크 벗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중국인들은 여전히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구요. 한국 입국 대기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무려 7만명이에요. 물론 이들이 전부 바이러스 덩어리는 아니겠죠.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중국 방역 시스템도 통과하고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도 통과하는 바이러스 덩어리 유학생들도 꽤 있을 거에요.


그러나 보기 좋게 오늘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9번째 확진자가 등장했어요. 처음 뉴스에는 82세 노인이라고만 나왔어요. 그리고 잠시 후, 숭인동 거주중인 노인이라고 나왔어요. 문제는 이 어르신이 어떻게 해서 감염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었어요. 감염 경로가 아예 파악 안 되는 경우였어요. 해외 여행도, 확진자 접촉도 없는 경우였거든요.


그러니까 전국민이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하라고 했잖아!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를 못 하겠으면 중국에서 바로 입국하는 것만이라도 막았어야 했어요.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별 거 아니라고 하면서 대놓고 방관하고 지금도 계속 중국인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 결과가 감염 경로가 아예 파악 안 되는 확진자 발생이었어요. 이 어르신도 중국발 우한 폐렴 시진핑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세로 병원에 가서 검사 받은 것이 아니라 다른 증세로 안암 고대병원 갔다가 발견된 것이었어요.


문재인 정부 말 믿고 며칠 동안 마스크 벗고 서울 사람 많은 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던 사람은 뒤통수가 얼얼한 상황. 82세 할아버지가 갔던 노인회관은 더불어 민주당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방문했던 그곳이라는 말이 있어요. 이것은 제가 정확히 확인한 것은 아니에요. 인터넷에 그런 말이 돌고 있더라구요.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고 해외여행도 안 한 숭인동 82세 할아버지는 어떠한 경로로 감염되게 되었는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에요. 최대한 범위를 좁혀야 하거든요. 지금 어디엔가 슈퍼 전파자가 여전히 존재하며 자기가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줄도 모르고 돌아다니며 여기저기에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먼저 숭인동 지도를 보면 다음과 같아요.


숭인동


숭인동에서 사람들 많은 곳 중 어르신들이 갈 만한 곳으로는 어르신들의 홍대라는 동묘앞역이 있어요.


과연 동묘앞이 진원지 역할을 했을까?


동묘 구제시장으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여기는 한국인들이 잘 가는 곳이지 중국인들이 잘 가는 곳은 아니에요. 여기가 무슨 도매상이 많이 몰려 있는 곳도 아니구요. 도매시장이 크게 열리는 곳은 동묘앞역 인근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동북쪽으로 올라가야 나오는 청량리역에 있어요.


동묘앞역이 진원지 역할을 했을 확률은 상당히 낮아요. 중국 여행 갔다가 감염된 사람이 여기까지 와서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를 살포하고 가지나 않았다면요.


그렇기 때문에 진원지를 숭인동으로 한정해서 보는 것은 그렇게 좋은 추측이라 할 수 없어요.


오히려 누군가 동묘앞역 근처에서 바이러스를 살포했고, 이 바이러스가 동묘앞 및 숭인동으로 퍼졌다고 추측하는 것이 더 가능성 높아요.


동묘앞역 동쪽은 신설동역이고, 서쪽은 동대문역이에요.


슈퍼 전파자가 아직 한국에 있다면 동대문 일대 - 창신동에 있을 확률이 높다.


동대문역에서 동쪽 방향 - 그러니까 동대문 문구완구거리가 있는 쪽은 중국인들이 꽤 있는 지역이에요.


동대문 문구완구거리



창신동도 중국인들이 꽤 거주하는 지역이에요. 동대문역 1번 출구와 5번 출구 근처에는 중국 식당이 매우 많고 중국인들도 꽤 많아요.


이쪽이 중국인이 많은 이유는 바로 동대문 야시장이 있기 때문이에요.


동대문 야시장


예전에 '서울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시 예상 진원지 및 위험지역'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어요.


서울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시 예상 진원지 및 위험지역 : https://zomzom.tistory.com/4284


위의 글에서 동대문역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대가 예상 진원지 및 위험 지역 중 하나라고 밝혔어요. 왜냐하면 저기는 첫 번째로 동대문 야시장이 있어요. 동대문 야시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에요. 두 번째로 동대문 일대에는 저렴한 숙소가 많아요. 한국인들이 모르는 중국인들이 몰래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숙소들도 있구요. 세 번째로 동대문은 교통의 요지에요. 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합치면 지하철 1호선, 2호선, 4호선,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29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를 추측해보자면 창신동 및 동대문 일대에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왔고, 여기에서 감염된 사람이 인근 동묘쪽으로 가서 최종적으로 이 할아버지가 감염되었을 거에요. 제 추측은 이래요. 코로나19는 누가 뭐래도 중국 바이러스에요. 한국인으로 시작될 수 없어요. 어쨌든 시작은 중국인이에요.


경복궁, 인사동 같은 데에서 넘어왔을 확률은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종로4가가 관광 때문에 갈 곳이 아니거든요. 종로3가부터 시작해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종로6가까지 관광지라고 할 만한 것이라고는 오직 하나 - 종로5가 광장시장 뿐이에요. 이 미지의 중국인이 경복궁, 인사동을 갔을 확률은 무시 못하지만, 종로대로를 싹 다 쓸고 지나갔을 확률은 지극히 낮아요.


그렇기 때문에 동대문역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대는 긴급 방역 조치를 할 필요가 매우 높아요. 그리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혹시 슈퍼 전파자가 아직 있는지 찾아봐야 하구요.


이쪽은 빨리 서둘러서 방역 작업을 해야 해요. 왜냐하면 여기는 중국인들도 몰리는 곳이지만 네팔인 노동자 및 중앙아시아 노동자, 몽골인 노동자들도 몰리는 곳이거든요.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창궐하기 시작하면 확산을 차단하기 더욱 힘들어져요.


정부는 계속 별 거 아니다, 곧 진정된다,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고 나가서 소비도 해라 이 따위 소리 소리나 지껄이고 있지만 이 말을 믿었다가 감염되면 정부가 책임 하나도 안 져줘요. 모두 각자 알아서 잘 판단하고 평소에 마스크 잘 착용하고 손 소독제 이용해 수시로 손을 잘 소독해야 해요. 그리고 정부 말 믿지 말고 중국 상황 및 일본과 동남아시아 상황 뉴스를 꼼꼼히 잘 살펴보세요. 내 오른발 옆에 구덩이가 생기고 내 왼발 옆에 구덩이가 생기고 내 발 뒤에 구덩이가 생기는데 자기가 서 있는 자리가 안전하다고 믿을 인간이 어디 있나요. 똑같은 것이에요. 주변 상황이 다 안정되어갈 때 마음놔도 되는 거지, 주변은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쇄국정책 펼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우리만 개선된다? 웃기는 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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